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lastic Children's Dictionary: (2010 Edition) (Hardcover)
Scholastic 지음 / Scholastic Reference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쉽게 단어를 설명해줘서 어른들에게도 유용하네요. 전자사전보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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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걸어 올라가는데, 트럭에 책이 가득 실리고 있다. 알고보니 아랫집이 이사에 앞서 책만 먼저 옮기는 모양이다. 책이 가득 담겨있는 플라스틱 상자와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게 됬는데, 무게에 엘리베이터 문이 걸려서 움찔한 것은 물론 대화를 엿들으니 지금 엘리베이터에 실린 책이 삼백권이라고...일반트럭을 채우고 있는 책의 양을 다시한번 바라보니, 책은 미리 빼야 이사가 가능할 것 같다. 

친구집 서재에서 뽑아 읽었던 단편 중 책이사와 관련된 재밌는 에피소드가 들어있는 책이 있었는데,,,만하루가 지나서야 저자의 이름이 떠오른다...성.석.제.  책이사와 관련해서는 앤 패디먼의 책도 빠질수는 없고~   

 

 

 

 

인터넷 서점이 잘 나가고 있는데는 책의 무거운 무게도 한 몫 했다는데 핑계를 대면서, 오늘 경비실에서 책두권을 찾아 안고서는 뿌듯한 얼굴로 집으로 걸어올라왔다.  

2주후엔 대대적인 책장정리를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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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처럼 세련되지도, 이탈리아처럼 멋있지도, 스페인처럼 정열적이지 않지만 독일만의 투박하고 조금은 뚝뚝한 매력에 정이 들고 말았다.  

독일 일상의 소소한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만드는 책 두권,  특히 함부르크 알스터 호숫가의 북카페에서 책을 읽으며 담소를 나누고, 벼룩시장과 앤티크 시장에서의 호젓한 산책을 꿈꾸게 된다. 미술관안의 아트샵에서 독일어 책이라서 포기했던 클레의 화집도 떠오르고,,,

 

 

 

 

 

 

 

내가 사랑하는 작은 마을 Kronberg의 오르막길에 책두권을 옆구리에 끼고 슬슬 걸어 올라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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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Writing의 세계로 나를 이끌었던 책, 키친 컨피덴셜.   

뉴욕의 잘 안나가는 쉐프 앤서니 보댕은 힘든 식당주방의 밤근무로 쑤시는 몸을 불평해가면서 화려하게만 보이는 뉴욕 다이닝의 세계의 현실, 주방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얘기한다. 그러면서도 왜 자신이 음식과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고백한다. 어린시절 프랑스로의 여행, 젊은시절의 방황을 잡아주었던 요리, CIA교육을 통해 얻은 실력과 연줄, 든든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왜 자신이 이류 주방장이 될 수 없었는지 솔직히 얘기한다. 물론, 다양한 요리사들과 레스토랑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롭다.  

  

 

 

  

한동안 품절이다가 다시 책이 나왔는데, 새로나온 책보다는 이전 책의 표지가 훨씬 맘에 든다. 분권되서 재출간된것도 맘에 안들고,,,  

안소니 보댕의 다른 책 쿡스 투어도 번역본이 나왔다.      

그의 신간<Medium Raw>에 따르면, 쿡스투어에서 계속 씹어댔던 푸드네트워크가 현재 그가 진행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여행프로그램 No reservation을 방영하는 케이블 채널을 샀다고 한다.  

그는 이제 키친컨피덴셜속의 불안정한 삶을 사는 쉐프가 아니다. 책의 출간후 재혼을 했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씁슬하면서도 매력적인 삶의 비밀을 토로했던 매력도 글에서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페란 아드리아, 피에르 에르메, 앤서니 보뎅, 다니엘 불뤼, 현재 뉴욕에서 제일 잘나가는 재미교포 쉐프 데이빗 장까지 잘나가는 쉐프들이 전하는 초보시절의 다양한 추억들, 유명쉐프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수집한 편집자의 능력이 돋보이는 책

  

전직변호사 출신, 보그의 음식평론가 제프리 스타인가르텐의 입담 넘치는 음식이야기 2권, 번역에도 문제가 있고 시대감각이 뒤떨어진 이야기가 있는 1권보다는 2권이 훨씬 흥미롭다. 두번째 책이 먼저 번역되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뉴욕타임즈의 음식평론기자, 고메잡지의 편집장이었던 음식평론가의 삶과 음식 이야기. 음식평론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던 "사과 한알의 행복"을 보다가 그녀의 결혼과 불륜, 입양과 출산의 굴곡진 삶의 이야기에 좀 놀라긴 했지만 그녀의 음식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가슴에 와닿는다.  공정한 비평을 위해 가발로 변장했던 뉴욕타임즈시절의 이야기 "Garlic & Sapphires" 가 가장 맛있고 흥미롭다. 

전혀 다른 것 같지만, 결국 음식을 사랑하는 두남자 이야기  

프랑스인 브리야 사바랭과 일본인 쓰지 시즈오

     

 

한권의 요리책을 위해 노력하는 줄리아 차일드의 인생을 다룬 "줄리아 차일드의 즐거운 인생"은 감동 그 자체였지만, 줄리아의 프랑스 요리책의 요리를 하나씩 완성해가면서 삶의 안정감을 찾는 "줄리 & 줄리아"의 이야기와 요리와 사랑을 엮은 아만다 해서의 "미스터 라떼"는 나의 취향과 맞지 않았다. 줄리&줄리아 영화속에서 주인공이 줄리아 차일드가 자신의 블로그를 싫어한다는 얘기를 듣는 장면과 직접 출연한 아만다 해서를 보면서 묘한 취향의 공감을 느꼈다. 물론, 농구선수에 어울리는 장신의 호탕한 줄리아 차일드를 공주풍으로 그려넣은 "줄리아의 즐거운 인생"표지도 맘에 안든다.

 

  

 

 

 그 밖에  흥미롭게 본 책들

 

  

 

공정무역과 관련된 책들  

 

 

 

 

현대인 식생활의 심도 있는 분석이 돋보이는 책들

 

 

 

 

궁금한 점이 있을때 참고하는 믿음직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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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12-01-19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에 이렇게 정리되어 있는데...
쉐프란 책도 검색해 봤는데 두권이니까 한번에 읽기 어렵겠다 싶어 쿡스투어를 봤거든요. 재출간된거군요. 라이크님,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like 2012-01-19 14:01   좋아요 0 | URL
키친 컨피덴셜 꼭 읽어보세요~ 그 이후로 음식관련책들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좋은 책이지만 너무 두꺼운 책이라서 과연 번역되서 나올까 하는 책이 한글판으로 나왔다. 서양요리의 식재료와 조리에 대한 꼼꼼하고 과학적인 설명을 해주는 해롤드 맥기의 on food and cooking, 원서도 두툼하지만 번역서는 1328쪽!  첫장부터 읽어가기보다는 궁금한 점이 있을때마다 관련부분을 참고하면 좋다. 

 

 

 

 

 

 

 

on food and cooking의 번역서도 나왔으니, 궁극의 요리백과사전 라루스 가스트로노미크도 번역서가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개정판보다는 예전 표지가 더 맘에 든다.

 

 

 

 

 

 

CIA의 요리책도 번역되어 나온 걸 보니 앞으로 더 많은 책들이 출간될 것 같다.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음식과 요리(on food and cooking)에 비견될만한 책이 나왔다. 

Modernist Cuisine 

푸드 블로거 마이클 룰먼의 소개 

http://ruhlman.com/2011/03/modernist-cuisin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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