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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날 미역국 먹고 급체한 사람 손 들어보세요. >>

 

바로 접니다.

 

지금까지 낫지 않고 아픕니다.

 

거의 하루. 24시간.이 경과하고 있습니다.

 

활명수 먹고 소화제. 두 번씩. 3번. 총 6알 먹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 속이 메쓰겁고 속이 꽉 막힌 듯 아픕니다. 헛 구역질도 몇 번 씩 하고. 시원하지 않은 트림도 몇 번 씩 합니다.

 

응급처치로 손을 따볼까도 생각했지만. 막상 바늘을 찾으니. 바늘마저 없네요.

 

식욕도 뚝 떨어지고 입은 바싹바싹 마르는데 물도 마시기 싫고 이래저래 몸이 아우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생일날 하필 미역국을 먹고 급체한 경험이 제가 태아나고 머리털 나고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라서 꽤나 당혹스럽습니다.

 

 

 

 

 

 

 

 

최대한 연말은 집에서 쥐죽은 듯이 박혀서 새해를 맞이하라는 신의 계시와 부름이라고 믿고 집에서 근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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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니까 잡생각. 쓰레기. 똥.이 떠다닌다.

 

몸은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 치유되고 스스로 낫는 것이 이치이거늘.

 

마음의 병.

잘못된 사고.

고착화된 생각 습관.

굳어지고 굳어질대로 굳어진 사소한 생각 버릇. 이 눈에 잡힐듯이 훤하게 보인다.

 

이러니까 가난한 환경이 가난한 생각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생각이 가난한 환경과 자산, 부를 만든다는 생각이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그건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이고 당신의 몫인 것이다.

 

몸이(육체가)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는. 돌이킬 수 없고. 자진해서 선택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자연의 현상이라면.

 

잡생각.에 괴로워하는 것.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고통에 신음하는 것.

똥.에 파묻혀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진절머리를 떠는 것은 전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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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육감을 조심해. 여자의 육감은 거진 다 들어맞어.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여자의 육감은 에리해. 무조건 믿어.

 

이런 통념들이 떠돈다.

 

나도 사실 이 통념들을 꽤나 신봉하고 있는 한 사람이었다.

 

근데 이 말을 조금은 반은 믿고 반은 믿지 않기로 했다.

 

너무 이런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비과학적인 통념이나 가설에 내가 휘둘리고 다니는지 않나 하는 우려가 싹트고 있다.

 

그러니까 무조건 여자의 말을 믿어. 여자에게 지갑을 맡겨. 여자에게 용돈을 타다 써. 여자에게 경제권을 모두 넘겨줘.

 

랑은 완전 다른 말인 것 같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말은 여자의 육감은 그 정확히 들어 맞는 전문 분야가 따로 있지 않을까.하는 내 나름의 기준을 세우기로 한 것이다.

 

내가 지금도 믿고 따르고 있는 것은 여자 모두를 다 싸잡아서 모두 다 그르고 모두 다 옳다구나 하고 가르는 것이 아니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제각각의 개성과 장점과 단점이 있듯. 여자의 육감은 각 개인마다 전문분야를 몇 개는 타고나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하고 있다.

 

유독 연애 분야에 촉이 발달해서 남들보다 예민한 촉수를 개발했다든지.

유독 경제 분야에 전문 기자나 프리랜서. 종사자로 상주하면서 경제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가 탄생하듯이 말이다.

 

그러니까 여자의 육감은 기르기 나름이고 타고나기 나름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여자의 육감은 어느 부분은 인정할 것은 인정하되 적절한 거리를 두고서 나만의 필터와 주관으로 걸러서 내 것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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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근에 깊이 고민하는 것이 딱 하나 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최종 결정만 남은 상황. 막다른 골목에 들어선 상황에서.

 

'에라이 모르겠다~ 될대로 대라~ 뭐~ 영원히 사는 것도 아닌데 뭘~ 인생은 짧어~ 쿨하게 살어~ '

 

라는 무의식과 의식의 융단 폭격이 시작된다는 것이 문제이다.

 

꼭 최종 결정에서 저런 융단 폭격이 나의 시야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주어진 과제를 객관적이고 경제적인 눈으로 바라볼려고 애쓰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니까 인간의 뇌를 타고 났으니까 죽을 때까지 애쓰고 싸우고 노력하고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가장 경계해야 하고 걸러내야 할 것은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자포자기의 막다른 선택이 아닐까.

 

그동안의 고민의 시간과 노력이 아까우서라도 저런 결정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논리이다.

 

 

 

 

 

 

 

그러니깐 우리들은 죽을 때까지 노력하고 공부하고 애쓸 따름인 것이다.

 

 

 

 

 

Think deeply , do it careful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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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09: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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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14: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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