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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참으로 생경하다.

 

 

오늘은 하루 왠 종일 이상하다.

 

온 종일 " 왜 나는 맴맴 맴돌기만 하는 걸까? 나는 왜 늘상 제자리걸음.을 하는 걸까?" 라며 나에게 잔혹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자학의 길을 걷고 있는 셈이다.

 

간혹 이런 질문을 나에게 던지곤 했는데. 그때 뿐. 그리고 늘 까먹고 뒤돌아서기 일쑤였다.

 

근데 오늘은 다르다.

 

계속 " 왜 나는 지금 밖으로 안 나가고 집에만 쳐박혀 있는 거지? 나는 왜 지금 바깥 세상으로 나가지 않고 나홀로 이렇게 덩그러니 남겨진 걸까? 어디서 어디부터가 잘못된 것일까? 어디서 어디부터 고쳐나가야 하는 걸까? 나는 혹시 꿈만 꾸는 놈이 아닐까. "

 

산책을 나서면 바깥세상은 나의 현주소와 지금의 잔혹한 페르소나를 넘치도록 만나고 있다.

 

아무튼, 정답과 해답은,

 

내가 칠흑같은 암흑 동굴에 그냥 칩거하기 때문이 아닐까?

 

글을 쓰기 위해서는 아이러니 하게도 글을 쓰기 위해서는 집 밖으로 //// 바깥 세상 //// 으로 나가야 진정한 글이 진짜 글들이 써질 것이다.

 

무조건 바깥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무조건 바깥 세상으로 나가자. 무조건 바깥으로 바깥으로. 무조건 나가서 글을 쓴다.

 

지금 절실히 필요한 덕목은 < 단 1 그램의 행동. 움직임. > 임을 자각하고 있다.

 

 

 

 

 

 

 

 

 

 

 

 

#생각하는대로 #마음먹은대로 #믿는대로 #기도하는대로

 

#열어라 #두드려라 #움직여라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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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의 책을 냉큼 읽어버렸다.

 

글 내용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나도 모르게 하마터면 오줌을 질질 지릴 뻔 했다.

 

거기에 내용 중 한 단락을 잠시 소개하자면,

 

" 부자들은 결코 다 안다고 착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매번 배울려고 귀를 열고 열린 마음을 늘상 견지하고 있다.

되려 가난한 자들. 없는 자 일수록  모두 다 안다고 나는 이미 알고 있다는 자세를 취한다고 한다. "

 

이 대목을 읽고 또 두 뺨을 거세게 몇 차게 맞은 것 같고 뒤통수를 몇 대 시원하게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역시나 나는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관념. 어떤 태도. 어떤 자세를 그동안 취해왔느냐고 실랄하게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책을 부지런히 읽자. 읽는 것이 남는 것이다. 모른면 책이라도 책부터 열심히 독파하자고 다짐했다.

 

역시나 배움의 길은 스승을 모시는 것도 있지만 독서가 제일로 짱.임을 다시 한 번 명징하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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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대지를 적신다.

 

예전에는 해가 쨍쨍하고 맑은 날을 좋아라 했는데.

 

이제는 적당안 비가 내리고 습한 날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이런 날도 나름의 운치가 있다. 나름의 분위기가 있구나.

 

아무튼 이런 날 일수록 커피가 맛있고 국물이 더 땡기니까 좋은 것이다.

 

무슨 일이든 이유를 찾으면. 존재 이유를. 증명과 근거를 찾으면 찾게 마련이다.

 

사족_더럽고 추하고 못생긴 것에도 존재 이유가 있는 법이다. 그만의 보석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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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체로 연애다운 연애를 한 적이 없지만,

 

본격적으로 연애를 한 적이 없지만

 

대쉬(dadh). 그린 라이트. 는 20번 이상 받았습니다.

 

한 해도 쉰 적이 없습니다.(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건 저만의 착각이 아닙니다.

 

저의 육감으로 그녀들은 모두 다 저에게 호감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왜 굳이 지금 시점에서 이 글을 적느냐고요?

 

왠지 오늘따라 말랑말랑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피어올랐기 때문입니다.

 

살짝 제 비밀을 실토하자면, 왠지 그녀들은 모두 다 성이 차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제 그릇의 크기와 제 꿈의 크기.에 맞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본격적으로 연애를 이제는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건방지게도 몇 자 끼적거려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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