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고갤 돌리다, 퀴퀴한 엘리베이터 거울 속,,낯선 내 모습을 보았다..

 

순간 흠칫했다..

총기가 사라져 버린 퀭한 눈동자..
20대의 피부라고 믿을 수 없는 듬성듬성 솟아난 여드름과 피부..
3일은 야근을 해서 피곤에 쩐 듯한 몰골..
얼굴 전반에 드리워진 검은 그림자..

 

 우연히 마주한 낯선 거울 속의 내 모습에서,,그간의 행적과 생각들이 스친다..

-난 늘 제자리 걸음이었다...

 

 

 

 

# 노력이란 걸 해보고 싶다..진정한 노력이란 걸..
내 사전에 성실이라는 단어를 이제는 끌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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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다가가 2008-11-27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권태가 걷히고 감각이 되살아났다..."

- < 외딴방 > , 신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