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들어서며 만난 시...

 

 



 

 



산에서 나오며 만난 시...

참 좋아하는 시 두 편...

시인은 가도 시는 남아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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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8-02-15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를 읽다가 보니 바위의 모습이 더크게 눈에 들어오네요..
두사람이 꼬옥 껴안고 위로하는 모습같아요/.

한샘 2008-02-17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말씀을 듣고 다시 보니 정말 그런 거같아요^^
보이지않는 것까지 보시는 센스!!!
 





광화문우체국 앞을 지나가다가 올려다보니 쥐우표^^

 

 



 

 

정동길 길가엔 고흐의 얼굴이 펄럭이고 있다(시립미술관전시중) 그리고 이 포스터도 있다.

 



한겨울에 보는 붉은꽃이라 인상적이다.

 

 



더 인상적인 레스토랑 이름^^

 

 



그렇지않아도 허전했던 시멘트공간에 생기를 후욱 불어놓았다.

 

 



 

 



그 회화나무~ 건물 짓는 소음을 잘 견뎌내었구나!

 

 



그 할아버지는 아직 살아계실까?

 

 


세월만큼 뻗은 가지가지들...

 



 

 

 

 



서대문(돈의문)이 있던 터에 뭔가 세워졌다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2007 안규철의 '보이지 않는 문'이라고 한다

 



그 뒷모습...예전에는 그냥 시멘트언덕이었는데  나무계단이 생겨서 좋다. 

 

 



물론 한쪽에는 언덕이 남아있어서 오토바이가 다닐 수 있다.

 

 



지날 때마다 거대함에 놀라는 해머링맨(망치질하는 사람)

 

 



 

광화문서 망치질하는 22m 거인

월드컵 응원전으로 붉은 물결이 출렁이는 서울 광화문에 그 붉음을 압도하는 시커먼 거인 한 명이 우뚝 섰다.

소인국에 온 걸리버를 연상시키는 이 자의 이름은 `망치질 하는 사람(해머링 맨)'.

키 22m, 몸무게 50t으로 7~8층 건물에 버금가는 몸피가 위풍당당하다. 망치를 든 오른손이 천천히 움직이며 1분 17초에 한 번씩 허공을 때리는 몸짓이 행인들 눈길을 붙든다.

미국 작가 조너선 보로프스키(60)는 이 일하는 거인을 세워놓고 노동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이야기하는 듯하다.

"이 거인상은 이른바 컴퓨터 혁명시대에도 적은 보수를 받고 살아가는 기층 노동자를 상징한다. 우리가 먹을 음식을 수확하는 이주 노동자, 살 집을 지어주는 건설 노동자. 그들은 모두 미술가처럼 그들의 손을 사용해 일을 한다." 작가의 변(辯)이다.

보로프스키는 세계 주요 도시에 이 망치질 하는 철제 인간을 보내 노동의 가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서울은 독일의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바젤, 미국 시애틀 등에 이어 거인이 사는 7번째 도시가 됐다.

작품을 주문한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시민들에게 새로우면서도 재미있고 뭔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볼거리를 선물하고 싶어 이 작가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현대적인 원시 미술``세속화 시대의 종교적 미술``엄청난 심각성으로 웃는 예술` 등으로 불리는 보로프스키 작품 세계의 핵심어는 `인간`이다.

경사진 지붕 위를 아슬아슬하게 걷거나 날아다니는 사람을 만들어놓고 그는 불안한 현실로부터 어디론가 붕 뛰어버리고 싶은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조각·설치·회화·판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파헤쳐온 그는 스스로를 "인간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불렀다.

`망치질 하는 사람`은 국내 환경 미술 판에서도 이야깃거리다. 한국에 설치된 외국 작가들 작품 가운데 국내에서 제작된 첫 조형물이란 기록이 그 첫째요, 서울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명물 공공 미술을 소장하게 됐다는 평가가 둘째다.

작품이 선 자리가 너무 건물 쪽으로 붙어 보로프스키 작품 특유의 강한 실루엣 맛이 약화된 점이 아쉽지만, 거인의 망치질이 환기시켜주는 노동의 아름다움까지 어쩌지는 못했다.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 (2002년 06월 16일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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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눈썹달(초승달), 며칠 후...

 



 

 



달...소리없이 말을 건네는구나...겨울밤 운치있는 네가 있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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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8-01-14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꾸로된 눈썹이지요.
ㅎㅎ 저것을 실제로 눈썹에 달면 겁나게 잼있을 듯......

미설 2008-01-15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이 특히 달을 좋아해서 밤이건 저녁이건 밖에 나가면 꼭 달을 찾아보게 되어요. 정말 예쁜 모양의 달입니다^^

한샘 2008-01-15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하하^^상상만해도 재미있어요~역시 전호인님다우세요~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해와 달 별들은 늘 함께 하니 다행이어요.

미설님...12일 토요일 밤, 무심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가 얼른 담은 사진이어요.
오늘도 달이 떠있는데 알도와 봄이도 함께 보고 있겠죠?^^
달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 상상만해도 사랑스러울 거같아요.
 



이 예쁜 자전거를 디카에 담고 돌아서다가 만났다.

 

 



 

 

 

 

 



씨익~ 웃게 만든다^^ 누군가의 센스!! 

 

 



나두 있지요~ 어느 흐린 겨울날 베짱이 둘은 즐겁게(?) 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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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008-01-04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생은 혼자다 나머지는 덤이다

*모든 원경은 평화다 모든 근경은 전쟁이다

*뭔가를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강박관념이다

*보는 사람의 풍경 사는 사람의 생활

*모든 풍경은 마음의 반영이다
떨어지는 낙엽이 춤일수도 죽음일 수도 있다

-박웅현 글

-어느 사진전시회에서 보았던 공감가는 글들...

치유 2008-02-15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다닥 문열고 들어와서 내 컴 들여다보며 오랫만에 곰돌이 보네??하네요,,,울 아들녀석이요..ㅋㅋ
요즘 제가 알라딘에 앉아 있는 시간이 줄었음이 확실한가봐요..
저곳에 앉아 차한잔 마시면 아직은 추울까요??

한샘 2008-02-17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반가워요^^
요즘 알라딘에서 만났던 분들이 서재활동이 뜸하시지만 어딘가에서 뭔가에 몰입하며 멋지게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언젠가는 돌아와서 좋은 소식 들려주시라 믿어요.
어느 따뜻한 날 알라딘카페에 모두 모여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상상해봐요^^
 



사진을 정리하다가 2006년 겨울풍경을 보게 되었다.

 

 



다른 사람의 디카를 빌려 담았는데 그 느낌이 다르다.

 

 



어머! 처음 보는 사람은 놀란다. 이 추운날, 어디 가세요?

 

 



후훗~

 

 



따라올라가고 싶어요~

 

 

사진만 남는다더니

 





어느 겨울하루 풍경이었습니다. H! H! 이크~ 감기 조심 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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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12-30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머즈같다는 생각을 하네요..ㅎㅎ
님의 사진을 다시 보게 되어 기뻐요.
감기 조심하세요..

한샘 2008-01-01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맞는 거같아요~~~소머즈^^
배꽃님의 댓글...참 반갑고 감사해요.
며칠 감기로 고생했는데 장난이 아니어요.
배꽃님도 조심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