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서재 누적 방문자 수가 드디어 10,000분이 넘어섰습니다^^ 처음 서재질을 시작할 때에는 순전히 저 개인만의 공간으로 삼자고 다짐했었건만 이렇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사실 이 서재를 만들었을 땐 그저 제가 갖고 있는 자료들을 저장하기 위한 창고정도로 여겼습니다. 그냥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을 한 곳에 모아 혼자 즐기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왼쪽 아래에 있는 숫자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았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제 페이퍼나 리뷰에 댓글이란 게 달리더군요. 신기하게도...^^ (저 처음에 즐겨찾는 분이 1명 있을 때 그거 전줄 알았어요 ㅋㅋ)
그래서 저도 다른 분들의 서재를 가보기 시작했어요. 혼자만의 공간인 제 서재와 달리 다른 분들의 서재에선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역시 신기했죠. 그 때는 미니홈피나 블로그란 것도 잘 알지 못했던 때였으니까요.
언젠가부터 혼자만인 내 서재에 누군가 찾아와준다는 게 참 기분이 좋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누군가 봐줄 거라는 걸 전제로 한 글을 쓰게 된 것도 아마 그때부터였을 겁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인지도가 있는 서재는 아니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는 서재를 즐겁게 바라보게 된 것은 분명 다른 분들이 제 서재를 찾아와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이 서재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