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 창문에는

꽃이 있다

그리고 시청뒤쪽에는 작은 정원이 있다 . 도심 속 쉼터...

느티나무야! 너를 닮고 싶다~

거기엔 엄청 키 큰 소나무들도 있고 그 아래로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다.


노란옷 아이가 서럽게 울고 있다. 덩치가 더 큰 누나에게 단단히 심통이 났나보다. 누나는 그래도 싱글벙글...그러나 그것도 잠깐...금새 누나와 잔디 위로 마음껏 뛰어다니고 있다....아이들이란 참^^
지금 시청 초록빛 잔디밭에는 아이와 누나 그리고 지나가는 나만 있다.

오랜만에 분수를 보며 쌓였던 시름을 풀고 있는데 저쪽에서 그 노란옷아이 광장이 떠나가게 또 엉엉 울기 시작한다. 아이고~ 고 녀석!

꽃이 있는 신호등과 횡단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