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해내고 싶은 마음과 본심이 많지만


나의 부족한 펜심과 필력 때문에 나의 모든 생각들을 쓰지 못 한다


나의 한계를 절감하고 통탄하고 있다


그동안 나는 독하게 열공, 공부를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다시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 입성한 느낌이 절대적이다


아주 담백하고 단순한 생활 패턴에 길들여져가는 중이다.


하루 최대 20시간 에서 최소 12시간 정도 공부하는 편이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과목은 영어 천자문 1001제를 풀고 있다


공부는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무엇을 구체적으로 공부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그냥 닥치는대로 가장 만만한 과목을 붙잡아서 하는 형국이다


일단 영어 천자문 1001제를 2회독은 한 상태이고 3회독에 들어갔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그냥 외우지도 않고 긴 문장을 쓰면서 외우고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대목은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외울 수 없다는 것이다. 다 까먹는다...


에빙 하우스의 망각의 곡선을 차용 및 응용해서 


일주일에 한 번 리뷰, 복습 하는 과정을 밟아야 하는데 아직은 정신이 없어서 예습 복습 없이 닥치는대로 되는대로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각설해서, 내가 긴긴 세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노력(응?)하고 있었으니


여기서 살아남았다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다


아마도 될 것 같다


아니 의심이 여지 없이 될 것이다.


의심하지 않는다. 그냥 될 일은 될 것이기 때문에 굳이 질문 및 의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미 합격은 했고 나의 꿈은 내가 어머니의 뱃 속에서 우렁차게 응애응애 하면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결정되어 있었고 설계되었다고 보는 편이 수월할 것이다


넘어져도 넘어져도 오뚜기의 정신으로 일어나는 것이 나의 전공과목이고 주특기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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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일기+수능 공부를 시작한 지 20일을 찍었다.공부머리가 아직 셋팅과 예열이 되지않았다.어느날은 순공 11시간 인 날도 있고 놀다가 하루를 다 까먹는 날도 있다.최고탑 전교 1등이 아니라 전국 1등이 따끔한 잔소리를 해줬으면 좋겠다.하루하루 순공 18시간으로 셋팅!설정!해둔 상태이다.가슴설렘! 가슴이 황홀하다. 이제는 황홀경. 황홀경에 빠져서 미친 거나 다름없다. 그거 아시는가? (공부에) 미친 사람이 행복한 거지. 행복한 사람이 미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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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일기+중국인 스님이 길 가던 나를 가로막아섰다.그러면서 시주! 시주!!라고 외쳐댔다.나는 어리둥절 했다.3초간 무서운 정적이 흘렀다.정신을 차리고보니 스님의 손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그려진 그림이 있었다.당신이 시주를 하면 이 부적을 드리겠다는 뉘앙스 였다.나는 no!했다.지금도 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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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일기+그동안의 나의 발목을 잡았었던 고정관념을 뒤집는다.나만 제일 힘들어.내가 제일 불쌍해.나만 외톨이 이야.나만 개고생 했으며 세상에서 비련의 주인공 일꺼야.단언컨대 착각 이었다.대단한 착각에 빠져 살았다.그 폐혜는 심각한 수준이었다.그래서 뭐가 어쨌단 말인고?남들은 나보다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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