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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자만심 >이 대단한 놈이었다.

 

무엇을 시작하면.

초심을 쉬이 잊어 먹고.

< 자만감 >에 쉽게 빠지는 놈이었다.

 

예를 들면, 오늘 하루 영어 공부를 시작했으면, ' 역시 하루를 시작했을 뿐인데, 나는 대단해, 모든 것이 술술 잘 풀리겠어. 이미 나는 산의 정상을 정복한거야.' 거의 대부분 그런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졌던 거 같다. 이제 겨우 산을 정복하기 위해 한 발짝을 떼었을 뿐인데 말이다. 정말 어이없는 위험한 함정에 빠진 생쥐 꼴이 아닌가? 내가 생각해도 참 위험한 발상이다.

 

그런데 최근에 그 < 자만심 >에 대해 여러모로 이것저것 생각하고 깨우치고 있다. 과정이 뼈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잔인한 자아 성찰을 할려고 애쓰고 노력하고 있다.

 

아마도 지금 나의 현재 레벨과 현재 위치가 이 어이없는 < 자만감 >이 나를 인도하고 이끌어 주지 않았나 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

 

결코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직 모든 일이 나아가 모든 과업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게임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너의 레이스는 이제 막 시작 했을 뿐이다.

 

너무도 많은 시간이 흘러 흘러 버렸다.

 

요즘은 너무나도 초조하고 압박감을 많이 느낀다.

 

모든 일에 시간이라는 변수를 대입하기 시작하니 < 자만감 >은 일종의 사치.요 커다란 착각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모든 일을 낮은 자세에서 굽어 살펴야 한다.

 

무게 중심과 균형은 낮은 자세에서 비롯된다.

 

어쩌면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한다.

 

텅 빈 마음을 견지해야 한다.

 

마음을 비워야지만 그 빈 공간에 다른 마음이 채워지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절대로 < 자만감 >은 자신감과 다른 차원의 종류인 것이다.

 

절대로 < 자만감 > 과 자신감을 아둔하게 착각하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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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이 끝난다.

 

그동안 행복했다.

 

모든 선수들 모든 코치진 모든 연맹 그리고 올림픽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조직위원회 관계자 스태프들 자원봉사자 등등 모두 다 수고하셨습니다. 진심입니다. 저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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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너무나도 많이 마신다.

 

하루를 커피 믹스 3잔으로 시작하고 그리고 틈틈이 아메리카노 3잔을 마신다.

 

그러니까 총 하루 6~7 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종종 브레이크가 날 번민에 쌓이게 만든다.

 

: ' 너무 많이 마시는 거 아니니. 과유불급이야. 반으로 줄였으면 좋겠어. 은은한 티로 / 차로 갈아타야하지 않을까?  '

 

헌데 다른 먹거리는 딱히 없는 실정이다.

 

중간에 신선한 과일을 매일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것 빼고는 다른 먹거리는 먹지 않는다.

 

커피는 분명 피로 회복과 집중력 회복에 탁월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고 더 바라건대, 다른 커피맛을. 조금 색다른 커피맛을. 다종다양하게 맛보고 싶다.

 

바닐라 라떼를 좋아하고 카푸치노, 헤이즐넛 향도 차선책으로 좋을 거 같다.

 

아무튼 커피를 줄이고 다른 맛으로 갈아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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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환희의 순간과 기쁨은 잠시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모든 과정은 반드시 힘들고 버겁고 어렵다는 말도 분명 틀린 말이다.

 

과정도 즐기면 즐거워지고 행복해지고 수월한 일로 변신할 수 있다.

 

인식의 차이다.

 

인지하고 관점의 차이일 뿐이다.

 

좋은 습관에 길들여지면 매일매일 행복하고 보람차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고통이나 미련, 후회나 불행 없이

 

매일매일이 꽉꽉꽉 채워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믿음이 이긴다.

 

기도가 이긴다.

 

 

#생각하는대로 #마음먹은대로 #말하는대로 #기도하는대로 #일어나라 #열어라 #두드려라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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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5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실에다가가 2018-02-26 16:39   좋아요 1 | URL
부끄럽지만 저는 자신감과 자만감을 제대로 혼동하고 살았나? 하고 물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중. 고등 학교 때 그런 증상이 심했더랬습니다. 머리가 아직 여물지 못했을 때 그런 혼란 때문에 쉬이 공부에도 집중하지 못 하고 살았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을 수록 자신감과 자만감에 대한 분명한 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별로 어렵지 않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자신감에는 겸손함이라는 미덕을 첨가하면 분명 도움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언제나 친히 댓글 달아주시는 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