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의 역설!두 사람이 똥을 보고 있다고 가정 합시다,한 사람은 똥은 더럽다.이고 다른 한 사람은 똥은 아름답다.고 받아들입니다.더럽게 본 한 사람이 즉각 쌍욕을 퍼붓기 시작합니다.왜 여기에다 똥을 쌌어!더러워 죽겠네!퉤퉤!근데 반대편 녀석은 똥은 사랑스럽습니다.아무리 쌍욕을 해도 자기에만(계속)









똥이 더럽다고 보는 주체는 똥이라는 객체 즉 사물이 아니라 자기자신 인 것 입니다.아무리 똥에게 쌍욕을 퍼부어도 결국 똥은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똥은 똥이니까요.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똥에게 쌍욕을 하는 건 결국엔 똥에 투영된 자기자신의 감정,생각,분신이기 때문에.그래서 아름다운 똥은 아름답다 입니다






내려놓음의 기술+신경끄기의 기술+비움의 미학=아직도 온 몸에서 힘을 빼는게 힘들다.그나마 명상을 하면 비움과 내려놓음을 실행 할수있다.지금까지 나는 힘과 용을 쓰는데 에너지를 소모했다.다시금 내려놓음을 실천하려고 한다.어차피 비우면 채우고 채우면 비워지는 것이 우주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조카를 하루하루 보살피면서 매일매일 경탄하고 감사하고 참 많은것을 배운다 특히나 울 쪼꼬미가 성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참 많이 성장하고 있음을 수긍한다 어른도 어린이나 마찬가지이다 라는 진리를 확신하고 특히나 울 이삐가 나에게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하고 강건한 삼촌이 되어본다



# chapter 0040_0042


모두 다들 다 큰 어른이기 때문에 음담패설은 제쳐두고 성적인 이야기, 즉 섹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은 말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과 식견이 많다.


그런데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그런 말을 내뱉는 순간, 


나는 하루 아침에 쓰뤠기 취급 속물 취급 변태 아저씨 취급을 받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에 쉬쉬 참고 또 참고 있다.


나의 전작주의자, 무라카미 하루키 선배님은 자신이 왜 섹스, 성행위에 보다 구체적으로 쓰면서 집착하는지 묻는 질문에서 진지하게 답했다. " 성은 어딘가 분명 성스러운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좌시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그래서 모든 측면에서 성은 성 일 뿐이다 " 라고 솔직 담백하게 인터뷰 했다.


완전하게 백 퍼 동의할 수는 없지만 일견 맞는 말이다.


성은 절대적이지 않지만 터부시 되어야 하는 측면이 강하지만 동전의 양면과 같이 성스러운 측면도 무시하지 못 한다.


우리들은 부정하겠지만, 대화의 반 이상은 음담패설 과 이성에 대한 경험담 과 연애 이야기 과 결혼 이야기 등으로 점철 되어있다. 


(뜬금포로 질문해본다. 지금도 왜 우리들은 불륜 이나 외도 이야기에 그렇게 열광하고 박수를 보내는 걸까? 지금도 또 복사+붙여넣기 한 불륜 드라마가 제철 맞은 가을 전어 마냥 펄떡팔떡 살아서 숨을 쉬고 있지 않느냐? 쉬쉬 쉬쉬 하면서 몰래 몰래 훔쳐보기 하는 우리들의 슬픈 자화상이 그대로 여실히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 현실이다. 왜 그렇게 불륜 드라마를 보면 재미지고 아드레날린이 뿜뿜하는 걸까? 부정 하시겠습니까? 우리들은 지극히 불온하고 그래서 모순적인 동물에 불과한지도 모를 일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그런 성적인 이야기를 앞에서는 몰래몰래 숨어서 하면서 불이 꺼지거나 해가 지고 난 후 어스름한 밤이 되면 뒤집혀진 본능이 활개를 쳐서 눈썹 휘날리도록 열심히 하면서 남이 보지 않거나 뒤돌아서면 은밀하고도 위대하게 서슴치 않고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지 못 하고 호박씨 까듯 교류하는 모순과 역설의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나의 3번째 집필 중인 소설 책의 첫 문장이 완성되었다.


당신은 동의 하시는가? 아니면 싫어요 버튼을 누르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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