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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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려시절에 고려장 이라는 풍습이 있었다.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처음 듣고 생소한 분을 가정해서 


간단하게 요약해서 전달 하겠다.


바로 연로하신 부모님을 지게에 힘겹게 이고 첩첩산중에 내다버리는(방기 내지는 방치) 일련의 일이나 과정을 지칭한다.


이 책이 유독 귓가에 맴돈다


꼬꼬마,,,, 초등학교 3학년 4학년 쯤 읽었던 것 같다.


읽는 내내 참으로 충격 먹은 것은 예사고 반성하고 깊은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때의 충격은 잊어 지지 않는다.


효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당연하게 거꾸로 불효란 무엇인가?


고려장 이라는 풍습이 과연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옳고 정당한 것인가?


법과 윤리와 도덕의 상충 관계 내지는 이해 관계를 어떻게 조율 해야 할까?


내가 장래에 커서 그 나이 때가 되어서 부모님이 거동이 불편하시고 혹여 치매라도 걸리셔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저 하루하루 생명을 이어가는 즉 생명연장만 하면서 밥과 쌀통의 쌀만 축내는 지경(?) 이 된다면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어떤 결과를 도출 할 것인가


그리고 지금도 그런 현대의 동시대에도 안타까운 뉴스들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지 않는가?


일례로 편부모 즉 홀로 계신 할아버지 이나 할머니를 새로운 집에 이사하는 척 하면서 홀로 덩그러니 남겨두고 야반도주 하는 시나리오 말이다.


그렇다면 이런 고려장 이라는 악한 풍습은 고려하고 따져야 할 가치가 하나 없는 말이란 말인가


그건 전적으로 내 생각이다 그리고 그것은 니(당신) 생각이다


나는 여기서 이런 스탠스를 취하고 행동한다면 사람의 60억 숫자 얼굴이나 생김생김새 만큼이나 다양한 의견과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진지한 질문과 난상토론을 환영하는 바 이다


물론 과거 풍습이기 때문에 고려시대 때 만 반짝하고 사라졌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 스러운 일이지만


제도 이나 법이 사라졌다 뿐이지 앞서 언급한 대로 고려장 이라는 풍습이 안암리에 어두운 지하 경제 시대에서는 심심치 않게 거래되고 있는 현실과 실정이다




====직언==== 하겠습니다. 


""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그때 읽은 전래동화를 조금 간단하게 기술(소개) 하겠다.


앞선 예로서는 그냥 고려장의 풍습을 설명하기 위한 시놉시스 대로 어느 첫 주인공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지게에 이고 어느 외딴 첩첩산중에 버리는 씬이 등장한다. 을씨년스러운 까마귀 떼만이 처량하게 주위를 맴돌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절정과 결말 부분에는 


부모님을 내다버리기 위해 산을 오르는 어느 다른 주인공,,,,장남이 등장하고 내적으로 갈등이 증폭되는 아들의 절절하고 아픈 심정이 자세히 기술 되어 있다.


내려오는 법과 풍습대로 부모님을 지게에 이고 올라가지만 영 마음이 어두워서 편치 않다


결국에 까마귀만 요란스럽고 어지럽게 날아다니는 곳에 당도했다


그 부모님도 그때의 풍습과 법이 시키는대로 당신을 버리시는 상황을 이해? 하고 아들에게 그냥 조심히 몸 건강히 살펴 가라고만 손짓 하신다(=나는 이때 억장이 와르르 무너졌다)


눈물을 주체없이 떨구는 아들은 마지막으로 정성스레 절을 하고 격한 눈물을 훔치며 오던 길을 내려간다


(이때 악법도 법인가? 과연 악법도 법이라는 소리인가?라거나 사람들이 동의해서 만든 풍습이나 관습은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수정 보완해 나아가야 하는걸까???? 질문이 떠오른다)


마지막 결론에 드디어 당도 했다


끊임없는 죄책감으로 번뇌하던 주인공은 중간에 마음을 고쳐먹고 결정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른다


바로 다시 올라갔던 길을 우회하여 그곳 어머니 에게로 젖 먹던 힘과 초인적인 힘으로 다시 달려간 것이다


" 어머니!!!! 어머니!!!!!!!!! 제가 잘못 했습니다 제가 앞으로 더 잘 모시겠습니다 그만 내려갑시다 "


나는 이 대목에서 또 한 번 눈물을 훔쳤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커서도 똑같은 행동을 할까? 아니면 정반대의 파렴치한 행동을 할까?


당신이라면 어떻습니까? 한 번 진지하게 생각 해보고 고민 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문제와 시의적절한 이슈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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