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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봄이 왔다는 사실 보다는
봄이 와서 여인네들의 수줍은 꽃 무늬 치마.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봄 무늬. 꽃 무늬. 치마가 아찔한 꽃 향기. 꽃 내음을 싣고
나의 코를 간지럽히고 유혹한다.
여인네들의 차마자락이 봄을 자명하게 상징하고 있다.
여인네들의 치마자락이 봄 바람을 타고 살랑살랑 나를 유혹하고 있다.
마음껏 유혹하시요~ 나는 기꺼이 넘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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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알라딘 서재를 20년 가까이 애용하다보니
이제는 눈 감고도 어디에 무엇이 있고 어디에 무엇이 없는지 알 것만 같다.
거의 대부분. 시간을 이곳 알라딘에서 시간을 보낸다.
인터넷 하면서 거의 90% 퍼센트 이상
알라딘 장바구니 놀이도 지금은 물리 칠 수 없는 습관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눈 감고도 알라딘 서재를 이곳저곳 동분서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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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적으로 맛.에 집착하고 있다.
매일매일 색다른 맛.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맛.에 욕심이 왕성하게 샘솟고 있다.
똑같은 맛.은
똑같은 성격. 일관된 태도. 지루한 사람.만큼이나 혐오하고 경멸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상하리만치 미각에 집착하는 나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냥. 그냥. 위와 장을 채우기 위해. 그냥. 그냥. 배를 채우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것이 참으로 예의 없고. 인생에 대한 올바른 태도가 아님을 또렷이 느끼고 있다.
다르고 다른 나의 미각과
나아가 오감을 깨워 줄. 음식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한다.
그리고 지금껏 느껴보지 못 한 맛을 느끼면 하루를 인생을 보람차게 풍족하게 보내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서 좋다.
그냥 보통 사람들처럼 먹기 위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그냥 일반 사람들처럼 먹기 위해서 열일 하는 것이 아니다.
먹는 것은 공부. 만큼이나. 단 한번뿐인 인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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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걸 뒤집어서(Reverse!!) 생각해보니 단지 믿는 것이 진실.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신의 믿음도 오류투성이. 거짓. 일 수가 있다.
우리들은 어쩌면 진실을 등진 채 자신의 믿음에만 일방적으로 복종하고 길들여져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들을 많이 해본다.
믿음은 곧 무형의 우상에 대한 숭배.일지도 모른다.
믿음은 언제가 만천하에 그 진짜 속내를 드러낸다는 불문율은 어쩌면 잘못 알려진 법칙이자 공식이 아닐까.
진실은 아프다.
거짓은 무조건 벌을 받아야 할까?
진실은 무조건 환영 받아야 하고 무조건 숭배 받아야 하고 거짓은 무조건 배격해아만 하는가?
진실과 거짓은 동전의 양면이 아닐까?
일방적인 일방 통로는 없다.
하루 아침에. 동시에. 생각만 뒤집어 엎으면(Reverse!!)
진실과 거짓은 손바닥을 뒤집어 엎듯이 뒤집어 엎어지지 않을까?
진실이냐 거짓이냐?라는 색깔 논쟁. 흑백 논리.는 더 이상 필요치 않다.
그걸 자신의 믿음인 진실과 거짓을 판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과정과 사실이 전부 다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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