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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녀석이 놀러와 한참 수다 떨던 중에 언니 근황 묻다 알게 된 잡지, 프랭키 - http://frankie.com.au


호주에서 발행하는 아트, 수공예, 패션, 디자인 중심의 격월간 컬쳐매거진으로 

친구 언니가 옛 동료들이랑 의기투합해 라이센스 계약 진행시키다 (거의 다 왔는데!) 광고수주에 난항을 겪자

그만 흐지부지 된 것 같다고;; ㅠ.ㅠ (번역쟁이들이라 광고쪽 인맥 뚫기가 쉽지 않았던 듯?)














처음에 말만 들었을 땐 킨포크나 어라운드 같은 물건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 지나치게 단행본 느낌이 나서 북북 뜯어 스크랩하긴 주저하게 되는 -

홈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마스킹테이프 느낌의 카테고리 배너라든가!

다운로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월페이퍼라든가!! 온라인샵에서 판매되는 랩핑북이라든가!!!

'어머, 나 일단 이거 두 권 사서 한 권은 소장용, 한 권은 스크랩 전용으로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의 소리가 쿵쾅 울렸다.

책 커버도 씌우고~ 편지봉투도 만들고~ 다이어리에 찢어 붙이고~ 스크랩북 만들 때도 쓰고~ ㅎㅎ

(특히 과월호 중 57호는 거의 패턴북 느낌으로 나왔는데 텐바이텐에는 아직 있는 것 같다, 사고 싶어! ㅎㅎ)


나도 은근 허영이 심해서 ^^;;; 뭐든 국내에서 구하기 쉽게 되거나 번역되거나 하면 아예 흥미를 잃고 마는 타입인데,

그대로 쭉 진행시켜 정식 발행했으면 의리때문이라도 정기구독했겠지만 다른 데서 라이센스 출판하면 절대 안 살 것 같다.


그렇지만 예쁘긴 예쁘구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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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부터 일상의 작은 하나하나가 모두 버겁습니다." (82 cook)


BGM - Venus in Furs (Velvet Underground)Inertia Creeps (Massive Attack)


이미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별 다를 것 없는 내 이야기까지 구질구질하게 쓸 필요가 없어졌군.


나의 대책은,


1) 책은 좀 작작 보기;; (결혼준비과정에서 책정리가 도움이 되었다)

2) 정리정돈, 버리기 - 생활을 가급적 심플하게 만들기 

3) 해야할 일을 모조리 체크리스트에 적어놓고 그 일을 할 때 그것에만 집중하기 (완료 후 체크 표시하며 뿌듯해하기)

4) 귀찮은 일상의 행위들을 무의식적 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한 번에 하나씩 석달간 집중관리하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닥치고 운동!


운동한다고 해서 내 인생이 확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그마저도 않으면 이 수준조차 유지할 수가 없다.


지난 달 내내 날 지치고 힘들게 했던 인테리어 공사 및 전세계약도 마무리지었겠다,

새 마음으로 운동을 재개해야겠다. 끄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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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외국 가 있던 친구가 갑자기 카톡으로 귀국 소식을 알렸다.

무슨 일이야 전화했더니 2월에 결혼한단다. 그리고 8월에 애엄마된단다.

읭???

친구 녀석도 황당하다며 일이 이렇게 돌아갈 줄 몰랐단다.

둘 다 이 상황이 너무 웃겨서 한참을 키득거렸다.

어쨌든 축하한다 임마.

결혼은 내가 먼저 했는데 니가 선배엄마 되는구나! *^0^*


나 역시 재미있게 살고 있다만 이 녀석에게 한 가지 부러운 게 있다면 신혼살림을 인도네시아에서 차리게 된다는 것.

물론 거기도 교포사회라는 게 있긴 하다만

앞으로도 서울에서 쭉 살아야 하는 나와는 달리

애엄마들끼리의 피곤한 경쟁에서 한 발 물러설 수 있게 되는 거니까. (의지력을 발휘하지 않고도!)

애당초 결혼으로 새 가정을 꾸리게 될 거라곤 꿈에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다 남들 시선에 무덤덤한 나같은 인간도

아기를 어떻게 키울지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거리는데,

그 친구 성격에 서울에서 애 키우려면 엄청 스트레스 받게 될 뻔 했는데…

자연환경도 좋고 교육경쟁도 덜한 곳에서 감수성 예민한 엄마 품에서 자라게 될 새싹이가 벌써부터 부러워진다. ^^;;


이로써 내 베프는 인도네시아, 남편의 베프는 일본에 정착하게 되었군.

어쩐지 쓸쓸한 기분이 든다만 항상 붙어있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여행의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여기면 되는 거겠지.


친구 카톡 오기 전 오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우편환을 받았다.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신경 많이 쓴다고 어머님께서 용돈을 보내주셨다.

그대로 저금하려다가 쓸 땐 써야지 싶어서

어머님 좋아하시는 도라지청이랑 견과류 사다놓고

아이허브에 우리가 먹을 마누카 허니, 유산균이랑 나비 간식과 영양제 등등을 잔뜩 주문해놓고

남은 돈으로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인 걸까?


이 책들이 내 의문에 힌트를 주기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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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기사 - '응답하라 1994'에 담긴 한국야구, 실제로는 어땠을까


끙… 이거 뭐지?

응답하라 1994… 제목만 보고 보나마나~

'추억팔이 + 현실과 괴리감 심한 연애판타지'를 적당히 믹스한 시답잖은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뭐야, 주인공 여자애 아빠가 트윈스 코치로 나오고 94학번 연대 야구부 애들이 나온다고오오오???

(드라마 기사 읽다보니 성동일은 거의 펠레급;;으로 나온다!)



헐… 이게 나오는 거였어?



오센 기사 - LG 구단 이색다짐, “올해는 술통을 깨트리자”


친구 녀석이 이 드라마 강추하던 거엔 이유가 있었구만!!!

그래봐야 연애담 알러지있는 난 안 봐~ 야구는 뭐, 어차피 양념일 뿐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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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서점 가고 혼자 야구보러 가고 혼자 밥 사 먹고 혼자 연극보러 가고…

혼자 움직이는 게 워낙 익숙하고 편해서 결혼하고 나서도 (아직 아이도 없고 하니) 혼자 놀러가는 일이 많았는데

주말이면 부부동반으로 움직여야 할 일이 많아 (특히 연말이 다가오니 더욱!) 이런 자유는 누리기 어렵더군.



(화요일에 보러간 <사이비> 시사회)



(어제 홍대 갔다가 프리모바치오바치에 들러 먹은 Crema Pescatore)



(그나저나 30일 토요일에 두산팬인 남편 놔두고 혼자 러페 가자니 또 망설여짐;;)


지난 십여년간 가을이 되어도 딱히 할 일이 없던 LG팬 싱글녀였던 나는 

매년 9~11월이면 체홉의 연극을 보러 다니곤 했다. (특히 바냐 아저씨는 꼭 혼자 봐야한다 여겼다!)

오래 기다려왔건만 너무 짧게 끝난 가을야구 이후 리허설 영상을 접하고는 부랴부랴 <바냐아저씨>를 예매해뒀는데

주말에 또 부부동반 일정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취소했다, 아오~ ㅠ.ㅠ

(내일은 전세계약 문제 때문에 시간이 없고, 공연은 24일에 끝나고… ;;;)



10%의 취소수수료를 제외한 금액만큼 알라딘에서 쇼핑하고




















연극에 대한 아쉬움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풀기로 했다. (내년엔 놓치지 않으리라!!!)


. 레프 도진 2009 버전 - 1:10:00~ 소냐가 너무 예쁘게 나와 집중이 안 됨;;

. 세르게이 솔로비요프, 말리 극장 - 49:30~ 제일 울렸던 버전 (1부는 여기)

. BBC 1970 영어 버전 - 2:00:00~ 캐스팅도 절묘함!! (작품정보는 여기)


(예매해놓고 보러가기 전 미리 울고 가려고 체크해뒀던 건데… ㅠ.ㅠ)



마무리는 눈 오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우리 나비 사진으로~ ㅎㅎ

(11월 18일, 서울 이번 시즌 첫 눈, 생후 7개월이 되는 나비에겐 생애 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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