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브랜드인사이트 #박소현지음 #다반 명품, 럭셔리는 낯설다 그리고 먼가 어렵다는 생각이 있다. 럭셔리의 개념은 무엇인가를 어떠한가를 깊이있는 안내로 설명해준다. 명품과 럭셔리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럭셔리를 왜 알아야하고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안목으로 들여다보았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럭셔리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여 지금까지 많은 이의 사랑을 받는것일까. 럭셔리브랜드를 운영하는 CEO의 지혜를 살펴보자. 자신의 브랜드 구축을 위해 과거를 돌아보고 유연한 사고로 중심을 잡고 심도있게 고민하고 내놓은 그들의 브랜드의 역사를 들여다보았다.P.55 굳어진 생각의 단점은 자신이 만든 틀 속에 갇히는 것이다. 그 틀을 깬다고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지 않는다. 속살은 어차피 다시 뼈처럼 단단해진다. 고수해야 할 점을 지키는 것과 고집을 부리는 것은 다르다.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와 아름다움(나다움)을 지키며 방향을 정하며 나가는 것이다. 유일무이한 상품으로 어느 하나를 딱 떠올리면 그 상품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필수품이 끝나는 곳에서 시작하는 필수품을 럭셔리라 칭한다. 럭셔리를 탄생시킨 사람들은 멋지고 매력적이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구축으로 삶을 달리하여 현세에 없더라도 그 후세가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럭셔리의 대표인물중에 단연코 눈길을 끈 인물은 가브리엘 코코샤넬이다. 그녀는 탈코르셋을 벗어던지게 하며 현대 여성상을 그려 내었다는 것이다. 그 정도의 성공의 가두를 날아다니는 사람을 보면 완벽주의 그 자체이다. 만족을 거둘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부지런하다. 늦다면 늦은 나이인 일흔에 재기에 성공하여 10년이상 패션계를 떠났다는 것이 무색할정도로 정상에 우뚝섰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도 하는 그녀라니. 그림을 못그리니 한손엔 가위를 목에는 줄자를 두르며 부지런히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샤넬의 로고도 멋스럽지만 시그니처인 리틀 블랙 드레스가 내 기억에도 제일 각인되는 건 사실이다. 럭셔리를 읽으며 어떻게 판도가 바뀌는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럭셔리를 왜 알아야하는가와 그 럭셔리를 만들어 낸 사람들의 일대기를 읽어내는 것은 흥미로웠다. 럭셔리를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작가의 인생철학을 읽으며 그녀가 럭셔리하고 고져스한 여인이라는 것을 마지막 글에서 알 수 있었다.P.340 아무리 좋게 말해도 산다는 것, 일을 한다는 것은 괴로움의 연속, 생(生-살아있음)은 고(苦-괴로움)다. 하지만 생(生-살아있음)은 GO(시도)이기도 하다. 그리고 생(生-살아있음)은 못 먹어도 GO(전진)해야 한다.
#데미안 #헤르만헤세지음 #반석출판사 고전의 재독의 즐거움이 있다. 흘려보냈던 문장들이 다시 살아나고 과거 보았던 시점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 데미안은 현시점으로 세번째 읽고 있다. 딱 내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데미안에서 찾아보고 있다. 싱클레어처럼 굳건한 내가 되어가는 과정중에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내 속을 들여다본듯한 문장들을 보며 설레기도 했다. 책장을 넘기며 헤르만 헤세가 이 소설을 쓰며 느꼈던 감정이 무언가 알 수 있기도 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살면서 느꼈던 것을 이렇게 축약된 한줄로 되다니.P.10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해석할 수 있는 건 우리 자신뿐이다. 우리는 그러한 존재다 이해는 하지만 내가 그 자신이 될 수 없는. 그래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소설을 읽고 에세이를 읽게 되는 것 같다. 싱클레어의 삶이 달라질때마다 다른 세계와의 이동으로 예전의 자신이 사라진 것 같은 자괴감에 빠지는 행동과 다른 세계에서의 적응을 하며 예전의 순수했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속상해했다. 후회와는 또다른 느낌일까. 예전의 자신이 아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어색함과 선한 사람에서 악한 사람이 되어버린 듯한 자신의 모습에 낯설게만 느껴지는 싱클레어에게서 완전한 자아가 생성되기전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싱클레어가 커가면서 크로머라는 큰 벽을 부딪히며 소심한 자아를 탈피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밝은 세계에서 살아가고자 한다. 어두운 세계로 발을 내딛는 순간 그 수렁에서 빠져나오기란 여간 어렵다는 것이다. 한번 깊은 악의 늪에 빠지기 시작하면 나오기는 어렵다. 크로머의 세계와 데미안의 세계는 나의 삶속에도 누구나의 삶속에도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끌려다니며 살게 되면 얼마나 메마르고 피폐해지고 고통을 받는가 쉽고 빠른 길은 없고 그만큼의 댓가는 꼭 치루는게 인지상정이다. 어쩔 수 없이 그 곳에 빠져들더라도 빛처럼 다가 온 데미안은 밝은 세계로 이끌면서 삶의 주체가 누구가 되는지 일깨워주기도 했다. 청소년기에 나는 어땠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말그대로 질풍노도의 시기 말그대로 사춘기라 과장해서 말하면 성격이 그때그때 다르게 변하기도 했다. 하루는 너무 밝은 나, 또 하루는 소심한 나, 그 다음날은 있는 듯 없는 듯 쥐죽은 듯이 존재감없는 나로 살았다. 어떤것이 진짜 나인가 찾는 여정이 청소년기였다고 하고 싶다. 성격이나 자아생성이 되는 계기가 아니어서 뭐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기 어려운 나이. 나는 그랬다. 여러 세계의 문을 열고 나오면서 수많은 과정과 숱한 시행착오끝에 현재의 내가 되었다. 옛시절보다 오래산다고 하면 아직 반백년이 더 남았는데 나는 어떤 세계의 문을 열고 나아갈까는 내가 어떤 마음을 먹고 살기 나름이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 새롭게 해석하는 데미안을 보며 좀 더 자유롭게 인물들을 풀이해가게 싱클레어에게 도움을 준다. 내면의 자아를 찾게 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데미안을 현재 네번째 읽고 있나보다. 이제 조금 그 깊이를 알 것 같기도 하다. 나의 인생의 길잡이인 데미안은 누구일까. 내 삶을 누구에게 이해시키기보다 내가 중심이 되고 나를 찾는 내가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느끼게 된 시점에서의 이 책은 나에게 나를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성인聖人이 될 수는 없지만 나를 찾고 커나가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나만옳다는착각 #크리스토퍼J퍼거슨지음 #선순환 #내편편향이초래하는파국의심리학 "파국이다"를 제일 많이 들었던 때는 한창 드라마 도깨비에서 배우 박중헌이 대사를 한 후에 짤로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내가 하는 행동과 의사결정이 항상 옳았던가? 그것도 아니었다. 파국을 예방하는 법이 있을까? 사람은 감정적이고 내편 편향적이어서 그렇지도 않다. 위기관리를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목차에는 내가 알고싶고 궁금해했던 사건과 사고에 대해 저자가 본 심리학으로 풀어놓았다. 파국으로 치닫지 않으려면 어찌해야하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때에 부정적일 때 코너로 몰리면서 부정변향의 여러가지 꽤 많은 편향중에 내가 주로 하는 사고를 꼽아보았다. 파국화는 조금의 사고도 아주 크게 확대해석하며 사건을 과장하는 것이다. 독심술은 다른 사람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착각으로 내가 보는 시각이 확실하다며 가정한다. 이분법적 사고로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다른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8가지중에 객관적인 나를 바라볼때에 세가지는 해당되는 것 같다. 어떤 큰 재앙이 닥치게 되는 사회분위기가 되면 너나 할것없이 그 일을 대비하여 사재기를 한다. 어릴때에 북한과 전쟁난다면서 온동네가 라면사재기를 해대는 통에 나는 그리고 우리 가족은 어리둥절했다. 일단 우리 가족은 무엇때문인지 전혀 라면을 살생각도 없었지만 그 때의 사재기로 인해 뉴스도 보고하고최근에 난리도 아니었다. 2020년에 미국은 코로나로 인한 불안함으로 부랴부랴 화장지사재기로 화장지가 여기저기 곳곳에서 살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여태 내가 겪은 사재기풍토는 두번은 겪었던 것 같다. 불안을 조금이나마 없애려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된 것이지만 사재기때문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당분간 구할 수 없는 물건이 되던지 값이 몇배로 뛰던지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겠다. P.318 사회적 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한 가지 문제는 사람들이 다른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회적 제도가 최근 수십 년 동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공동체보다는 개인, 그리고 서로 다른 사람끼리의 어울릴 수 있는 제도나 방편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펜데믹전에도 핵가족, 개인개인만 생각하는 것이 없지 않았지만 엔데믹시대로 접어들어 더욱 만남이 좁혀지고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책은 좁은의미의 파국을 이야기하지 않고 큰 사건들을 재점화하고 있다. 내가 몰랐었고 놓쳤던 부분을 알려주어 내가 놓친 파국은 무언지 알려주었다. 사람은 결코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또한 그렇기도 하다. 극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파국에 닿지않게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파국이다
#시편을쓰다 #폴라구더지음 #이학영옮김 #학영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리고 기도하라. 묵상을 이끄는 시편구절을 꼽았다. 한동안 머릿속에 온통 나쁜 생각들로 꽉차있어서 어쩌지를 못할때에 담임목사님께 기도도 안되고 머릿속을 깨끗이 비우고 싶다고 하니 그럼 매일을 암송해보라며 시편 1편을 암송했다. 어느 누구가 해 준 말보다 더 깊이있는 말씀으로 나쁜 생각들을 시편 1편의 말씀으로 매일을 채웠다.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강력함을 체험하기도 한다. 기도를 일상으로 채우고 있지만 기도가 부족한 나는 말씀을 기둥삼아 성경말씀중심으로 채우려고 한다. 제일 좋아하는 시편은 다들 좋아하는 구절 23편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내게 부족함이 없으신 하나님 아멘. 시편을 읽고 혼자의 묵상이 아닌 한걸음 널직이 떨어져 시편을 더 깊은 세계로 이끈다. 한걸음 물러나 시편 전체를 살피고, 시편을 깊게 살펴본다. 나는 줌모임이나 공동체 모임도 어렵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써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시편의 가장 아름답다고 느낀 시는 139편이다. 국내에서 제일 많이 사랑받는 시편이기도 하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 마음을 아시고 살피는 주님 그저 살아있음에 감사함이 넘친다. 정해진 시편 전체를 필사하며 읖조리며 각 구절의 해설이 시편의 심층적인 이해를 도와 더욱 좋았다. 묻고 답하기에 어색한 나는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답이 맞나하며 적었는데 각 구절에 나만의 생각으로 답하기에 솔직히 성심성의껏 적을 수 있었다. 소그룹모임이나 독서모임에서의 활용도도 좋다. #기독교도서신간 #폴라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