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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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말야
그러니까 말야
그러니까 말야
그러니까 말야
나는 그동안 허무맹랑하고 달 뜬 꿈 과 비전으로 도피 하기 바빴어
누군가 그리고 어떤 익명의 물체가 그리고 어떤 이름 없는 현실의 인물들(나의 조각들 곧 페르소나)이 말야
무례하게 대뜸 "이게 현실이야..이게 바로 너의 비참하고 쓸쓸한 현실 이라는 거야..피하지 말고 비참하게 도망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란 말야 이 빌어먹을 자식아!!!!!!!!! "
그때 나의 즉각적인 반응이 궁금 하신가요?????????
나란 놈이 이런 방어기제를 가지고 방패막 하기에 바빴다..단 어제까지만 말야 라는 전제(가정)를 깔고 말이야
" 나란 놈은 아주 잘났어..외모도 미모도 기생오라비 저리 가라하고 그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지..그리고 재력도 돈도 현금 잔고도 넉넉하지() 그리고 지식이나 정보도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 특히나 나의 장점 중의 탑 오브 탑 장점은 꿈과 비전에 모아져 있어..바로 나는 세계 1위 부자가 되는거야..일론 머스크 쯤은 아주 가볍게 뛰어 넘을 수 있어..왜냐하면 나란 놈은 그런 우성 유전자를 타고났고 사상이나 가치관 철학 지식 정보 들로 똘똘 뭉쳐져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날 방해하거나 가로막을 수 없어.."
유능하시고 현명하시고 똑똑한 당신은 보이시죠?
제가 바로 어제까지 단 어제까지 이런 사람 이었습니다
보이시나요?
방어기제가 상당하죠?
자기 합리화가 대단하죠?
구차한 핑게가 보이죠?
삐뚤어진 과대망상과
우울한 몽상가의 최후가 보이시지 않나요?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보이시지 않나요>?
오류와 오류가 뒤섞이고 괴물 처럼 자가 증식하는 유전자의 본능도 보이시죠?
제 건강이 2년 전(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때마침 저의 몸과 건강도)에 안 좋았습니다
그 건강과 체력이 이제 거의 80% 는 회복 되었습니다
건강이 나쁘니까 현실이 보였습니다
건강이 특히나 안 좋으니까 운신의 폭이 좁았습니다
대신에 오류인지 생각인지 반성인지 자아성찰 인지도 모를 혼자만의 시간과 독대(대면) 했습니다
지금은 조용히 묵상 하면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현실이 답답하다..나의 서재 생활이 갑갑하고 감옥이다 숨이 막힌다 이제는 자유의 씨앗을 뿌려야 할 때 다 라는 시기가 도래 한 것 같습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 한다고 좋은 책과 양서를 읽는다고 나아지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저 아무 이유나 질문 없이 기록하고 글을 쓰는 데서 저의 내면과 힌트들과 솔로몬의 솔루션이 보였습니다
조금은 어둡고 지난한 검은 장막의 터널에서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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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