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리에 관한 한 레시피 원리주의자이지만

샌드위치 같은 메뉴는 그날그날의 냉장고 사정에 맞춰 응용해도 될 터.  


이 책에서 고른 메뉴는 '볶은 양파 치즈 샌드위치'


책에선 잡곡빵이나 치아바타를 쓰라고 하지만 그냥 집에 있는 식빵으로~

매운 걸 좋아하니까 채 썬 양파 볶을 때 고추도 살짝~

화이트와인은 없으니 그냥 올리브오일에 소금, 후추, 바질만 뿌려 볶고~

무순도 내가 원하는 만큼 잔뜩 올리고~ (쌉싸름하니 좋더라~) 

칼 씻기 귀찮으니까 한 장 더 덮어 자르는 대신 오픈 샌드위치로~

재래시장에서 싸게 구입한 셀러리를 적당히 썰어 같이 서빙하고~ 



호텔식 브런치가 부럽지 않아 후훗.jpg



곁들인 홍차는 블퍼종류가 어울릴 것 같아 테스코 캡틴스캇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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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을 새우(냉동실에서 굴러다니던)로 대체한 것 빼고는 책 보고 (p.42~43) 그대로 따라해서 만들어봤다.



분량의 재료를 (나름) 정성을 들여 썰고



두부에 된장맛이 듬뿍 밸 정도로 끓여서 완성!



시키는 대로 만드니 딱 두 사람이 먹을 양만큼 나왔다.

약간 밍밍한 감이 없지 않아 조미김을 곁들였다.


그래도 첫 시도 치고는 괜찮은 걸? *^^*

담엔 된장을 조금 더 풀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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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수퍼레시피를 구독한 지 꽤 되었는데 직접 따라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네~
(자세한 레시피는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하니 생략!)
청피망, 양파, 고추 등의 채소를 썰어 고추기름으로 볶다가 대충 익으면 밥 넣고 볶은 다음 (이때 간은 약하게!)
기름뺀 참치를 고추장 양념으로 비빈 것을 볶음밥 위에 슬쩍 올린 다음 통깨와 고명김으로 장식하면 끝!


비교적 간단하지만 의외로 설거지감이 많이 나온다는 게 함정! 매콤하니 입맛 없을 때 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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