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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카프카를 죽여야 카프카가 탄생한다.

 

내 안의 버지니아 울프를 죽여야지만 버지니아 울프가 탄생한다.

 

내 안의 밀란 쿤데라를 죽여야 밀란 쿤데라가 탄생하는 것이다.

 

내 안의 무라카미 하루키를 죽여야지 하루키가 탄생할 것이다.

 

내 안의 김훈을 죽여야지만 김훈이 탄생한다.

 

내 안의 박경리 선생님을 죽여야지만 박경리 선생님이 탄생한다.

 

내 안의 토마스 만을 죽여야지만 토마스 만이 꽃을 피울 것이다.

 

내 안의 괴테를 죽여야지만 괴테가 비로소 빛을 볼 것이다.

 

내 안의 나쓰메 소세키를 죽여야지만 나쓰메 소세키가 비로소 환생할 것이다.

 

내 안의 미시마 유키오를 죽여야지만 미시마 유키오가 말을 걸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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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번의 환상의 특급 열차를 타버렸다.

 

정말이지 이제는 멀미 난다.

 

나의 이 어둡고 습한 가면을 빨리, 당장에, 벗어 던지고 싶다.

 

딱 너를 5분만 안고 있으면 모두 해결될 일이 참으로 산으로 산으로 가고 있다.

 

내가 지금 진정으로 원하는 건, 딱 너를 5분간만 안고 있고 싶은 것이다.

 

그러면 모든 것이 일거에 해결, 해소, 되는 것이다.

 

치유책은 아주 간단하고 명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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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덧 없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죄다 의미라고는 찾을 수 없어졌다.

 

뜻 있고 뜻 깊고 그나마 의미를 지니는 것은

우리들이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는 일 밖에 없는 것 같다.

 

오늘 저녁에 먹방 프로그램을 보면서 대리 만족이라도 느낄까?

아니오 그건 희망 고문일 따름입니다. 그건 진짜(배기)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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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상대적일 뿐이다.

 

너가 있을 자리에 있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법이다.

 

너답게

 

너스럽게

 

너다운

 

너처럼

 

되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달성하기 힘든 과업이다.

 

지금부터 더욱더 너에게 고한다.

 

 

 

 

 

" 더 더 더 더 나를 버리고 너가 되어라.

 

 

 

오직 모를 뿐. 오직 할 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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