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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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김초엽

지구에 계신 엄마께

긴 잠에서 깨어나 처음 본 천체는 우주선이 방금 지나온 에리스와 디스노미아였어요. 어둠 속에 모습을 드러낸 희끄무레한 왜소행성과 그 위성. 육안으로 그들을 마주한 첫 사람들 사이에 내가 있구나, 벅찬 마음과 동시에 착잡한 기분이 들었어요. 태양빛조차 희미한 태양계 변두리까지 멀어져 온 게 실감이 났거든요. 우리는 카이퍼 벨트를 지나고 있어요.
동료 천체물리학자들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에리스의 크기와 질량을 갱신하느라 바빠요. 저는 잠든 5년 동안의 운항기록을 분석하고 우주선이 정상가동되고 있는지 동료 기술자들과 구석구석을 점검하고 수리가 필요한 곳들을 손보았어요.

내가 어릴 때부터 엄마는 입버릇처럼 말했었죠. 엄마처럼 쓸모없는 문돌이 되지 말고 수학 과학 열심히 해서 이과 가. 기왕이면 서울에 있는 대학 말고 포항이나 대전 가서 공돌이 하자. 최대한 멀리 가서 니맘대로 살아.
아무 대답 안 했지만 속으로 맞는 말이지, 하면서도 속상했어요. 엄마는 같이 있으면 내 행동 하나하나를 지적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아 하니까. 너무나 안 맞는 우리는 떨어져 사는 게 서로에게 나을지 몰라. 그래도 끊임없이 나를 밀어내는 엄마를 느끼는 일이 기분 좋을 리가 없잖아요.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가 말했던 학교 중 한 군데로 갔어요. 다행히 기계랑 전자 공부는 나에게 잘 맞았어요. 간섭 없는 자유로운 생활은 정말 숨통을 틔여줬구요. 대학 입학 후 떠나온 집에서 나는 자꾸만 멀어져 갔어요. 결국 이만큼 멀리 왔네요.
잘 지내시죠. 통신 기록에 부고는 없었으니 아직 그곳에 계실 거라 믿고 메일 남겨요. 다른 동료들은 영상으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건넬 말을 녹화하지만, 엄마는 동영상보다는 텍스트를 좋아하잖아요.
경험한 감각들을 통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검색할 수 있는 매체가 등장했어요. 심지어 특정 경험 중 분비된 호르몬과 심박 같은 신체감각까지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어요. 어릴 때 유튜브 영상을 검색하던 것처럼 지금 사람들은 다감각 정보를 생각만으로 불러들여 정보를 찾거나 단순히 감상하거나 그 자체를 현실인 양 체험하며 시간을 보내요. 떠나오던 몇 년 전의 기술 수준이니까 지금이라는 말은 어폐가 있네요. 지구 사람들의 삶은 또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젊은 세대는 빠르게 변화를 받아들였고 종이책은 물론 전자책도 구식 매체가 되었어요. 책을 읽는 행위는 고루하고 괴상한 소수의 취미로만 남았지요. 엄마도 그런 소수의 사람 중 하나구요.
종이장이 누래지고 책등이 바랜 채 거실 가득 꽂혀 있는 책들이 생각나요. 책상 앞에 구부리고 앉아 시력보조장치에 의지해 책장을 들여다 보고 있는 엄마의 모습도.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야기나 친구들 이야기를 하면 무심하다가도 읽고 있는 책에 관해 질문하면 신이 난듯 대꾸해주던 엄마였죠. 그래서 일부러 더 엄마가 읽는 책에 관심을 가지고 말을 걸곤 했어요.
관내분실이 뭐야?
책 제목 이상하지. 도서관내분실 했으면 알아듣기 쉬울 것을.
도서관에서 책을 잃어버려?
비슷한데, 열람하는 게 책이 아니라 죽은 사람 뇌내 정보야. 마치 살아있는 사람 만나듯 접속할 수 있대.
섬뜩하네.
난 더 섬뜩한 거 생각했어. 제목만 보고 대공분실이랑 헷갈려서 민주화 운동하다 고문당하는 얘기인 줄.
엄마의 말장난을 들을 때마다 웃음을 참을 수 없었어요. 무뚝뚝하고 하나도 다정하지 않은 엄마인데, 가끔 이상한 말을 해서 나를 웃기곤 했어요. 책 속에 그런 말장난이 잔뜩 담겨있는 걸까? 굳이 그걸 확인하려고 책을 읽을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요.

태양계 밖으로 나가는 최초의 유인우주선 정비 기술자로 우주 탐사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엄마는 낡은 전자책 단말기를 건네줬었죠.
평생 모은 전자책 다 담아놨다.
누가 요즘 책 같은 걸 봐.
몇 십 년 우주여행하다보면 심심할 거 아냐. 심심해 죽을 것 같을 때 봐.
돌아가긴 해?
배터리 개조해서 50년은 멀쩡할 거래.
이걸 나 주면 엄마는?
종이책 많이 쟁여놔서 괜찮아. 인간다움의 상징물이다 생각하고 폼으로라도 들고 가.
우주선이 출발하고, 항해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우주 생활에 적응한 뒤 장기 수면모드에 들기까지 엄마 말대로 무지하게 심심한 시기가 잠시 왔어요. 정말 책을 읽게 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는데, 몇 년쯤 우주를 떠다니다보니 지구에 대한 향수랄까, 감상적인 기분이 들던 어느날 꾸려온 짐을 뒤적였죠. 짐 속의 전자책 단말기를 손에 쥐는 순간 엄마 생각이 났어요. 배터리를 충전하고 전원이 켜진 단말기의 목록을 빠르게 훑다가 독특한 책제목 앞에 멈췄어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내 나이 무렵의 엄마가 이 책을 읽던 모습이 기억났어요. 차례를 보니 엄마가 분실가지고 웃기던 소설도 들어 있어 더욱 관심이 갔어요.
그 책, 에스에프야, 판타지야?
둘다 아닌가. 그런 구분에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 실현되지 않은 과학 기술은 판타지로 남아 있고, 얼마 안 된 과거에 공상이라 생각했던 일들은 결국 현실이 되어 우리 삶을 뒤흔들어 놓았잖아.
엄마는 인터넷 검색을 해서 어느 만화가가 1965년에 2000년대 미래를 상상해 그린 만화를 찾아 보여줬어요. 태양열 주택, 전파 신문, 전기자동차, 무빙워크, 스마트폰, 원격의료, 인터넷 강의, 이미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기술들인데 그림이 그려진 당시에는 모두가 꿈같은 소리로 치부했다고 했어요. 그림 속 장면 중 달로 수학여행 가는 게 가장 나중에 실현 되었지요.
그래서 내가 지금 여기 있어요.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 탐사, 그저 가장 멀리 나아가는 인류의 꿈을 위한. 태양계 밖 우주에서 삶을 마감하는 것에 동의서를 작성하고 끊없는 유랑을 택한 나의 동료들.

오래전 그려진 과학상상만화를 보며 신기했던 것처럼, 수십년 전 쓰여진 과학소설을 읽고 지금을 돌아보는 일도 이 지루한 여정에서 재미거리가 될 것 같아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지구에 남는 이유는 단 한 사람으로 충분했을 거야.’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중에서)
그 한 사람을 찾지 못해 나는 지구를 떠나게 된 걸까요. 한동안 사랑하던 많은 얼굴들을 떠올렸어요. 어쩌면 내 유전자와 합쳐 새로운 사랑할 사람을 함께 만들고 키웠을 누군가들을. 떠나온 이곳도 결코 완벽하지 않은데, 내가 너무 성급하게 떠나온 건 아닌가 가끔 후회도 해요. 그래도 막상 두고온 게 슬퍼 눈물이 날 만한 사람이 있나 돌아보면 그렇지도 않아서 더 서글퍼져요. 내가 순례자들과 같은 이유로 지구에 돌아가거나, 돌아가지 않는 날이 오긴 할까요?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 중에서)

“그럼 루이, 네게는.”
희진은 루이의 눈에 비친 노을의 붉은 빛을 보았다.
“저 풍경이 말을 걸어오는 것처럼 보이겠네.”
희진은 결코 루이가 보는 방식으로 그 풍경을 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희진은 루이가 보는 세계를 약간이나마 상상할 수 있었고, 기쁨을 느꼈다.(‘스펙트럼’ 중에서)
우리의 탐사에서 무리인 같은 외계 지능체를 만날 일은 거의 없다고 동료 과학자가 단언했어요. 생명체가 사는 행성에 발디딜 가능성조차, 적어도 제가 살아 있는 동안은 희박하다고 했어요. 그래도 아주 만약에, 우리와 다른 감각과 지각을 가진 존재를 만나면 그들과 짧은 인사라도 주고받을 수 있을까요. 그건 얼마나 감격할 만한 일일지, 저는 상상할 수 없어요.
‘-잘 자.
처음으로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깔개 위에 몸을 뉘었을 때 희진은 문득 울고 싶었다. 고작 그 정도의 말을 건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를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된다는 사실을 예전에는 몰랐다.’(‘스펙트럼’ 중에서)

‘만약 공생의 대상이 지구상의 생물이 아니라면 어떨까? 지구에서도 유래하지 않은 것, 수만 년 전,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래전에 지구 밖의 어느 행성에서 온 것이라면. 그것이 우리의 뇌에 자리 잡았고, 우리의 유년기를 지배했고, 우리를 윤리적 주체로 가르쳐왔다면. 인간을 비인간동물과 구분하는 명백한 특질들이 사실은 인간 밖에서 온 것들이라면.’(‘공생가설’ 중에서)
아직 우리가 어린 동안 무언가 곁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른 종이나 존재 간에 교감하는 이야기는 엄마가 어려서 권해준 만화책 기생수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태어나기도 전에 나온 이야기를 다 낡아빠진 종이책까지 찾아가며 보냐고 친구들이 핀잔 주긴했지만. 문득 깨달은 게 있어요. 굳이 다른 존재가 아니라도, 우리는 이미 서로 기대고 보살피고 있었어요. 나를 밀어내고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는 기억만 남아 있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아주 어린 날 엄마가 날 돌봐줘서 이만큼 자라고 살아남았을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 슬픈 마음이 조금은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나를 떠나지 말아요.’(‘공생가설’ 중에서)

‘“예전에는 헤어진다는 것이 이런 의미가 아니었어. 적어도 그때는 같은 하늘 아래 있었지. 같은 행성 위에서, 같은 대기를 공유했단 말일세. 하지만 지금은 심지어 같은 우주조차 아니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중에서)
기술이 발달할수록 모두가 편해지고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 날이 있었어요. 공학을 공부하면서 그런 자신감이 자라난 적이 있었죠. 그런데 기술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오히려 다른 문제를 만들어내기도 했어요. 아직 우리는 빛의 속도로 나아갈 수 없어요. 뉴호라이즌호가 25년 걸려 도달했던 이곳에 유인 우주선을 탄 우리가 훨씬 짧은 시간 안에 도달한 건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우리의 짧은 삶은 이 넓은 우주 안에서 순식간에 바스라지고 말아요. 여기까지 오기 위해 엄청난 비용과 자원을 투입해야 했어요.
가끔은 빛보다 느린 덕분에 위안받을 때도 있어요. 내가 떠나온 곳에서 그리 멀리 갈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우리의 탐사가 인류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지만, 더 먼 우주로 간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 내곁에 있던 사람들과 영영 헤어져 웜홀을 뚫고 워프버블을 타고 터널을 통과해 다른 세계에 도달하는 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해요. 그래도 지금은 계속 나아갈 수 밖에 없어요.
‘그래, 굳이 거기까지 가서 볼 필요는 없다니까. 재경의 말이 맞았다. 솔직히 목숨을 걸고 올 만큼 대단한 광경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윤은 이 우주에 와야만 했다. 이 우주를 보고 싶었다. 가윤은 조망대에 서서 시간이 허락하는 한까지 천천히 우주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중에서)

과학소설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미래 예언일까요? 아님 인류의 자기성찰? 사랑의 전파? 그저 소수의 취향에 맞는 여흥 거리? 그 전부 다 일 수도 있겠네요. 결국 과학소설도 소설이에요. 소설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고 엄마가 오래전에 말했잖아요. 소설을 읽지 않기 시작한 인류는 너무 오래도록 사람이란 뭘까에 대한 고민을 잊고 살았어요.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손에 들린 책의 느낌이 잊었던 그 감각을 다시 일깨우는 듯했어요. 그리고 기묘한 어떤 감정에 사로잡혔는데 거기에 어떤 이름을 붙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무도 그걸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고립된 우주선 안에서는 자본으로 뭔가를 교환하는 행위조차 그리워요. 감정을 물화된 형태로 소비할 수 있다는 상상조차 신비롭고 부러울 지경이에요. 돈으로 살 수 있다면 지금 느끼는 감정에 붙일 이름표를 사고 싶어요.
“...하지만 나는 내 우울을 쓰다듬고 손 위에 두기를 원해. 그게 찍어 맛볼 수 있고 단단히 만져지는 것이었으면 좋겠어.”(‘감정의 물성’중에서)

‘자신을 고유하게 만드는 그 무언가를 남길 수 있었다면. 그러면 그녀는 그 깊은 바닥에서 다시 걸어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그녀를 규정할 장소와 이름이 집이라는 울타리 밖에 하나라도 있었다면. 그녀를 붙잡아줄 단 하나의 끈이라도 세상과 연결되어 있었더라면.
그래도 엄마는 분실되었을까.’(‘관내분실’중에서)
생전의 경험과 감각을 저장하는 기술은 등장했지만 마인드 같이 죽은 사람의 데이터를 도서관에 보관하고 살아있는 사람 만나듯 느끼게 해줄 기술은 아직 없어요. 마인드가 있다면 오히려 끔찍할 것 같아요. 죽은 엄마에게마저 잔소리를 듣고 싸울 생각을 하니까 되게 절망적이더라구요.
엄마집 거실 책장 옆에 서서 내다 보던 풍경이 떠올라요. 옹벽으로 앞이 막힌 저층 아파트는 햇볕이 드는 시간이 아주 짧았죠. 엄마는 책이 햇볕에 상할 일이 없어서 좋다고 했지만. 벽 앞에는 볕이 부족해 가늘고 길다랗게 웃자란 메타세콰이어 몇 그루가 심어져 있었어요. 바람이 불면 무성한 여름날에도 낙엽을 모두 거둔 겨울날에도 가지가 마구 흔들렸죠. 아직도 가끔 창밖을 보나요? 여전히 우울한 표정으로 잃었던 많은 것들을 떠올리나요? 거기에 이제는 나도 추가되었을까요.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함께 바라보고 싶어요. 우주에는 바람도 나무도 없어요. 자라면서 보고 겪고 느낀 것들 대부분이 부재한 곳이에요. 그래서 가끔은 상실감을 느껴요.
엄마 뱃속에서 떨어져 나온 이후로 우리는 계속해서 멀어지고 있지만, 그 덕에 내가 나아갈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기도 했어요. 굳이 알기 위해 여기까지 와야 했나 싶을 때도 있지만, 오지 않고 모르는 것보다는 나은 것도 있겠지요. 창백한 에리스를 가까이서 마주하고 뭔가를 느끼는 경험은 아무나 할 수 없잖아요.
내 긴 메일이 오랜 뒤에라도 지구에 닿으면, 엄마가 답장을 해줄 거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얼마나 오래 걸리든 기다릴 거에요.
아직 사랑을 포기하지는 않으려고 해요.

‘단 한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그녀를 만나러 왔다.
“엄마를 이해해요.” ’(‘관내분실’ 중에서)

—-
아직 열 살인 딸내미를 먼 미래에 우주로 보내 보았다.
묻지도 않고 보냈네, 하면서 “너는 우주에 가보고 싶어?” 하고 뒤늦게 물었다.
“별로 가고 싶진 않아.”하는 대답이 돌아왔다. 미안. 다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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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yonder 2020-01-28 10: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직접 쓰신 건가요? 대단하세요~ 소설로 손색이 없네요!

반유행열반인 2020-01-28 11:10   좋아요 0 | URL
많이 부족한 글 좋은 말씀으로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대회가 있어 응모해보려고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어요. ㅎㅎㅎ

syo 2020-01-28 17: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퇴근길 지하철의 지치고 고된 시간 중 한 덩어리를 단숨에 삭제시키셨어요. 짝짝짝......

저도 얼른 써야 할 텐데요. 오늘까지인데 으아아아아

반유행열반인 2020-01-28 17:57   좋아요 0 | URL
무사 마감 기원합니다. 얼른 써서 다 싹싹 발라?버리셔요ㅎㅎ
나란히 책갈피 타서 인증해보아요. (저는 수상 아니고 막 추첨의 요행을 바라는 중...ㅋㅋ)

무식쟁이 2020-01-29 0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구야. 여기두. 리뷰 대~~~박!

반유행열반인 2020-01-29 07:11   좋아요 0 | URL
길어서 스크롤 주욱 내리고 싶은 욕구 만드는 거만 막 쓰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