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긴 이름을 잃고 방황한다.

고독의 그림자가 어김없이 출몰한다.

외로움의 어두운 이면이 난파선처럼 침몰한다.

 

느낌이 실체이지 생각은 한낱 환상의 빛.

 

푸르른 밤이 자명한 본질로 물든다.

잘 다듬어진 고전 영화가 뭉클하게 반짝인다.

 

과연, 우주에도 봄이 온 것일까? 그럴까?.

 

나는 영원한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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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다가가 2016-05-01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끄럽습니다.
고개를 들 수가 없군요.

허나, `졸작`을 연이어 출산하더라도
이제 초반이자 초입, 도입부에 해당되기 때문에.

당신의 하늘처럼 넓고 바다처럼 깊은 이해심과 아량으로
`너그럽게`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참을성 있게 지켜봐주시기 간곡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각설해서,
이제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너그럽게` 이해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