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별독서법 #임수현지음 #디페랑스 책의 장르에 따라 독서법이 달라야 한다? 장르에 따라 읽는 속도는 틀릴 수 있는데 장르에 따라 독서법이 달라야 한다니. 궁금해서 집었다. 무엇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읽을 것인가. 책을 읽기 초반에는 읽기가 한정되어 있었다. 보다 가볍고 쉬운책으로 접근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뭐든 읽혀져야 책과 친해지기 때문이었고 초기에는 읽기가 더디기에 문장속의 의미를 한번에 읽어서 터득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니 이해할때까지 다시 읽기도 하고 단어를 찾아보며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이제는 무난하게 어려운 책도 곧잘 읽는다. 불과 5년전과 비교해보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국회에서 정책비서관으로 재직하였다. 그리고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북한경제)를 수료했다. 유튜브 '써니피디아'채널을 운영하며 인문.사회과학 고전을 리뷰하고 다양한 독서 강의를 진행해왔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독서법으로 더욱 풍성한 책읽기의 세계로의 여행을 도모할 것이다. 책을 읽는 동기를 항상 상기시키며 완독을 함에 있어서 나에게 주는 유익이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문해력의 핵심은 어휘력이다. 단어의 의미를 바로 해석할 수 있어야 빠른 독해를 할 수 있다. 막힘없는 독서의 기본은 어휘력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책을 많이 읽고 있지만 속독까지는 아니어서 조금 책을 읽는데에 느린편이다. 속독의 세계로 빠져들어 많은 책을 빠르게 정독으로 읽고싶기도 하다. 책을 읽을때에 표지와 부제 그리고 저자의 이력, 서문과 결론을 확인한 후에 정독을 한다. 앞의 내용이 난해한 경우에는 일단 그냥 넘긴 후에 뒷부분을 이해하고 다시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읽어내려간다. 그러면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내용을 간파하게 되어 내용정리가 된다.p.99 사고력을 의미있게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고전 원서 한 페이지라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읽는 것의 핵심은 바로 이론을 뒷바침하는 적절한 예시를 직접 개발함으로써 추상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책을 읽으며 그것을 어떻게 내것으로 만들고 책을 해체하고 분해하여 나에게 체득시키느냐 나의 독서포인트를 어디에 두느냐에 알 수 있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역사인데 역사를 선명하게 기억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특정한 역사인물을 정하여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다. 각 인물들의 평전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열려있고 유연한 사고를 하고자 함이며 갇혀있는 나만의 세계로의 탈피를 하기 위해 읽는다고도 볼 수 있다. 장르별로 어떻게 독서를 해야 하는가 그리고 촘촘한 읽기의 세계로 이끌어 주어 좋았다.
#초필사력 #이광호지음 #라온북 필사를 시작한건 얼마되지 않아서 필사의 이로움을 알고자 이 책을 집어들었다. 필사를 하면 글씨를 예쁘게 쓰려고 하다보니 내용에 집중이 안되고 글씨만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글씨로 먼저 글을 한번 쓴 후 필사한 글을 한번 훑는다. 아쉽게도 쓰기와 읽기가 한번에 되지 않는다. 메모를 습관화하고 있지만 꼼꼼하고 세심하진 못해서 그리고 글씨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메모는 핸드폰으로 아니면 PC메모지를 활용한다. 필사를 현재 하고 있는데 필사의 이로움은 급한 성격을 조금 차분하게 해주고 필사를 함으로써 그날 그날의 나의 상태를 볼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문장수집을 하는데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필사하는 것도 마음에 담기에 좋은 것 같다. 목차로 PART1. 생각을 행동으로 바꾸는 힘, PART2. 필사로 만난 또 하나의 나, PART.3 초필사력 자동화 5단계 로 되어있다. 내가 왜 필사를 하고자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한번 더 바뀌는 계기가 되겠다. 단지 필사를 어려운 책을 한권 끝내기 위해 또는 차분함을 기르기 위해, 생각의 확장을 기르기 위해 이 세가지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다방면으로 필사의 이로움을 알았다.p.27 담금질이 강철 제작의 필수 과정이듯, 독서는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필수 절차다. 위대한 지도자의 책 읽기 태도는 확고하다, 꾸준히 자세히 반복해서 읽는다. 지혜의 보고가 책 속에 있음을 잊지 않고 매일 독서한다. 책과 함께하는 삶이 몸에 배야 필사도 그 생명력을 유지한다. 독서의 질을 끌어올리고 책을 읽을때의 사유를 더 깊게 하고자 한다면 필사를 권한다. 필사도 독서의 한 방법중의 하나이다. 필사는 스쳐지나가는 문장도 붙잡는다. 나도 독후감을 쓸때에 나를 사로잡은 문장을 붙잡고 싶을때에 바로 위에처럼 문장을 수집해놓는다. 그 글을 읽고 쓰면서 나도 함께 다짐한다. 내가 독서를 왜 하는가에 대하여. 시작한 필사는 원래는 전체 필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챕터에서 글이 너무 길게되니 글씨가 날림이 되어 마음에 와닿은 문장을 필사하기도 했다. 필사를 하며 그 글쓰니의 생각을 들여다보기도 했고 그 시대상황에서 어떤공간에서 그런 글을 썼는지 생각해보니 그 시대로 들어가있는듯한 착각도 하게 되었다. 마음에 가는 글을 필사를 해본다. 내 감정이 이끌리는 글을 필사를 해본다. 저자는 한 문장 따라 쓰기'의 핵심은 필사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필사를 함께하는 모임에서는 전체를 필사하고 그 필사에서 마음에 와닿는 문장은 다른색의 펜으로 쓴다. 그리고 거기에서 와닿은 문장에서 자신의 느낌을 다른색의 펜으로 쓴다. 저자는 필사를 하는 이유는 사고의 확장으로 이어지기에 쓴다고 했다.p.153 좋은 말을 자주하면 행복해진다. 나쁜 말을 자주하면 불행해진다. 입말과 글말은 같은 힘을 지녔기에 좋은 글을 자주 보는 것은 행복을 부른다.(중략)필사노트에서 정성스레 옮겨 쓴 그 귀한 문장들은 때로 사람이 주지 못하는 특별함을 준다. 힘들때 위안이 되고, 두려울 때 용기를 주며, 생각대로 사는 삶을 응원해준다.#필사의힘 #필사초짜
#태안선 #이병순장편소설 #문이당 국내소설도 좋아하지만 소설의 짜임새가 일품인 문이당의 소설을 좋아한다. 최근까지는 사실에 입각한 작가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쓴 소설에세이를 주로 읽었었는데 이번 태안선을 쓴 이병순작가의 소설은 몇 년에 걸친 자료조사로 우리나라 고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꼭 전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소설을 완성해갔다. 문장 하나하나에도 자료조사를 허투루하지 않고 탐문하여 써내려갔다. 고고학에 문외한인 나는 이 소설을 통해 작가가 써내려간 고고학으로 탐험해보려고 한다. 꼭 미지의 세계, 경험하지 않는 세계로 말이다. 해양유물탐사대원은 침몰된 오래된 선박으로의 여행은 목숨을 걸고 바닷속 미지의 세계에서 역사를 발굴하는 것이다. 문득 타이타닉호도 생각이 났달까. 안그래도 뒷편에서는 영화 타이타닉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시대 그 느낌 그대로 시대가 나에게로 왔다. 박물관을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우리나라엔 수중고고학박물관은 가까이있진 않고 목포에 해양유물전시관으로 아시아 최대 수중고고학 박물관이 있다. 수중고고학으로의 초대는 무한한 상상과 신비로움으로의 여행이었다. 수중문화유산으로 깊은 바닷속의 보물은 얼마나 있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어내려갔다..삼대가 바다를 사랑하여 주인공 송기주의 할아버지는 강진의 돛배선원으로 일하였고, 아버지는 송기주가 태어나기전 라스팔마스 원양어선 선원이었다. 아버지는 고된 배에서의 생활을 듣고 자랐었고, 바다에 관한 책을 접하게 되면서 꿈을 꾸게되었고 호기심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열여섯살 무렵 젊은나이에 아버지는 폭풍을 만나 배가 난파되면서 바다에서 수색했지만 실종되어 찾지못했다. 그런 후 어찌 바다가 기주를 당긴건지 이후로 수중고고학은 그의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내가 기주의 입장이라면 아버지를 집어삼킨 바다는 얼씬도 안했을텐데 슬픔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으로 뛰어드는 기주가 멋졌다. 기주의 2000년대 감성이 그 시절로 나를 소환하기도 해서 아련했다. 기주가 와이프인 영지와의 연애를 하며 여느 연인처럼 미래를 바라보며 나의 연애때도 문득 생각나기도 했다. 불안하기만한 미래를 함께 꾸려나갈 수 있을까? 고고학과 잠수의 콜라보인 수중고고학자인 기주를 못마땅하게 본 애인이었던 영지는 딱 거기까지였다. 사랑하는 사람의 직업까지는 안고 갈 수 없었고, 부모의 반대도 뿌리치지 못했다. 장마가 시작된 시점이라 더 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다. 근방의 아낙들에게 수중에서 찾은 청자를 닦게하는 일거리를 주었는데 그 사투리의 구수함이 매력적이었다. 그 어린나이인 10살즈음에 무안해제에 할머니댁에 가면 주방에 옛그릇부터 골동품들이 즐비했다. 갑자기 옛풍경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옛기억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 같았다. 사람과 사람사이 절친한 사람, 가까운 사람과의 쌓였던 신뢰가 깨지는 감정선까지 섬세히 그려내었다.
#경청영혼의치료제 #애덤S맥휴지음 #윤종석옮김 #CUP 경청이 중요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나는 잘 듣는자로 알고선 다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지만 교만하기 짝이없는 생각이었다. 난 내가 경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고 자부했지만 아니었다. 듣는 자세가 되어있지 않은자는 함께 얘기하고 있다가도 상대의 말을 무자르듯 자르고 본인의 이야기만 하며 가르치려고만 한다. 내 생각이 옳다고 상대의 얘기를 듣지 않고 귀를 막는다. 본인의 토로만 주구장창 하기도 한다. 나또한 그런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듣는것과 경청이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청은 의지적 순종이라 한다. 난 그럼 여태 경청이 아니라 듣는 감각의 행위만 했나보다. P.14 말만 많고 듣기에는 인색한 우리다. 소리나 듣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이 되는데 우리가 제대로 듣지않고 보지않는 이유는 무수한 미디어의 노출로 생각 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적, 조용함, 한적함이 어색함이 되어버리는 현재의 시대속에서 일부러 노출되어 있는 것들로부터 탈피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듣는 것, 보는 것은 이젠 차고 흘러 넘친다. 유해하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무해하지도 않다. 이 시대에는 분별력과 통찰력이 더욱 필요한 시대라고 느낀다. 보면 예수님처럼 경청할 이는 몇이나 될까. 예수님은 자신의 옷자락을 잡은 여인을 알아주기 위해서만 만난것이 아니라 집중하여 여인을 받아들이고 경청하였다. 4장의 <성경이 우리를 읽는다>를 조금 더 심도있게 봤다. 성경은 읽으면서도 현재의 나와 맞딱들이는 말씀이 있기에 내가 성경을 읽고 있지만 성경이 나를 읽는다는 것에 공감이 갔다. 성경을 읽으며 내 생각속에서 유영을 하지 못할때에는 보고 듣는 성경읽기를 하는데 그것은 기도가 되기도 한다. 읊으며 성경읽기를 하기도 하지만 보고듣는 성경읽기를 지향한다. 깊이있는 성경읽기를 도와주기도 한다. 성경을 읽으며 뜻을 아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순종할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다. P.125 그들은 지적 추구와 영적 추구를 나누지 않았으며, 오히려 성경을 잘 읽으려면 듣는 사람의 성품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했다. 경청을 잘하려면 잘듣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라고 했는데 내 주변을 보면 5:5인 것 같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사람과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잘 들어주는 사람은 상대의 말을 자르지 않고 다 들어준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픈 사람은 상대의 말을 듣고싶은 말만 들으려고 한다. 나는 과연 경청하는 사람일까 내 얘기를 하고픈 사람일까. 성프란체스코의 기도처럼 애를 쓰고 상대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먼저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말한다.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라고 해야할까. 상대가 다 얘기하기도 전에 아는척을 하는 것이다. 마치 원래 알았다는 듯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그리스도를 알고난 후 무조건 내 말이 옳고 내 판단이 옳다고 하는것을 조금은 내려놓았다. 내가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난 후 다른 시각으로 보려하는 마음을 가졌달까. 경청을 하려면 나의 소리를 먼저 듣도록 해야하며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에도 귀를 기울여야겠다. #이렇게깊은뜻이
#침대딛고다이빙 #송혜교에세이 #동양북스 한번 바닥과 몰아일체가 되면 일어나기 힘들다. 요새 건강에 대한 에세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널브러진 나의 체력,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몸매, 코어가 그렇게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자꾸 맛나는 음식을 탐내한다. 나는 최소한의 걷기로 몸매유지를 염원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몸. 여기 안움직여 인간의 느긋하고 유쾌한 운동에 대한 공감 백만배인 이야기이다. 튜브로 보이지만 최애 담백하고 고소한 바게트와 일체가 된 나의 몸 인것같은 주인공의 몸매가 친근했다. 운동을 잘해보자라는 에세이가 아니라 '운동하기 싫은 마음'에 관한 에세이이다. 목차 1장 차라리 슬라임으로 태어날 것을, 2장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게 있긴 한가요?, 3장 수면 위에서 뽐내는 수면 경력, 4장 몸을 쓰는 기쁨 으로 되어 있다. 안움직임이 일상이 된 이유가 무얼까? 저자의 저질체력도 한몫을 한다고 그리고 최소한의 움직임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나도 걷기나 돌아다니기가 나의 주된 정체성의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한창 마음이 불타오르고 열정적이었을때에는 집에서 홈트와 댄스와 스트레칭을 번갈아가며 했다. 예전체력같지 않은 걸 알면서도 움직일수록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어지는 것을 느꼈기에 불타오르고 열정적인것이 화악 식어버렸다. 내가 추구하는 것과도 많이 틀릴뿐더러. 그래서 현재는 걷기에 중점적으로 돌아다니는것을 즐거움으로 여기며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P.71 한 권의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새로운 책을 사기 때문에 늘 네다섯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병렬 독서 상태에 놓인다. 현금은 사라져도 지성은 남지 않냐며 과소비를 합리화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바뀌었다 나도. 책을 사면서 지적인 질적인 삶을 추구하며 살게되었다. 정적인 닝겐이 되어가는거다. 아마도 버스를 더 사랑하는 건 지하철의 무시무시한 계단때문일 것이다. 아이들과 지하철탈때면 거침없이 계단을 올라가는 둘째를 보며 나의 어릴적 산타던 모습이 투영되기도 했으니까. 마음을 먹으면 무라도 써는데 그 마음이 안먹어진다는거다. 나에게 돈쓰는 건 책으로 만족한다며... 솔직히 책값도 만만치 않는데 책값 다이어트를 하게되면 헬스를 끊어다닐수도 있겠다. 침대와 항상 몰아일체가 되는 저자의 침대극복기를 보고있자니 나의 미래가 그려져서 흐뭇했다. 지원아 너도 할쑤이쒀!!! 의지만 마음만 먹으렴. 재미있는 운동이라는 게 있을까? 꾸준히 몸의 변화를 느끼면 그때부터 재미있어진다. 뭐든 컷트라인을 넘어서면 그 이상을 갈 수 있다. 한때 바디프로필도 꿈꿨지만 시간과 비용투자가 어마어마하겠지하고 바로 마음을 접었다. 저자는 인간은 세부류로 나눈다고 했다. '운동좋아', '건강걱정', '안 움직여'인간으로 나뉜단다. 나는 현재 중간단계인 것 같다. 저자는 다양한 운동을 시도하며 안움직여인간에서 두단계를 띠어넘은 운동좋아 인간으로의 탈바꿈이 이루어졌다. 건강걱정만 하는 인간에서 운동좋아 인간으로의 탈출을 꿈꾸며...#미세운동기 #탈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