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의사 선생님이 그건 골든타임이 아니라 골든아워가 정확한 어휘라고 정정해주셨다 저번에 내가 커밍아웃 이라는 단어를 잘못 응용해서 호되게 꾸지람 당한 시추에이션이 오버랩되었다 그런데 언어의 온도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일상에 이미 침범해서 언어들의 뜻 온도 사전적 정의 가 변하며 오용 및 남용 되는 사례가 천차만별이다. 번뜩이는 일례로 의학용어인 트라우마 라는 단어와 언어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의사 들과 의학계에서만 사용되던 용어 일진대 이 단어 역시 지금은 일반 사람들이 그냥 뭉뜨그리고 그냥 손쉽게 무서운 경험 내지는 안 좋았던 기억 또는 잠시 두려웠던 경험 또는 별로 내키지 않았던 깊이 및 얕은 경험 등을 마음대로 같다 붙이는(복붙+ 복사 + 붙여넣기) 만만한(????) 언어로 진화 했다고 보면 된다. (지금 자존감 이라는 단어 역시 자신감과 헷갈려 하는 부분이 크다) 그들만의 필터링으로 언어도 마음대로 진화 하고 있다. 이것도 밈이다 이것도 역시나 mems 이라는 자연스러운 현상 이다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아니다 내가 옳다라는 주장도 아니다 그냥 사회적이고 일반적인 인류의 언어 쓰임이라고 가벼이 치부하고 넘어가면 안 되는 어렵고 복잡한 현상이다. 거슬러 트라우마 라는 단어 역시 아주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취사선택 해야 하는 의학 용어 이다. 내가 의사가 된다면 그래서 누군가 환자가 트라우마 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그냥 무의식적으로 선택하고 쓴다면 정중히 그걸 정확하고 단호하게 지적해주고 싶다. 그렇지만 역으로(Reverse~PEACE~^^)새로운 언어의 탄생과 대중적인 쓰임새의 선택이 새로운 단어의 탄생과 함께 유서 깊은 사전에 등재 되는 올바른 사회적인 태도와 실천은 분명히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