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가 자라던 곳엔 목화가 한창이다. 가만히 바라본다.
꽃 속도 들여다보고...
꽃이 진 자리에는 삼각모양의 꼬투리가 생기고 그 안에서
다래가 이만큼 자라난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이 안에서 하얀 솜털이 터져나올 예정...
조용한 목화밭 안에서 이 모든 단계가 바쁘게 진행되고 있다. 고요한 움직임...
아~ 따스한 목화솜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