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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작주의 작가,,무라카미 하루키..선배님 의 작품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었다..


이제는 잠시 일시 중지한 상태이다..


감히 예단 하는데..이제부터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간을 당분간 읽을 일이 없을 듯 싶다..


왜냐하면 이제는 선배님의 패턴이 거의 파악이 완료 되었기 때문이다..착각 일 수도 있고..


소재의 선택..글의 여백과 흐름..그분의 상상력..그리고 앞으로 이야기 할 방향과 전개.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눈에 선하다..


많은 걸 배웠다..그리고 많은 걸..잃었다..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 선배님 에게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비난 받아 마땅 했는가??


그보다 내가 가장 언급하고 싶은 선배님의 습관 중..매일매일 4시간의 ..글쓰기 작업을 철두철미 하게 지키는 모습을 언제나 동경 하고 언제나 나도 습득 하고 싶다..라고 항상 뇌까리고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선배님은 성실히 하루하루 4시간의 글작업 시간을 칼 같이 지키기를 업으로 삼고 있다..


더하지도 않고 빼지도 않는다..아니다..4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비교해서 나는 매일매일 글쓰기 작업을 몇 시간 하냐면..하루하루 1시간 길면 3시간 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글쓰기 전의 마음가짐은 그렇다..


생각이 텅 비어 버린다..


도무지 오늘은 할 말이 없다..


그런데 잠시 노트북을 켜기 전..조용히 묵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일단은 깜박거리는 마우스 커셔.를 노려본다..이것이 글쓰기 전 나만의 리츄얼 이다


그러면 방금 전 글쓰기 전의 두려움과 막막함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그래 오늘도 일단은 첫 문장 부터 써보자..


일단은 첫 문장 써보고 그때 가서 포기하고 싶으면 포기하면 그만이다..


글쓰기에서 지금까지 터득한 알짜 배기 소득 이라고 하면..글쓰기를 하기 전과 하기 후로 나뉜다는 말씀이다..


구체적으로 내 머리에서 이런 글도 나오나?? 내가 무의식의 기저에서 이런 생각과 논리의 글을 생생하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고 한 두 번 놀라는 순간이 여러 번이다..


물론 이 글의 취지가 내가 잘났다..내가 글을 잘 쓴다..그런 취지의 글은 절대 아니다..오해 하시지 말길 부탁드립니다..


일단 첫 문장의 힘과 위력이 대단하다 는 사실..이 언제나 나의 마음과 가슴의 빗장을 열어젖히고 용감하게 두드린다..


주지하다시피..내가 글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글이 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라는 명징한 깨달음이 나를 사로잡는다..


일단은 못 먹고 고 (GO!!) 다!!


일단은 그냥 그냥 이다..


그냥 그냥 가는거다..


그냥 그냥 가보고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그때가서 잠시 방향과 속도를 비틀어서 다른 길로 가면 그만이다..


오늘 하루도 그냥 그냥 가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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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문.에 Yes 라고 답하는 이는 매력이 없다.매사 모든 질문에 대해서 No 라고 보면서 삐딱하게 보고 질문자에 대해서 역으로 질문하고 현명한 답변으로 안내하는 이를 보면 그사람이 참으로 매력적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처음에는 당황스럽지만,,차차 곰곰이 생각해보면 비트는 질문자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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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로야구 판에서 야신 김성근 감독님은 선수혹사논란의 중심인물이셨다.나는 나중에 오해를 푼다.그분의 철칙은 인간의 한계란 모름지기 없다.혹독한 훈련만이 그의 능력치와한계를 무한대로 벌크업 시켜줄것이다.선수를 혹사시킨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실험하고 공부하며 인간의한계를 실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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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나는 건강하기 때문에 읽고 쓰고 또 쓴다 >>>>>>>> 










시는 겉 멋이 들어가면 반드시 실패 한다


깨달은 척 하면 볼썽 사납다


시는 잡초의 정신으로 세계의 밭을 일구어야 한다


일렁이는 바닥으로 단어들이 흩뿌려지고 있다


시는 물아일체의 깨어있는 정신으로만 쓰는 것이 아니다


시는 놀고 먹는 백수 만이 개척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나는 지금 난파된 작은 돛단배


저기 머나먼 바다의 망망대해 에서 cosmos (우주)의 이유있는 여행을 감상한다


새벽의 외침 


일벌의 붕붕 날개


독버섯의 아름다운 색색깔과 양태


고즈넉한 산사의 비구니 


지구와 달의 중력


제비의 힘찬 날개짓


운동장 에서 뻥 하고 터지는 축구공의 소리


농부가 밭을 일구는 순간의 땀과 눈물


모든 것은 이유가 있고 또한 아무 이유가 없는 법


질문은 언제나 떠오르지만 모두 다 도로아미타불


시간이 어차피 흐르면 모든 질문들이 중첩되어서 새로운 질문들이 자리를 바꾼다


방황하는 마음.이 실소를 터트리고 있다


여기까지 왔구나..여기까지 왔어


그냥 웃으면 그만..그냥 허허 하고 하늘에다가 대고 가운데 손가락 뻗치며 웃으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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