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알라딘 멤버십 등급이 골드 (Gold) 에서 플래티넘(Platinum) 으로 상향 조정 되었다.
이게 뭣이라고 하루 종일 기분이 그럴 듯 하게 좋은 거다.
알라딘이 선물 해주시는. 선심 쓰듯. 제공 하는 각종 혜택 들이 좋은 지는 잘 모르겠으나.
왠지 내가 그동안 책을 부지런히 잘 사면서 잘 버티고 있구나 하는 훈장.을 나에게 달아주는 것 같아 왠지 기분이 좋다.
아무튼 다시 알라딘 멤버십 등급이 플래티넘.으로 상향 조정 되었다. 기부니가 좋으다 좋으다.
-
요즘 유독 << 장가 갈 수 있을까? >> 하고 곧잘 생각에 빠져 든다.
예전에는 이런 나약하고 흔해 빠진(엥? 응?) 편린 들에 휘둘리고 하지 않았는데
요즈음은 장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결혼 하면 무엇이 좋을까?
뭐니뭐니 해도 우선 제일 먼저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 된다는 것이다.
내 편이 하나 더 생긴다는 것.
나의 가족이 하나 더 생성된다는 것.
나의 지지자가 한 명 더 늘어난다는 것.
내가 의지 할 수 있고 내가 편히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한 명 더 생긴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이점인 것이다.
비록 지금 옆에 가족이 있다고 손 치더라도 나는 아직도 혼자라는 생각을 부쩍 많이 한다.
그래서 지금의 가족 보다 더 나를 이해해주고 조금 더 지지해주고 나의 말을 들어주고 경청해주고 나에게 쓴소리 단소리 잔소리까지 마구마구 해주는 나무그늘 같은 사람.을 빨리 만났으면 하고 여러모로 바라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비록 순탄치 않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지금부터라도 장가라는 안정적인 순풍의 돛단배를 타고 유유자적 하는 생활을 영위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나의 백퍼 진심 인 것이다.
-
이제는 해가 지면 (밤 7시경) 바로 자리에 눕는다.
근데 그 이후가 문제다.
잠에 바로 빠져들지 못 한다.
심할 때는 하루를 지나 다음날 새벽 까지 뜬 눈으로 멀뚱멀뚱 천장만 바라 볼 뿐이다.
여러모로 불규칙적인 생활에 진절머리가 난 것이 나에게 즉각적인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복잡하게 그리고 복합적으로 어지럽게 여러 일을 지금은 끌어들일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냥 지금은 간단하게 해가 지면 (밤 7시경) 무조건 소등을 하고 해가 뜨면 (새벽 5시경) 자리에서 일어나 하루 일과를 시작 하는 것이다. 그것에만 일단은 집중하려고 할 따름이다.
-
얄팍한 생각.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깊이가 없는 알찬 근거가 없는 논리도 정중히 사양하는 바다.
소재와 선택되는 주제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깊이가 꽉 차고 논리가 풍부하며 설득력이 깊은 공감 능력이 출중한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다.
가끔 이곳에서 기생하면서 얄팍하게 휘갈겨 글을 쓰고 말면 너무나도 큰 죄책감에 시달리는 편이다.
그 시간은 대략 30 분도 안 걸릴 때가 많다. 그럴 때는 내가 너무나도 요행.을 바라지 않나. 내가 너무나도 꼼수.를 부리지 않나. 하고 자책하고 또 자책 한다.
그럼에도 지금은 첫 걸음마.를 떼었다고 자평하는 바다.
점점 시간의 총량.을 늘려가면 그만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선생님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하루 4~5시간 오롯이 글쓰기에만 집중했다고 한다.
그리고 조정래 선생님은 보통 글쓰기 작가.들의 2배인 하루하루 8시간 씩 글쓰기에 전념 했다고 한다.
나도 이제 그 첫 걸음마를 뗀 아장아장 햇병아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내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이 나를 이끌고 나를 인도해 줄 것이다.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