<난세에 빛나는 고전 인간 경영>을 리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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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에 빛나는 고전 인간 경영 - 동양 고전에서 배우는, 난세를 이겨갈 자기성찰과 인간경영의 지혜
신호웅 .김승일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근래에 출간되는 경영서의 특징을 보면 무언가 관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경영이라는 것에 다른 뭔가가 붙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Ceo 고전에서 답을 찾다. 메이저 리그 경영학, 경영 과학에게 길을 묻다. 등으로 일일이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경영이라는 것이 이처럼 광범위 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지만 세상 모든 것들에게서 배움을 찾아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사실 관계를 떠나서 쉽게 읽을 수 있고 툭툭 가볍게 던져지는 글이지만 음미해 보면 상당한 뜻을 내포하고 있어 매우 교훈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두 분의 문학박사들이 공저 하였고 사기, 한서, 후한서, 삼국지, 채근담, 십팔사략, 초한지, 삼국지연의, 논어, 맹자, 장자등의 유명한 책들의 내용을 참고 하였으나 특히 삼국지연의 내용이 많아 보였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에서는 위기에 대처하는 지혜를 2장에서는 인재 발탁과 기용의 지혜를, 3장에서는 인간경영의 지혜와 왕도에 대해서, 4장에서는 천하경영의 교훈과 지혜를 이라는 주재로 이루어 졌다.
현대의 경영은 위기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삼느냐에 따라 지속 가능여부가 판가름 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현수준을 파악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 수준을 파악하지 못하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위기에서 현수준을 파악 했거든 적합한 인재를 배에 태우는 일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혼자서는 회사를 경영할 수 없다.
한나라의 유방도 한신, 장량, 소하등 적합한 인재를 적소에 배치함으로 한 왕조를 건립할 수 있었고, 유비도 제갈량이 있었기에 간신히 익주라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훌륭한 인재를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상하좌우를 고루 살필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너무 광범위 하다.
현 수준을 파악하고 인재를 얻고 적소에 배치하였다면 90%이상 성공 하였다고 보면 될것이다. 이제는 경영자로서 비전을 제시하고 인재를 적절하게 관리만 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재를 관리 하는 것이 쉬운 일인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였듯이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것이 인사라 생각한다.
당 태종 이세민이 창업보다는 수성이 중요하다고 했듯이 인재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인재가 계속 배에 남아 최상의 output을 창출하게 해야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경영의 99%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1%는 자만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다섯 번째 좌우명처럼 성공을 하였거든 나누어라.
서평도서의 좋은 점 – 짤막한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교훈도 좋고, 고전에서 나오는 인물과 됨됨이에 대한 것도 좋고 특히, 사자성어는 죽음이다. 배우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평도서와 판 핏줄 도서 – 당나라 현종 때 이한 이라는 사람이 쓴 ‘몽구’
서평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 중. 고. 대학생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듯 보인다.
책 속에서 한 구절 – 오늘날 조직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실적만으로 인재를 평가하는 것은 대개 하급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인격이 형편 없다면 결코 조직의 근간이 될 수도 없거니와 동료나 부하 직원들의 신망을 얻을 수도 없다. 예로부터 리더의 첫째 조건으로 ‘인’을 꼽아 왔다. 인이란 충서로서 충은 사보다는 공에 앞세운다는 뜻이고, 서는 관용과 아량으로 감싼다는 뜻이다. 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