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_





단골 미용실에 들러서 반삭. 반.삭.을 해버렸다


3개월 만의 삭발 거행식을 해버렸다



단골 미용실은 예의 도회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미용실에 흐르던 침착하고 평온한 공기 이자 배경 BGM 은 최신 힙합 음악이었는데 별로 이물감(이질감)이 들지 않았다..특히나 오랜 전부터 눈여겨 보던 최신 인테리어는 예의 나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고 예사롭지 않게 날 유혹하고 매혹이자 매료 시키고 있었다..그렇지!!!!!!!!! 똭!!!! 내 스타일!!!!!!!!이란 이런 맛과 멋 연출이며 미쟝센 이지!!!!!!!!!였다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아서 30분 정도 여유 시간이 주어졌다


기다리겠다..다고 해버렸다..


때마침 밖은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다..


딱히 나가서 할 일이 없어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리고 익숙한 구석진 곳에 당도해서 쭉 나열되고 진열된 책들이 길게 꽂혀져 있었다..


거기서 눈길 가는대로 아무거나? 꺼내들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위 책 안도 다다오 선배님의 책이었다..


책 표지는 익숙해서 보관함에 담아뒀다가 연이 닿아서 지금에서야 읽게 된 것이다..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게 나에게는 이름만 익숙했지 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도 모르는 상태였다..


바로 활자로 눈을 돌리지 않고..나의 독서편력(독서습관)대로 목차 부터 훓었다..


그리고 가볍게 본문 내용을 본격적으로 읽지 않고 예의 가볍게 안의 직관적인 그림들과 안도 다다오 선배님의 건축 사진들만 눈으로 직관적으로 직접 읽고 보기(훑기.훑어보기..) 시작했다


상당히 충격?적이었다..나는 대체 그동안 뭐 했을까?라는 자괴감 열패감 마저 들었다..


이 책을 사지 않고 뭐 했을까?부터 왜 나는 세계적인 거장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본격적으로 탐구하지 못 했을까라고 닥닦(닦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차례가 되어서 집으로 귀향했다..(생략된 중간과정_머리를 밀어버렸다..반삭.반삭을 해버렸다..)


가장 드는 의문점은 _ 왜 단골 대형 미용실의 에어컨 바람은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인데 왜 내 방에 켠 에어컨 바람은 춥다..추워서 당장 끄고 싶다는 갈망이 드는 것들은 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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