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녀석이 놀러와 한참 수다 떨던 중에 언니 근황 묻다 알게 된 잡지, 프랭키 - http://frankie.com.au


호주에서 발행하는 아트, 수공예, 패션, 디자인 중심의 격월간 컬쳐매거진으로 

친구 언니가 옛 동료들이랑 의기투합해 라이센스 계약 진행시키다 (거의 다 왔는데!) 광고수주에 난항을 겪자

그만 흐지부지 된 것 같다고;; ㅠ.ㅠ (번역쟁이들이라 광고쪽 인맥 뚫기가 쉽지 않았던 듯?)














처음에 말만 들었을 땐 킨포크나 어라운드 같은 물건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 지나치게 단행본 느낌이 나서 북북 뜯어 스크랩하긴 주저하게 되는 -

홈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마스킹테이프 느낌의 카테고리 배너라든가!

다운로드 서비스로 제공되는 월페이퍼라든가!! 온라인샵에서 판매되는 랩핑북이라든가!!!

'어머, 나 일단 이거 두 권 사서 한 권은 소장용, 한 권은 스크랩 전용으로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의 소리가 쿵쾅 울렸다.

책 커버도 씌우고~ 편지봉투도 만들고~ 다이어리에 찢어 붙이고~ 스크랩북 만들 때도 쓰고~ ㅎㅎ

(특히 과월호 중 57호는 거의 패턴북 느낌으로 나왔는데 텐바이텐에는 아직 있는 것 같다, 사고 싶어! ㅎㅎ)


나도 은근 허영이 심해서 ^^;;; 뭐든 국내에서 구하기 쉽게 되거나 번역되거나 하면 아예 흥미를 잃고 마는 타입인데,

그대로 쭉 진행시켜 정식 발행했으면 의리때문이라도 정기구독했겠지만 다른 데서 라이센스 출판하면 절대 안 살 것 같다.


그렇지만 예쁘긴 예쁘구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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