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은 2004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영화 '빈집'으로 감독상을 받은 후 말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에 감사한다고 몇 번이고 다시 살 인생이 아니고 이번 한 번뿐이다. 이쯤에서 내 인생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이 정도로 정리하고 넘어가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 적어 놓은 수많은 다짐들이 나에게 빗장이 되어 세상의 속절없는 유혹들을 하는 수없이 뿌리치게 한다면 이렇게 써 버린 나의 지난 삶의 이야기는 나에게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내 생명의 주인 되시는 분께 엎드려 감사와 용서를 구한다.

< 피아노 치는 변호사. 서문에서 >

 

* 너무 뻔한 문장이고 진부한 표현이라고 할 것인가??..그러나 언제나 들어도 새삼 깜짝 놀라게 하고 날 일깨우는 금언같은 말이다..다시금 가슴에 새기고 정진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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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다가가 2008-09-24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으르고 나태한 이 생활의 돌파구를 어디서 찾지??..휴우~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가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에야 깨닫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록새록 피어나는 열등감과 열패감..가슴이 답답하고 할 말을 잊는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푸념 늘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