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들과 성경 읽기 - 깊이 있는 성경 해석을 위한 가이드 터치북스 성경 읽기 2
유진 피터슨 외 지음, 김진우 옮김 / 터치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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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들과성경읽기 #고든피지음 #터치북스 #깊이있는성경해석을위한가이드

제목도 흥미로웠지만 목차도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1장 해석을 위한 맥락으로서의 역사,
2장 해석을 위한 맥락으로서의 정경,
3장 신학과 성경읽기,
4장 지식사회학과 의심의 해석학,
5장 해석학과 포스트모더니즘,
6장 영성과 성경읽기 로 되어있다.

성경읽기는 정말 중요하다. 사람마다의 생각이 다 다르기에 성경읽기하려면 제대로 읽어야 한다. 성경을 왜 읽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성경을 잘 읽기위한 기술로 어떤 기술이 있을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경건한 마음을 갖고, 삶이 실천이 되고 모순되지 않는 삶을 살기위해 바른 성경읽기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내가 관심을 갖고 봤던 챕터는 3장과 6장이었는데 신학, 영성으로서의 성경읽기였다. 본문을 더욱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학의 입체적이고 구체적인, 그리고 교리, 윤리, 신앙, 변증을 알아봄으로써 성경의 진리적 탐구를 하여 그 깊이를 알게될 것이다. 신학의 종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하나하나 정확히 알려주어 신학의 학문을 알게됨으로 기독교의 학문에서 어떤 것이 내 기준에서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내가 나중에라도 한번 깊게 훑어보고 싶은 분야는 윤리학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신학을 왜 배워야하고 탐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었다.

P.232 성경은 수도사들이 자기들의 내적 두려움안에서 상황과 깊이 연관을 갖기에 충분할 정도로 큼직하고, 솟아오르는 어떤 열망보다도 더 높을 뿐 아니라 모든 외적 시험을 포함할 정도로 넓다. 분명히 그들은 그들의 삶과 공동체를 공적으로뿐 아니라 가장 친밀하게 연결해 주는 성경을 귀중히 여겼다.

신학을 왜 알기를 힘써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알게되었다. 하나님을 알게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더욱 알고싶어서 갈망하게 된다. 올바른 성경읽기를 통해서 바르게 알고자 해야겠다.

#표지부터가취저 #목차부터가취저 #제목부터가취저 #터치북스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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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날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4
카롤린 라마르슈 지음, 용경식 옮김 / 열림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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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날 #카롤린라마르슈지음 #열림원

개 한마리로 시작되는 여섯의 이야기.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각기 다른 시선으로 죽음과 삶에 대해 얘기하기도 하고, 개를 목격한 후로 개의 잔상이 머릿속에 떠나지를 않아 개의 목적없는 질주를 응원한다. 개는 어떻게 되었을까? 주인을 찾아 떠나는 것인지? 아니면 무엇때문에 어떤것들 때문에 저렇게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지. 도살장에서 끌려나와서 달리는 것일까? 나도 주인공의 시점에서 개가 달리는 이유. 고속도로에서 목격된 개의 하루를 추적하며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리네 인생과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쫓고 쫓기는 삶, 살기 위해서 질주하는 삶. 버려진 개를 보며 자신의 삶과 다르지 않다고 느끼며 첫번째 챕터에 트럭운전사가 허구의 이야기를 꾸며내고 지어내서 자신의 이야기로 바꾸는 독특한 인물이다. 외로움과 죽음, 저마다의 다른 사항으로 바라보는 의미도 천차만별이었다. 뛰어가며 지나가는 개한마리로 각자의 삶을 뒤돌아보는 것. 일인칭 독백으로 소설의 집중도를 더욱 높였다. 모두의 삶을 개에 비유하며 투영했던 것은 앞만보고 달려야하는 사람의 삶과 얼마나 겹쳐지는지 흥미롭기도 했다.

욕망을 절제하며 살아야하는 사제가 미사에 나오지 않는 여신도를 기다리며 찾는 여정을 그리는 <천사와의 싸움>은 개에 대해 추측과 연민을 동시에 하게되며 개의 유일한 탈출구는 죽음뿐이라며 내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없는 부분이기에 개는 자유를 찾아서 떠났을 것이다. 미사에 오지 않는 여신도를 그리며 속세와 연을 끊으며 살고 있어도, 사람의 기본적인 욕망의 감출 수 없음을 개탄하기도 했다.

단편집으로 개 한마리를 보게 된 이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담겨있을까를 염두하며 읽으니 읽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삶의 일상이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여러 생각을 끌어내는 것도 작가의 기발하고 통찰력있는 글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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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리더십, 정의로운 교회
박윤성 지음 / 글과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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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시대의리더십정의로운교회 #박윤성지음 #글과길 #공정과정의교회에도필요한가?

세상과 함께 나누는 교회, 정의로운 교회,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목회 리더십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여러 예시를 들으며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한발짝 나아가려면 사랑으로 십자가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저자가 목양하는 <기쁨의 교회>는 공공신학을 추구한다.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을까 수년전부터 고민하고 고민해왔다고 한다. 목회자만 고민해서 되는 것이 아닌 성도들과의 연합과 적극적인 협조와 목회자의 리더로서의 신념이 공적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사회와 함께 커나간다는 것이다. 저자가 꿈꾸는 교회는 "세상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 를 꿈꾼다.

목회자 자신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써 세워지고, 목회자가 성장하면 교회와 교인도 함께 성장한다. 훈련과 양육시스템을 통해 성경과 기도를 배우며 나눌 수 있고, 함께 성장을 꾀한다. 목회자 자신이 훈련이 되야 한다. 남탓만 하며 가르치려고만 하는 목회는 성도와 목회자에게 도움이 안된다. 소그룹을 진행하며 기도로써, 시스템의 구축하에 양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우리 교회는 얼마전에 교인을 대상으로 소그룹강의를 하였다. 소그룹을 왜 해야하며, 운영방식이나 소그룹을 통한 교제의 이로움 등. 단순한 사교적 활동이 아닌 그리스도의 제자로써 교회전체가 믿음으로 세워지며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기도하니 더욱 감사의 마음이 생겨났다.

P.207 이렇게 끊임없이 공부하여 지성과 영성을 가다듬으면 설교자가 성장할 것이다. 설교자가 성장하면 설교자가 행복해진다. 설교자가 행복해지면 교회가 행복해진다. 교회가 행복해지면 무슨 일이든지 시도할 수 있게 된다.

독서를 함으로써 변화를 꾀한다. 독서만 하는 것이 아닌 삶의 여러부분에서 유연한 사고와 리더십을 훈련해야 한다. 독서가 삶에서 성찰이 되어 스며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지 못하는 것을 합리화시키며 책을 읽어도 삶의 변화가 되지 않는 것은 자기 성찰이 없기 때문이다. 독서의 유익에 대해 말하지만 독서를 하면서 자기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도 많이 보아왔기때문에, 자기성찰과 유연한 사고로 계획성있게 독서를 해야 한다.

리더는 자기성장만 생각하지 않고 차세대리더를 키워야 한다. 십자가 정신으로 무장한 정의로운 교회를 만들어 가기위해 리더십, 소그룹, 지역사회, 공동체, 사회에 대한 관심이 키워드로 눈에 들어왔다. 변화를 꾀하고 싶다면 리더가 변해야 한다. 자기자신이 먼저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느꼈다.

#기독교신간 #정의로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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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 공부 - 나의 말과 글이 특별해지는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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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어휘공부 #신효원지음 #책장속북스 #어휘를채워내삶의밀도를높이는법

나도 나에 대한 이야기를 쓸때의 문장과 글을 보면 여간 단조로운 게 아니다. 깊이는 둘째치고 어휘력이 부족하다보니 쓰는 단어는 한정되어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못알아듣는 단어나 복잡한 단어를 이리저리 짜깁기해서 쓰기는 싫다. 전에도 말했지만 글을 너무 잘 쓰려고 하면 문장의 조합이 질서없이 꾸며대기만 하면 더 꾸미려다가 볼품없는 글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 리뷰를 쓰는 지금도 혹여 내가 맞는 단어를 쓰는지 네이땡에 찾아봐서 단어검색 후 적절한지 확인하고 쓰는데 유독 다양한 단어를 쓰지 않는 나에게는 어휘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저자는 부사 한두개로 농도만 달리해도 우리 언어의 세계는 풍성하며 무채색의 글에 한 단어에 갖가지의 표현들을 사용해서 우리의 언어세계의 확장으로 섬세하고 밀도있게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 어휘를 적제적소에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무채색의 언어, 진부하고 뻔한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무지개빛으로 언어의 세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건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몰랐던 단어는 말할 것도 없이 있었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 이 단어도 들어갈 수 있겠다라고 생각해서 책을 넘기며 핸드폰으로 비슷한 단어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어라? 이 단어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뜻을 찾아보면 옛 어휘와 지금의 어휘가 조금씩 변화하면서 표현법의 차이가 있었다. 예를 들면 "간여하다"와 "관여하다"인데 같은 뜻인 줄 알았으나 관여하다는 어떤일에 관계하여 참여함 이고, 간여하다는 어떤일에 간섭하여 참여하다였다. 단어가 나와있는 대백과사전을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이렇게 ㄱ부터 ㅎ까지 잘 정리되어있는 책으로 읽으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단어를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센스와 다채로운 어휘의 사용으로 삶의 이야기를 밀도있게 풀어나가고 싶다. 내 눈에 들어 온 어휘들은 서늘하다, 어둡다, 비슷하다, 싸우다, 허전하다가 눈에 들어왔는데 좀 더 다양한 언어의 표현이 재미있고 간간했다. 언어세계의 확장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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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메타포 꿈 - 생애 말 영적 돌봄에 대하여
켈리 버클리.패트리샤 버클리 지음, 윤득형 옮김 / 샘솟는기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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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죽음의메타포꿈 #켈리버클리외1인지음 #윤득형옮김 #샘솟는기쁨 #생애말영적돌봄을위하여

누구든 꿈을 꾼다. 나도 예전에 꿈을 꾸면 칼라나 흑백, 아니면 필름을 빨리 돌리듯이 시간의 속성이 몇배로 빨라져서 깨고 나면 이게 무슨꿈인가 싶을 정도로 다이나믹한 꿈을 꾸기도 했었다. 그런데 꿈이 어떤 나의 심리상태를 반영하는지는 모르고 그냥 지나친 순간이 정말 많다. 꿈을 매일꾸고 있는 사람이 아닌지라 꿈일지를 써도 완전히 꿈꾼 내용을 기억하지 못해서 꿈의 단락단락만 적을 수 있을 것 같다. 죽음과 꿈의 연관성은 어떤 것일까? 삶과 죽음의 간접적이고, 암시적인 꿈은 어떤 꿈인지 궁금했다.

죽음과 꿈의 상관관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죽음을 앞둔 환자의 가족이나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의 꿈으로 인해 삶과 죽음을 돌아보며, 수용하며, 죽음직전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글이기도 하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마무리가 중요하다. 죽음을 앞둔 환자의 꿈에 등장하여 보이는 특정의 사물을 확인하여 그것의 의미를 알아내어 환자의 심리나 영적으로 어떠한지를 알게되며 꿈을 꾼자도 해석을 하여 자신의 삶을 마무리한다.

흥미로웠던 부분은 인간은 꿈을 언제부터 꾸기 시작하는가? 였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과 그리움을 죽은자의 꿈에서의 방문으로 인해 그 꿈이 주는 의미와 해석은 읽으며 이해를 도왔다. 죽음의 시간을 앞두게 되면 무엇을 목적에 두고 사는가부터 죽음에 다다르고, 죽음을 맞이한 후 사후에 어떻게 될지도 생각하게 되었다. 꿈은 삶과 죽음에 깊은 관계가 있다. 죽음이 임박했을 때 꿈에 나오는 사람은 생의 끝에 안내자로 죽어가는 자의 급박한 현실에 대한 초기예측이라고 한다. 생애를 끝맺음을 맺는 시점에서 꿈이 죽음을 맞이할때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알게되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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