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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았을 때는 진짜 예뻐서 꼬맹이들이 좋아했다. 빨간 하트가 꽃잎처럼 폴폴 날리고...다정한 스누피와 우드스탁도 정말 귀엽고.
그런데 오늘 작은 꼬맹이가 거실장 위에 블로썸볼을 올리다 바닥에 떨어뜨렸다.
당연히 박살이 나고 물과 유리 파편이 튀고 아수라장...
유리가 너무너무 얇은 재질이었다. 부서지는 순간 잘디잔 조각이 바닥과 거실장 밑 구석까지 다 튀어날아갔다.
몇 시간 동안 유리청소를 했다. 치워도 치워도 계속 유리가루가 나왔다.
디자인은 좋았지만 파손되기 쉽고 파손되는 순간 너무너무 위험했다.
이런 사은품은 팔지 않았으면 좋겠다. 플라스틱 재질이나 강화유리를 썼다면 부서지더라도 이 정도로 걱정은 안 되었을 텐데...
아이 손에 안 닿게 하는 게 우선이고 그러지 못한 내 잘못이지만 혹시나 어린 아이 있는 집은 다른 사은품을 선택하시길 권합니다..
아름다움은 순식간이고 후유증은 오래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