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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의 실패.를 곱씹을 때가 가끔 있다. (단 1분이다. 총합은 5분을 넘기지 않는다!!)
상세하게 설명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기회의 장이 열리면 어차피 당신도 차차 알게 될 것임 자명하다.
요지는 숫자 3을 선택 하지 못 했던 것이다.
그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아주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눈 앞에서 닥친 버거움과 힘듦 때문에 앞 뒤 전 후 환경과 사정을 점검할 에너지 조차 없었다.
그냥 이 난국에서 빨리 벗어나고픈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쉽게 말해서, 최대한 빨리빨리 여기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포기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그런데 나의 어리석고 잘못된 선택 때문에 나는 처절하게 고통으로 신음하기에 이른다.
그때는 그때의 상황이 최악이라고 생각조차 못했다.
그런데 20년이 흘러버린 지금 곰곰이 되돌아보니 그때 그시절은 청춘을 담보로 참으로 고생이 많았구나. 너 참 많이 힘들었구나 라는 측은지심 이 발동하는 것이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행동이 팔자좋게 센치해지고 자기연민, 자기동정,에 빠져드는 것인데,
모순적으로 날 그때를 반추해보면 찌질한 자기연민,자기동정, 같은 감정이 물밀듯이 밀려온다.
어제 읽은 책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다.
야구를 보아라.
최상위 랭크 된, 타자들은 아무리 잘해도 3할을 친다.
그 사실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열 번 중에 7번 실패하고 3번만 안타나 사구와 홈런을 치면 성공하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인생이라는 파워게임 에서 7번 헛스윙 하고 삼진을 먹어도 다음을 기약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무조건 10할 타자 즉 10번 타석에 들어서서 10번 다 안타 나 홈런을 치기를 열망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어리석고 잘못 편향된 신념이 어디 있다는 말인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나는 20년 전의 실패.를 아직도 반추하고 실패.를 실패.로부터 벗어나지 않는 것은 내가 10할 타자 가 되려는 것이랑 뭐가 다르다는 말인가?
그때의 실패.는 이미 쫑이 났다. 게임으로 치자면 Game Over. 그때의 나는 형장의 이슬처럼 사형선고를 받아서 나는 죽었다.
내가 지금 현재에서 기립해서 발악하고 달려들어도 고칠 수 없다.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그때의 실패는 단지 헛스윙, 투수와 끈질긴 승부로 매번 파울 파울을 치고 있다.다음의 기회를 기약하는 삼진을 먹은 것이나 진배없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잠깐 잘못된 판단 미스로 여러가지 미지의 문을 잠시 열어서 좀 불편하고 어려운 미로에 접어들었다가 조금 방황하고 헤매였을 뿐이다.
이것을 억지로 뒤집기 한판 (Reverse~PEACE~^^~) 하자면 동전의 양면처럼 긍정적인 측면도 많이 발현되었다.
\0001. 나는 더 꿈과 비전이 더 분명하고 확고해졌다.
\0002. 내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순수하고 진지한 욕망과 욕구를 더욱 명확하게 파악하게 되었다.
\0003. 내가 나를 더 알게되었고 지금도 더 알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생각도 든다.
모두 다 그러니까 심지어 20년 전의 숫자 3의 선택.도 전지전능하신 우주와 신이 나를 진짜 나의 비전으로 친절하게 인도하고 안내하기 위해서 모두 다 설계 하고 기획했다는 확고부동한 예감, 촉을 느끼고 있다. 인생의 로드맵.에서 큰 그림을 대신에 스케치 해주셨다.
운명이다.
이미 태어날 때 부터 나는 실패가 어차피 예견 되었고 구르고 굴러서 피를 흥건하게 흘리는 것도 예견 되었고 알아서 자기 자리를 용감하게 지키면서 묵묵히 자기의 길을 개척하면서 항해하는 것도 예견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보란듯이 보란듯이 설령 중간에 시간이 오래 걸려도 나의 비전과 꿈은 실현 되도록 알아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고 완벽하게 퍼펙트하게 직조되었다는 사실 이다.
야구에 명언이 있다.
<<<< 야구도 잘 하는 놈이 잘하는거야 >>>>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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