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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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이 늘었어..


잠이 늘었어...


잠이 늘었어...


잠이 늘었어....


잠이 보약이다....잠 만 한 게 없다..


그런데 잠도 과유불급이 아닐까


나는 하루 12시간 정도 늘어지게 잔다..


자는 시각은 들쭉날쭉 불규칙 적인데 


일어나는 시각은 오후 1시 30분에 규칙적으로 일어난다


중간에 실험을 많이 해봤다


4시간 자고 일어나보고 국민들의 적정 평균 시간인 8시간도 자고 일어나봤다


그런데 모두 다 나랑 핀트가 안 맞았다


딱 12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다


그래서 여러모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모든 면에는 일장일단이 있듯이 말이다)


깊이 고려해서 생각을 안 해봤다


일단 지금은 육체의 체력이나 건강 몸 상태가 그에 맞추어서 셋팅이 되어서 (바이오 리듬+++++++++생체시계가 그렇게 정확하게 셋팅되어 있다고 보면 무방하다)그런가 보다 라고 하고 쿨하게 넘어가기로 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선배님의 에세이에는 아침 지옥철(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직장인 들을 보고 소회에 젖는 장면이 등장한다....줄여보자면 무라카미 하루키 선배님은 ""다행이다....나도 저런 사람들 처럼 지옥철에 몸을 싣지 않아서 참 다행이지 않느냐....라는 취지의 글을 썼다....""


나는 최근에 반대로 생각하고 있다.....


지옥철 이라도 감지덕지 이다.....


지옥철을 타고 싶다....


아침에 지옥철을 타고 출근해야 하는 직장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스러운 일이냐 는 것이다
































#2


우울 불안 무기력 중독


4종 세트 이다


뭐 굳이 이런 말을 꺼내는 나의 저의와 깊은 의도는 무엇일까


드러눕기 바쁘다


그렇게 드러누워서 천장만을 바라보며 모래시계가 줄줄 새는 불완전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 단 어제까지 말이다


에너지는 충전 되는데 시간이 줄줄 새는 것은 절대 양보 할 수 없다


그래서 1년이 5분 처럼 느껴지고 있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지겨워 아이 지겨워 지겨워 아이 지겨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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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뒷받침 되어주지 않는다


이것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일까


하루 한 끼만 걸러도 빌빌 거린다


철근이라도 씹어먹을 청춘 일 때는 하루 한 끼를 걸러도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요즈음은 하루 한 끼만 걸러도 다리가 후달후달 거리고 걸신이 들었는지 좀 체 전전긍긍 해버린다


그래서 최근에 멀티비타민 영양제를 챙겨먹기 시작했다


일단 여기까지 생각이 미쳐서 그랬다


일단 먹어보고 효과가 좋으면 앞으로 좋은 습관으로 삼아 볼 심산이다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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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답답하다....


지금 진지하게 쓰고 있는 글쓰기 에서 진척이 나아가질 않는다....


소재나 제재 특히나 시놉시스 줄거리의 얼개는 대충 잡아져 있지만....


거기서 부터 jam 막혀버렸다....


나의 한계를 통감하고 있다.....


고통스럽다.....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면....마냥 행복하기만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어떤 선지자 들의 표현대로.....글쓰기는 고통 인 것이 확실한 것만 같다.....지금까지는 말이다.....


그렇지만 글쓰기도 고통인 것이 확실하지만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는 것은 몇 곱절 더 한 고통이며 고통인 게다....


그렇다면 이것이 바로 유일한 비상구 이자 탈출구 일까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생각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하나씩 해보고 있다


안 가던 길로 귀가도 해보고 안 가던 슈퍼마켓에 가서 이것저것 물건을 사오기도 하고 안 가던 커피숖에 가서 시원한 흑당라떼 한 잔 사서 와보고 평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분야의 소설 심리학 사업 마케팅 같은 책을 뒤적이기도 한다


지독한 슬럼프 일까요


무튼,,,,그냥 하기로 했다,,,,닥치고 그냥 하기로 했다,,,,울면서 토하면서 공부하고 빡독하고 (미친) 글을 쓰는 것이다,,,,그냥 해! 해!! 해!!! 해 !!!! 해!!!!! 해!!!!!! 해!!!!!!! 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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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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