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고통으로 시(詩)의 연기(煙氣)를 짓는다.
강렬한 번민으로 은은한 달빛을 빗는다.
나는 지금 어떤 희열로 파르르 떨고 있나?
가을이 알맞게 여문다.
단단해진다. 나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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