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구원론 - 구원의 서정을 따라 기독교의 구원론 핵심 정리하기
김태희 지음 / 세움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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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저자의 책이다. 어렵다고 느끼는 신학, 신앙고백서들을 쉬운 문체와 간결한 문장으로 읽음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분에게도 가독성이 좋은 [처음시작하는 시리즈 세번째 책 [처음 시작하는 구원론]이다. 교리교육에 탁월한 저자의 글로 덕을 보고 있으니 독자로서 너무 좋다. 이해하기 쉽게 써주는 독자를 생각하는 쓰는이가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그 책의 주제에 맞게 눈높이에 맞춰서 책을 써주는 이가 좋다.

구원의 서정을 읽으며 배우기도 하면서 다 좋았지만 마음으로 다가왔던 포인트는 작정과 예정, 부르심, 연합, 성화, 영화였다. 우리의 구원을 계획하신 하나님, 부르심을 통하여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하나님. 읽으면서 은혜가 되어있으니 은혜로운 마음이 생겼다. 제일 좋았던 단어는 영적연합이었다. 예수님과 신자의 성령님에 의한 연합으로 내 안에 거하신다. 성령님의 이끄심이 선한 이끄심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로써 준비된 자가 해주심을 느끼며 영적생명을 공급받았다.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은혜인 성화.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를 내어드리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여정으로 성령님과의 교제로 더욱 거룩해지고 하나님을 매일 만나도록 일상의 영성이 세워지도록 해야겠다. 읽으면서 정리가 되어지며 믿음이 굳건히 세워지도록 도움되는 교재들로 나를 단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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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 말 - 주체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철학 에세이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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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말 #루키우스안나이우스세네카지음 #메이트북스 #주체적이고행복한삶을위한철학에세이

세네카는 후기 스토아 철학을 대표하는 로마 제정시대 정치가이며, 섹스투스의 제자이며, 네로 황제의 스승이다. 목차로는 1부 세네카의 인생론은 세네카의 세편의 산문은 한데 모아 엮었다. 2부 세네카의 행복론은 세네카가 갈리오에게 헌정한 글이며, 3부 세네카의 화 다스리기는 동생 노바트스에게 전하는 서간문형태의 에세이이다.

목차의 글만 읽어봐도 세네카의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삶에서 우러나오며 이성적인 통찰과 고찰을 통해서 내가 몰랐던 부분을 깨달았을때에 입에서 저절로 감탄사와 정신이 번쩍드는 부분이 있었다. 그간 힘들일이 틈틈이 내 삶을 파고들때에 흔히 말하는 멘붕상태가 와서 마음이 갈팡질팡 주체하지 못했었다. 주위의 좋은 사람의 조언이나 위로도 좋지만, 누구보다 나의 상태는 내가 더 잘 알기에 마음을 다스리고자, 화를 다스리고자 이렇게 선인들이 나에게 깊은 통찰로 얘기해주는 책이 필요했다.

넓고 넓은 허허벌판인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격이라고 해야할까. 행복론, 인생론의 글을 보면서 나는 현재 나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 그리고 마음의 평정이 왜 필요하며 나를 바라보는 객관화와 필요하다. 오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하루를 어떻게 알차게 보내느냐가 내 인생의 관건이다.

P.8 작은것에 연연하지 않고 욕심을 버리고 숭고한 목표를 위해 나아간다면, 한없이 허무하게만 느껴졌던 삶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세네카의 인생론에서 느꼈던 부분은 배움에는 평생이 걸린다. 온갖 것들 때문에 산만해진다면 어떠한 것도 제대로 흡수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누구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 현재에 충실히 살면 좋은 날도 올 것이다. 공감이 갔던 것은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돈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를 상대에게 내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로 상대를 만나는 만남이 성사될 때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는 것이다. 만남은 그래서 그만큼 시간을 내어달라 구하는 사람이나 순응하며 만나는 사람도 소중히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화를 잘내는 편(?)이라 화다스리기는 평소때에도 자주 펼쳐봐야겠다. 화가나면 혼자 온갖 오해와 추측을 하기도 해서 평정심도, 넓은 마음도 싸그리 화 하나때문에 없어져 버리기때문이다. 화때문에 내가 살면서 깎아먹는 부분도 많은 것 같다. 지인이 나에게 했던 말중에 기억나는 것이 감정표현이 서툴다고 했다. 화를 잘 다스려서 성급하고 급한 마음을 컨트롤하여 성자까진 될 수 없겠지만 화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화라는 감정의 실체를 알고, 화를 억제하고 다스리는 법을 배우자.

내가 남을 바라볼때에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도 중요하다. 타인을 내맘대로 재단하면서 평가하지 말자.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 다른 사람이 하는 얘기에 쏠리기도 하지만 결론적으로 내가 그들을 평가할 이유는 없다. 남의 악덕에 관심을 갖지말고, 나의 악덕이 무엇인가 골몰히 생각해보아야 할때다. 남을 평가하기 이전에 나를 돌아보고, 남을 평가하며 저울질할 일말의 이유는 없다. 나에게 큰 피해가 오지 않는 이상, 굳이 말을 옮기면서 하고다니지 않도록 무게 있는 내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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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들과 성경 읽기 - 깊이 있는 성경 해석을 위한 가이드 터치북스 성경 읽기 2
유진 피터슨 외 지음, 김진우 옮김 / 터치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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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들과성경읽기 #고든피지음 #터치북스 #깊이있는성경해석을위한가이드

제목도 흥미로웠지만 목차도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1장 해석을 위한 맥락으로서의 역사,
2장 해석을 위한 맥락으로서의 정경,
3장 신학과 성경읽기,
4장 지식사회학과 의심의 해석학,
5장 해석학과 포스트모더니즘,
6장 영성과 성경읽기 로 되어있다.

성경읽기는 정말 중요하다. 사람마다의 생각이 다 다르기에 성경읽기하려면 제대로 읽어야 한다. 성경을 왜 읽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성경을 잘 읽기위한 기술로 어떤 기술이 있을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경건한 마음을 갖고, 삶이 실천이 되고 모순되지 않는 삶을 살기위해 바른 성경읽기는 꼭 필요한 부분이다.

내가 관심을 갖고 봤던 챕터는 3장과 6장이었는데 신학, 영성으로서의 성경읽기였다. 본문을 더욱 깊이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학의 입체적이고 구체적인, 그리고 교리, 윤리, 신앙, 변증을 알아봄으로써 성경의 진리적 탐구를 하여 그 깊이를 알게될 것이다. 신학의 종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하나하나 정확히 알려주어 신학의 학문을 알게됨으로 기독교의 학문에서 어떤 것이 내 기준에서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내가 나중에라도 한번 깊게 훑어보고 싶은 분야는 윤리학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신학을 왜 배워야하고 탐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었다.

P.232 성경은 수도사들이 자기들의 내적 두려움안에서 상황과 깊이 연관을 갖기에 충분할 정도로 큼직하고, 솟아오르는 어떤 열망보다도 더 높을 뿐 아니라 모든 외적 시험을 포함할 정도로 넓다. 분명히 그들은 그들의 삶과 공동체를 공적으로뿐 아니라 가장 친밀하게 연결해 주는 성경을 귀중히 여겼다.

신학을 왜 알기를 힘써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알게되었다. 하나님을 알게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더욱 알고싶어서 갈망하게 된다. 올바른 성경읽기를 통해서 바르게 알고자 해야겠다.

#표지부터가취저 #목차부터가취저 #제목부터가취저 #터치북스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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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날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4
카롤린 라마르슈 지음, 용경식 옮김 / 열림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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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날 #카롤린라마르슈지음 #열림원

개 한마리로 시작되는 여섯의 이야기.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각기 다른 시선으로 죽음과 삶에 대해 얘기하기도 하고, 개를 목격한 후로 개의 잔상이 머릿속에 떠나지를 않아 개의 목적없는 질주를 응원한다. 개는 어떻게 되었을까? 주인을 찾아 떠나는 것인지? 아니면 무엇때문에 어떤것들 때문에 저렇게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지. 도살장에서 끌려나와서 달리는 것일까? 나도 주인공의 시점에서 개가 달리는 이유. 고속도로에서 목격된 개의 하루를 추적하며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리네 인생과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쫓고 쫓기는 삶, 살기 위해서 질주하는 삶. 버려진 개를 보며 자신의 삶과 다르지 않다고 느끼며 첫번째 챕터에 트럭운전사가 허구의 이야기를 꾸며내고 지어내서 자신의 이야기로 바꾸는 독특한 인물이다. 외로움과 죽음, 저마다의 다른 사항으로 바라보는 의미도 천차만별이었다. 뛰어가며 지나가는 개한마리로 각자의 삶을 뒤돌아보는 것. 일인칭 독백으로 소설의 집중도를 더욱 높였다. 모두의 삶을 개에 비유하며 투영했던 것은 앞만보고 달려야하는 사람의 삶과 얼마나 겹쳐지는지 흥미롭기도 했다.

욕망을 절제하며 살아야하는 사제가 미사에 나오지 않는 여신도를 기다리며 찾는 여정을 그리는 <천사와의 싸움>은 개에 대해 추측과 연민을 동시에 하게되며 개의 유일한 탈출구는 죽음뿐이라며 내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없는 부분이기에 개는 자유를 찾아서 떠났을 것이다. 미사에 오지 않는 여신도를 그리며 속세와 연을 끊으며 살고 있어도, 사람의 기본적인 욕망의 감출 수 없음을 개탄하기도 했다.

단편집으로 개 한마리를 보게 된 이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이 담겨있을까를 염두하며 읽으니 읽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삶의 일상이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여러 생각을 끌어내는 것도 작가의 기발하고 통찰력있는 글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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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리더십, 정의로운 교회
박윤성 지음 / 글과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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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시대의리더십정의로운교회 #박윤성지음 #글과길 #공정과정의교회에도필요한가?

세상과 함께 나누는 교회, 정의로운 교회,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목회 리더십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여러 예시를 들으며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한발짝 나아가려면 사랑으로 십자가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저자가 목양하는 <기쁨의 교회>는 공공신학을 추구한다.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을까 수년전부터 고민하고 고민해왔다고 한다. 목회자만 고민해서 되는 것이 아닌 성도들과의 연합과 적극적인 협조와 목회자의 리더로서의 신념이 공적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사회와 함께 커나간다는 것이다. 저자가 꿈꾸는 교회는 "세상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 를 꿈꾼다.

목회자 자신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써 세워지고, 목회자가 성장하면 교회와 교인도 함께 성장한다. 훈련과 양육시스템을 통해 성경과 기도를 배우며 나눌 수 있고, 함께 성장을 꾀한다. 목회자 자신이 훈련이 되야 한다. 남탓만 하며 가르치려고만 하는 목회는 성도와 목회자에게 도움이 안된다. 소그룹을 진행하며 기도로써, 시스템의 구축하에 양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우리 교회는 얼마전에 교인을 대상으로 소그룹강의를 하였다. 소그룹을 왜 해야하며, 운영방식이나 소그룹을 통한 교제의 이로움 등. 단순한 사교적 활동이 아닌 그리스도의 제자로써 교회전체가 믿음으로 세워지며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기도하니 더욱 감사의 마음이 생겨났다.

P.207 이렇게 끊임없이 공부하여 지성과 영성을 가다듬으면 설교자가 성장할 것이다. 설교자가 성장하면 설교자가 행복해진다. 설교자가 행복해지면 교회가 행복해진다. 교회가 행복해지면 무슨 일이든지 시도할 수 있게 된다.

독서를 함으로써 변화를 꾀한다. 독서만 하는 것이 아닌 삶의 여러부분에서 유연한 사고와 리더십을 훈련해야 한다. 독서가 삶에서 성찰이 되어 스며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지 못하는 것을 합리화시키며 책을 읽어도 삶의 변화가 되지 않는 것은 자기 성찰이 없기 때문이다. 독서의 유익에 대해 말하지만 독서를 하면서 자기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도 많이 보아왔기때문에, 자기성찰과 유연한 사고로 계획성있게 독서를 해야 한다.

리더는 자기성장만 생각하지 않고 차세대리더를 키워야 한다. 십자가 정신으로 무장한 정의로운 교회를 만들어 가기위해 리더십, 소그룹, 지역사회, 공동체, 사회에 대한 관심이 키워드로 눈에 들어왔다. 변화를 꾀하고 싶다면 리더가 변해야 한다. 자기자신이 먼저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느꼈다.

#기독교신간 #정의로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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