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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자꾸만 나만 쳐다본다.

 

여자들이 자꾸만 나만 쳐다본다.

 

여자들이 자꾸만 나만 쳐다본다.

 

여자들이 자꾸만 나만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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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전주. 익산. 담양. 순천. 찍었다.

 

현실은 아주 생생하고 생동감 넘치는 <<천국>>이었다.

 

사람들은 가을을 구경하고 가을을 만끽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들을 희구했고.

사람들은 맛있는 것들에 탐닉했다.

사람들은 돌고돌고돌고 도는 명징한 계절의 순환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내내 나의 방은 <<지옥>>이다.

나의 골방은 그야말로 감옥이다.

 

라고만 잔인하게 반복했을 뿐이다.

 

 

 

 

벗어나자. 움직이자. 뛰자. 걷자. 달리자. 광합성 하자. 누리자. 즐기자. 놀자. 웃자.

 

 

사람들은 원없이 사랑하고 웃고 떠들고 마시고 먹어댔다.

나는 그 먹고 마시고 떠들고 웃고 원없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관찰했을 뿐이다.

사람들은 풍경을 감상하고 나는 그 사람들을 감상했다.

 

사람들이 더 좋아졌고. 사람들이 더 사랑스러워졌다.

 

 

거기는 그야말로 <<천국>>이었고 여기는 <<지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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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처자가 나보고 대뜸 "통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아주 진지하게 물었다.

 

나는 아차.싶었다. 일순간 굳게 입을 다물고 침묵했다. (암전)

 

모르면. 알지 못하면, 침묵을 지켜야 하고 침묵해라는 어느 저명한 학자의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걷는 내내. '평화 통일이 뭐지?'라고 거세게 거세게 질문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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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쎈

 

아주 힙한

 

아주 레트로한

 

아주 쌈빡한

 

아주 섹시한. 힙합 음악을 작곡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힙합 음악을 들으면 머리가 쭈뼛주뼛 솟고 몸에 웅장한 전율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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