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글감옥 - 조정래 작가생활 40년 자전에세이
조정래 지음 / 시사IN북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 거진 한달 반을 알음알음해서 겨우 읽었다..역시나 스트레스 쌓이거나 뭔가 심하게 막힌다고 느낄 때는 이렇듯 정신을 번쩍들게 만드는, 나의 가치관을 송두리째 쥐어 흔들 수 있는, 참지식인의 책이 특효약인 듯 싶다..그리고 더 나아가 명료하고 자명한 문장,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 단어 하나 버릴 것 없는 문장을 읽어야 함을 새삼 느꼈다..이런 책이 진정한 책이다.. 

다시 책을 들어가서,  

이 책은 조정래와 독자들 사이에 묻고 답하는 문답형식을 빌려서, 자신의 생애와 사상 가치관을 밝히고 있는 다소독특한(?) 형식을 띄고 있어서 처음에는 놀랐다.. 

의당, 투철한 작가정신, 프로페셔녈한 자기관리, 철두철미한 역사의식과 사명감에 찬 대작가 앞에서 저절로 고개가 수그러지더라..난 절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그의 끈기 와 집념 자족을 닮아야 함을 느낀다.. 

덧붙여 그는 작가로서만이 아니라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그를 따라야 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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