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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 보다는 비전이다.

 

주지의 사실 이지만 꿈은 비전의 하위 개념이다. 비전은 꿈의 상위 개념인 것이다.

 

저명한 학자는 그렇게 힘주어 강조한다.

 

"꿈 보다는 비전을 가져라. 꿈 보다는 비전을 꿈꾸는 자만이 세계를 움켜쥘 수 있다."

 

나는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생생하게

그래서 현재 내 눈에서 보일 듯이 . 지금 이 자리에서 손에 잡힐 듯이. 꿈꾼다.

 

꿈 수첩을 만들고 있다.(꿈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형이다)

 

꿈의 갯수가 겨우 50개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여기 대목에서 힘주어 강조하고 싶은 말은 꿈의 갯수 보다 꿈이 얼마나 명확하고 확고하고 손에 잡힐 듯이 뚜렷하고 생생한지가 그 꿈의 성패를.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기준 일 것이다.

 

꿈은 순간순간 수정과 보완이 동반 될 수 있다.

 

허나 비전은 평생 고쳐서는 안 되는 것이다. (꿈의 갯수는 세어도 되지만 비전은 단 한가지 정도가 적당하다. 꿈은 여러가지로 뻗어나가도 되지만 비전은 꿈을 하나로 아우르는 꿈을 포괄하도록 설정하는 것이 이치에 타당하다.)

 

꿈은 고쳐 쓰고 고쳐 쓰는 것이 허락되지만 비전은 반대로 절대 변해서는 안 되는 장기간 전 생애를 지배하는 플랜(plan)인 것이다.

 

어제는 날씨 탓인지 기분 탓인지

 

나의 꿈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

 

' 나는 그저 꿈이라는 덫에 걸려 꿈만 꾸는 놈이 아닐까? 나는 단지 수 천 수 만 번의 꿈만 그리다가 갈 놈이 아닐까? 수 천 수 만 번의 꿈 보다는 단 1그램의 용기라는 덕목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까? 모두들 힘주어 강조한다. 행동하라고. 일견 맞는 말이다. 하지만 행동이라는 덕목은 모두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근데 모두들 행동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제자리걸음으로 맴돌 뿐이다. 왜 그럴까? 아마도 단 1그램의 용기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행동과 용기는 같은 말. 동의어 같아도 전혀 다른 용어이자 개념이다. 모두들 행동은 알지만 단 1그램의 용기를 모르기 때문에 모두들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것이 아닐까?'

 

 

 

 

 

 

내가 최근에 꽂혀 있는 편린 들이다.

 

 

 

그래서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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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 피규어. 인형을 샀습니다.

 

제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이 올려져 있습니다.

 

근데 왠지 모르게 감개무량 했습니다.

 

아. 피규어. 인형. 이라는 신세계에(새로운 보물섬에) 발을 들여놓는 감격적인 순간 같았습니다.

 

그리고 기쁨도 잠시 다음 타깃을. 다음 목표를. 정조준 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바로

 

슬램덩크 세트와 마이클 조던 피규어를 신속하게 찜하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올 한해에 이 두 세트를 제 서재에 들여놓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써칭. 탐색도 마쳐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찜도 해두었습니다.

 

벌써부터 가슴이 두 근 반 세 근 반 봄처녀 마냥, 설렘설렘 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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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 첫 눈에 반하다는 말을 믿습니다. 이건 다시 말해서 그 사람이 자신의 운명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첫 눈에 반해서 결혼까지 결심했다는 거짓말 같은 증언들을 많이도 들었습니다. 아. 저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저 사람이라면 나의 모든 것을 함께하고 싶다. 단지 그대의 외모만이 나의 주의를 끈 것이 아니다. 뭐라고 콕 집어서 설명할 수 없지만 그냥 강렬한 촉이 온다. 그냥 단지 좋을 뿐이다. 그냥 좋기 때문이다. 그냥 좋은데 이유가 뭐 필요할까? 저 사람이라면 무조건 결혼에 골인해야 한다고 나의 육감이 모든 것을 올인할 수 있을 뿐이다.라고 나를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이건 하늘이 선물하시 선물이자 은총이자 축복인 것이다. 저 사람과 함께라면 나는 무조건 행복할 것이다.."

 

그거다.

 

그리고 이런 첫 눈에 반한 사례가 행복한 가정이 오랜간다는 것(평생에 걸쳐서. 전 생애에 걸쳐서)을 두 눈으로. 나의 주변에서 무수하게 많이 확인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첫 눈에 반하는 이성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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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그 글을 조금 수정 // 보완 해서 올립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아버지는 슈퍼맨.이다.

 

근데 그 당연한 환상이 깨어지는 것은 유년과 소년 시절이다.나의 경우 아버지가 영어를 잘 모른다고 인지했을때가 가장 큰 배신감과 모멸감을 그리고 수치심을 느꼈다. 그 순간을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하늘이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나는 심한 배신감에 아버지를 다른 관점과 시각으로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나 혼자만의 여정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이 부쩍 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아버지는 어느 일부분에서는 슈펴맨으로 남아있다. 내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뚝딱 요술 방망이 처럼 해내시는 모습은 나에게 아직도 작은 기쁨을 선물해주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는 나만의 전유뮬이 아닐 것이다. 모두들 이 절망의 경험을 누구나가 시간의 문제일 뿐. 모두다가 필수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필수 코스일 것이다. 그때는 너무나도 혼란스러웠다. 거기에 대해서 당사자인 아버지에게 격하게 어린 마음에 항변하고 싶었다. 그때의 현기증과 어지러움 증은 아직도 구토가 나올 정도로 생생하다. 그때의 나쁜(?) 기억이 어제 되살아났다.

 

그래서 다짐했다.나는 자식에게 평생 죽을때까지 슈퍼맨으로 남아야 한다고.그래서 나는 지금 열공한다! 나는 자식에게 절대적인 슈퍼맨으로 남아서 자식에게 꿈과 희망의 산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읽지도 않은 백과사전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나의 자식이 묻는다.

 

"아버지~ 티라노사우르스는 왜 어떻게 죽었어요? " " 몰라~ 저기 백과사전 뒤져봐~ 거기에 정답이 있어~ (이런 무능한 아버지로 기억되기 정말로 싫어서다. 정말 참 아버지의 모습을 많이 그려보고 상상하고 있다. 아버지는 자식에게 살아있는 교과서이자 슈퍼맨이기 때문이다. 나 자식에게도 떳떳하고 가슴을 활짝 펴고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지식과 지혜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미친듯이 열공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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