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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댓바람 부터 <화>가 나는 일이 있었다.

<분노> 게이지가 상승한 것이다.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요상스럽게도,

희한하게도,

 

이 <화>와 <분노> <분>이 다르게 느껴진다.

 

뭐랄까? 집중도가 높아지고 판단력과 이해력이 갑작스레 수직 상승하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보통, <화> <분노> <분>을 내지마라.

그건 부정적 감정이 아니냐. 감정적인 사람이 되지 마라. 하는 통념이 널리 퍼져있는 게 사실이다.

 

근데 오늘 이 부정적 <감정> 되려 한 인간을 한 단계 도약 시키고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새롭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을 안내(인도)해주지 않을까. 하는 섣부른 추측을 해본다.

 

물론 그게 축적되고 도중에 배출하지 못하고 쌓일대로 쌓이면 언젠가는 악영향을 끼치겠지만

 

어느 정도의 감정, 적정 수준의 <화> <분노> <분>은 인간을 강하게 담금질(단련)시켜준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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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으로 <낮잠>을 잘려고 하는데, 도무지 <낮잠>에 빠져들지 않는다.

 

 

<운동>을 시작 하면, 적절한 <운동>이 몸을 괴롭혀주면 저절로 <낮잠>에 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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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새벽, 아침, 단 4시간 만에 섭취한 당 총량_ 설탕 가득 아메리카노 5잔, 단감 2개, 다크 초콜릿,

 

결과는_속이 살짝 울렁울렁 춤을 추는 것 같다. 과도한 당 섭취는 삶과 건강을 분명 헤칠 것입니다. 과하지 않는 적정량의 당 섭취를 권고하는 바입니다. 당뇨병 입니다. 당뇨병을 부디 조심하십시오.

 

아침 (식사)을 드세요. 아침 (식사)을 황제처럼 먹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면 다소 누그러집니다.

 

 

 

 

 

 

 

건강을 젊었을 때부터. 지금부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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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저 멀리 가을 여행 떠난다.

 

1박 2일 일정이다.

 

최근에 소풍이 잦다.

 

가족과의 얼마남지 않은 소중한 시간을 보내라는 신호이자 기회이겠지?.

정적으로 밝은 면만 보고 가자.

 

(그래서 이틀간 저의 글은(문장은) 업데이트. 못 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글을 못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요일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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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는 모호함에 대한 공격이다. (T.S. 엘리엇) >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가장 인기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외국작가라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세 손가락 안에 들 것이다.


나도 그들 중의 한 명이고 이를 어떨 때는 긍정적이고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느끼곤 한다.


근데,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하는 이유를 한 동안 찾지 못하고 있어서 꽤나 강박적으로 생각하고 고뇌한 적이 수두룩 빽빽했다.


근데, 오늘 이 난제를 하나 푼 것 같은 착시 현상이 나타났다.


한마디로. 무라카미 하루키는 오독의 가능성이 거의 제로 (0)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만큼 빈틈이 없고 표현이 적확하다.

그리고 이내 위 문장이 눈에서 번쩍하고 나타났다.


대중들은 정확하고 적확하며 깔끔한 군더더기 없는

표현의 외관이나 형식미는 차치하더라고 그 의미나 참뜻은 아마도 거의 읽는 독자들은 거의 비슷비슷 하지 않을까.


오독의 여지가 없다고 하는 것은 일견 단점이 아니냐? 그건 생명력이 결여된 빈 껍데기에 불구하지 않을까? 라는 의문이 자연스레 고개를 든다.


그런데, 하루키는 거의 문장문장의 행간 사이마다 빈틈이 없다. 그리고 쉼표도 안 보인다. 그리고 표현이 아주 명료해서 (재창하는 말이지만) 오독의 여지가 거의 없다. 여기서 하루키의 글은 아주 담백하고 깔끔하먼서 달콤한 바나나 우유를 드링킹(마시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최고의 장점은 하루키의 글은 바로 ' 이해하기 ' 싶다는 것이다.


만약, 이렇게 가정해보자. 하루키의 글을 읽어내려가고 있는데 ' 대체 뭔 소리여? ' '이해가 안 가' '해석이 안 돼' '이건 무엇을 상징하지?' 라는 이해가 아닌 오해가 싹트면 독자는 맨 처음 당혹감과 함께 재빨리 책을 덮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하루키는 아주 일반 대중의 욕망과 이해와 맞아 떨이지는 것이다.


복잡다단하고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대중들의 환영을 받지 못 한다.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게 잘근잘근 씹어서 소화가 되기 쉽게 식은 죽처럼 떠 먹여주는 것이 일반 대중 작가의 몫이자 가장 큰 첫 번째 덕목이 아닐까? 하는 일반적인 작가론인 것 같다.


하지만. 그 오독이 없는 이해하기 쉬운 정확하고 적확하기 까지한 스킬을 탑재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닐 터이다. 그런 덕목이나 스킬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타고난 재능과는 별개로 부단한 노력과 인내, 반복적인 훈련과 수련이 수반되는 일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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