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_


서재 정리를 한다..


사실, 서재는 포화 상태..그야말로 아수라장..넘치고 넘쳐서 폭팔 하기 직전 이다..


조던 피터슨 교수님이 조언 하셨다..


당신의 머리맡에 있는 물건 들 부터 정리 하라고..


내가 일전에도 소회 한 바 있듯이..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즉 서재 처럼..


당신의 각 물건 마다에는 자신의 감정,,자신의 현재 느낌,,자신만의 저변한 무의식이자 당신만의 심리가 깔려 있다..


즉 다시 말해,,쌓아둔 책에서는 당신의 현재 공부에 대한 의지 라는 감정이 실릴 수도 있고..


다른 예로..서재 마다 꽂혀져 있는 책들의 일련번호나 꽂혀져 있는 순서에 따라서 그 당시의 감정이나 진취적인 의지 나 다소 디펜스적인 현재가 투영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된다..


그렇지만 진실은 깔끔 할수록 아무것도 쌓지 않을수록 더욱더 집중이 잘 되고 몰입의 경지에 접어든다는 사실..


오늘도 서재를 보면서 한숨 부터 나왔다..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 그리고 어떻게 꾸역꾸역 해체 재조립 분해 재정립 해나가나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복잡하거나 어려운 힘들고 고된 작업은 일체 사전에 일을 벌리지도 않는다..


딱 하루 한 가지 정도의 책장 정리와 서재 정리를 한다..


쌓아둔 위치를 바꾼다든지.,읽어야 할 책 들을 머리맡에 쌓아둔다든지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5분 에서 10분 정도의 정리 작업을 마치면 성취감도 있고 만족감도 피어오른다..


나는 오늘도 방금 막 서재 정리를 마치고 이 글을 쓰고 있다..


뿌듯 하면서도 한편으론 괴이적고 기묘하기 까지 한다.........



인생은 퍼즐 맞추기 게임이라는 생각을 늘 견지하고있다.과거에 나쁘고 운이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지금도 그 과거를 반추하면 아프고 속이 쓰리지만 그일로 인해서 그 일이 와꾸가 딱!하고 들어맞는 마치 퍼즐조각이 정하게 맞추어지듯이 현재와 미래에 일이 반드시 발생한다고 믿고있다.난 꼭 겪었다



한국 프로야구를 명장면들 중에서 포수들을 관찰하고 있으면 방금 인플레이 상황에서 볼이 자신을 강타하는 불운(?)이 발생한다.그때 유능한 포수는 쿨하게 공을 다른 볼로 바꾸거나 또 쿨하게 잊어 먹는다.다음 넥스트next 플레이만 집중하는 것이다(계속)



그때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는다.나도 같은 상황에 처하면 그러니까 볼이 나를 아프게 강타하면 그 상황이 두려워서 잊지 못 하고 꼼작도 못 하고 얼어 있을텐데,유능한 포수는 그순간을 단 10초라도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로 가정하고 쿨하게 넘기는 것이다.야구에서 인생을 배우는 대목이다.당신은?



야구에서 결.과.론. 이 설왕설래 하고 오랜동안 내려오고있다.결과론의 정의가 뭘까?결과론도 그대로 접목된다.내가 그때 집을 샀더라면 올랐을텐데.내가 그때 그녀와 사귀었으면 팔자가 바뀌었을텐데.내가 그때 그주식을 샀으면 부자가 됐을텐데.다 부질없다.다 의미없는 결과론일 뿐이다.인간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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