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을 걷다가 발견한 은행잎... 초록에서 노랗게...

 



어?

 



분명 땅에 뿌리를 두고

 



하늘을 향해 올라가고 있다

 



가까이 보니 쇠줄을 타고 올라가는 중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치유 2008-09-30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번째 사진 넘 이뻐요. 어쩜 위에서 밑으로 자라것 마냥..조심스런 손길이 느껴지는데 저리 높은데 어찌 만졌을까요?
은행잎이 벌써 노랗게 변하고 있었네요..

한샘 2008-10-01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나가다가 신기해서 들여다보았는데 보면볼수록 기특해요. 식물이름은 모르지만 누군가 쇠줄 위에 덩굴을 잡아주고 올라가게 도와줬을 거같아요^^
 



작은논 맞은편 작은 목화밭에

 



목화꽃이 피었다

 



 



 



고운 꽃이 지고 그 자리에 다시 하얀 목화솜꽃이 피겠구나~

두번 피는 꽃......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미설 2008-09-26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화꽃, 왠지 정말 목화꽃 다워요. 처음보는데 정말 사랑스런 꽃이네요. 저는 이런 꽃이 좋아요. 화려한 느낌보다는 말이지요. 마지막 사진도 정말 꽃이네요..

한샘 2008-09-28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이 쌀쌀해질 때 솜요를 깔고 자면 아침에 몸도 개운하고 전기요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스런 그 따뜻한 느낌...저도 몇년 전에 처음 이 고운꽃과 솜꽃을 보고 감탄하며 목화솜의 고마움을 알게 되었어요. 꽃도 곱고 사람에게 도움도 주고 참 고마운 목화예요^^

서재내 검색에서 '조용한 움직임'이라고 하면(두개의 페이퍼가 나옴)예전에 담은 사진이 나오는데 꽃에서 솜으로 변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미설 2008-09-29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서울숲에 갔다가, 화분에 심겨진 목화꽃을 보았답니다. 그런데 이 사진만큼 아름답진 못했어요^^ 따가운 햇볕 탓인지 좀 시들한 느낌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어찌나 반갑던지요.

치유 2008-09-30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적 동생이랑 엄마따라갔다가 목화솜꽃이 피기 한참 전일..어린 목화솜을 입에 넣고 오물오물 했던 기억이 있어요..아주 달콤했더라는;;;지금 생각해보면 참 개구장이로 컸던가 봐요..ㅋㅋ

요즘엔 이렇게 이쁜 꽃을 보기가 힘든데 한샘님의 눈과 디카는 참으로 이쁜 것들을 잘도 찾아내니 신기해요..마음의 눈이 이뻐서겠지요?/

한샘 2008-10-0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직접 목화꽃을 보고 이렇게 글을 남겨주시니 므흣~ 디카 덕분에 그냥 지나치기 쉽거나 잘 안보이는 것들을 더 잘 볼 수 있는 거같아요^^때로는 사진으로 보는 게 더 좋은 부분도 있어요.

배꽃님...목화솜을 미각으로 느끼며 즐거워하는 어린 배꽃님을 상상해봅니다. 개구장이지만 귀엽고 참 사랑스러웠을 거같아요. 알라딘마을의 이쁜 아이들처럼요^^
목화꽃색이 참 고와서 디카에 담았을 뿐인데 이리 칭찬해주시니 감사해요^^
 


아! 누군지 모르지만 태극 안에 농촌과 도시를 넣은 센스!

 



올해도 농업박물관 토란이  잘 자라고 있다. 마침 비가 오니 우산이 된다. 

 



작은논에 벼가 알알이 영글어가니 허수아비 나타났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치유 2008-09-30 0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올 들어 고개숙인 벼를 처음 보네요.이 가을이 가기 전에 들판으로 나들이를 한번 해야할텐데.. 태극안에 담긴 멋진 조화도 아름답구요 ,밀집모자 잘 어울리는 허수아비도 센스쟁이네요..^^; 저 토란잎에 물 방울 또르르또르르 떨어뜨리며 장난하고파요;;;;;

한샘 2008-10-01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심에서 벼가 고개숙인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아요^^
배꽃님의 가을나들이 기대할게요~
 

조화調和: 서로 잘 어울림

여기에서 아름다움이 나오는 거같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치유 2008-09-30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한달여간 휴가였나요?/
별일 없으신거죠??
참 오랫만에 님 글 보네요. 저도 서재들락거리는것에 게으름을 피우긴 하지만요;

몇일새에 가을이 성큼 다가와서 싸늘하더라구요.건강조심하세요.

한샘 2008-10-01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동안 좀 마음의 여유가 없었나봐요.
9월의 날씨는 정말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였어요.
배꽃님도 감기조심하시구 행복한 10월 보내시길 바래요^^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여기서 '아름다움'이란 말은 보기에 좋은 것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동안 아름다움이란 말에 얼마나 많이 속았던가.

말은 늘 오해를 낳을 수 있어 불편할 때가 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치유 2008-08-26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한샘님..이렇게 일찍 뵈니 더 반가워요.^__^

한샘 2008-08-29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