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모난 데가 많다 전화를 걸어 당신에게 친절하게 안부를 묻는데 엄마는?아빠는?하면서 간접 화법을 쓰는 상당수를 직면한다 거기서 나아가 직접적인 나와의 대화에서 벗어나 엄마는 몇시에 도착했니 엄마는 오늘 뭐했니 엄마는 몇 시에 외출했니를 묻는다 왜 간접화법으로 3자의 안부를 묻는지 직접 물어보면 좋을 것을
거짓말이 아니라 이른아침에 눈 뜨자마자 서재책상 의자에 착석하고부터 삶이 많이 변형,진보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단순 계산으로 하루1시간이 알차게 꽉꽉 채워짐은 물론 그 첫 스타트가 좋으니 하루 왠 종일 모든 시간들이 허투로 보내는 시간이 없다 하루1시간이 총체적인 24시간을 직조한다 시스템화가 이제 보인다
코로나 시국이 가속 페달을 밟고있다 난 늘 불안 하면서 흥분하고있는 현실이다 문어발 식으로 메타버스 같은 어떤 듣보잡 같은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 되고있다 그래서 늘 미치도록 궁금하다 보통사람들은 눈치코치 가늠조차 안 되는 산업 및 분야가 봉기하고있는가 날선 질문을 투척!지금 다시 계몽
대형마트 입구매대에서 놀라운 정경을 포착했다 향수가 유혹하고있었다 핵심은 가격이 놀라웠다 단 돈 3000원 내외였다 향수가 삼천원?천지개벽할 하이라이트 였다 이래서 사업이 될까 이윤은 남을까 반대로 샤넬 같은 값비싼 명품 향수는 어째서 불황에도 지지 않을까 이런 명품 같은 블루오션 시장은 절대 사양 산업이 되지 않을 것만 같다 샤넬 백은 오늘이 가장 싼 알쓸신잡 재테크 수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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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우울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잠자기 전 우울 약 인지 소화제 인지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남성인지 여성인지도 모르는 주소도 없는 색색깔의 8 알 약을 하루의 통과의례 처럼 복용하고 있습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그렇다고 제가 아!! 나는 우울증을 때문에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어. 괴로워 힘들어 나는 불행해 이따구 허약한 체력과 정신력을 겸비하지 않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의 전심전력 진심은 뭐냐면~ 우울증 약 인지 지사제 인지 관장약 인지 아니면 단순한 소화제 인지도 모를 약물 8알 억지로 식도 속으로 털어넣으면서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사실 입니다 감히 말하건대 무감각 하고 가장 치명적인 불감증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늘상 강조하지만 저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아닙니다. 혹자는 우울증을 마음의 병이라고 설명하던데 그것은 저와는 전혀 관계 없는 화성과 토성의 이야기만 같습니다. 명석한 두뇌를 가지신 당신도 주지하다시피 오히려 역으로 저는 이런 보통 사람들이 경험해보고 체험 해보지 못 한 세계를 경험 함으로써 남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남들과는 다른 신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과대 망상 동물이라고 어느 유명한 철학자는 일갈 했습니다)한 번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기 바랍니다 비유와 은유를 들겠습니다 저의 몸과 마음 뇌는 이미 수소차(몸) 전기차(맑은 마음과 정신)으로 개조 되었는데 거기에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기름(약)을 붓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앞으로 돌아가서 저는 그래서 8알을 우울증 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불행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습니다 아주 가끔 지독한 현타가 왔을 때 단 1초간 명상을 하면서 뇌까릴 뿐 입니다. 저는 그 누구도의 연민이나 동정을 받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요로코롬 성실하게 간증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간에 저를 점검하고자 하는 차원이 큽니다. 그 누구의 싸구려 연민이나 동정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8 알약을 복용함으로써 평생 가야 할까요? NO! NO!! NO!!! NO!!!! 재차 강조하지만 저는 무덤덤 할 뿐 입니다 역으로 이런 무덤덤함이 가끔은 짜쯩을 불러 일으킬 때도 있습니다. 단, 그뿐 이라는 것 입니다. 저는 격렬하게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매일매일 하루하루 꾸역꾸역 아름다운 노란색 혹은 핑크색 괴물(the monster)이 되어갈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