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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살기 위해서 일하고,, 노동하는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진지하게 반성하거나 성찰 한 적이 없었다..




오늘은 봄 비가 꽤나 대지를 적시고 있었다..


나는 산책 겸,,꽤나 많이 걸었다..


오늘은 한 번도 생각하거나 고민 한 적이 없는,,바로 먹고 사는 문제,,살기 위해서 노동하는 문제에 대해서 내가 아직까지 여지껏 깊이 반성하고 성찰 하지 못 하고 살았구나 하고 자체 검열을 하기 시작 했다....


노동은 신성 한 것이다. 직업의 귀천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누누이 강조하지만) 살기 위해서 먹는 행위, 생명을 연장하고,,삶을 지속시키기 위해서 하는 일련의 먹는 과정 과 사전에 하는 요리 과정 또한 신성한 신의 영역 일지도 모를 일이다....


지능이 높으신 당신 이라면 저만의 행간에서 눈치를 이미 차리셨을 것이다....


감히 고백하건대,,나는 인간의 총체적인 노동 에 대해서 별로 가중치를 두지 않았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후즐그레 하고 한층 구겨진 온통 먼지와 흙으로 샤워 한 듯한 작업복을 입고 구슬땀을 흘리는 노가다,, 막노동꾼을 보면서 내내 한 가지 생각에 꽂히게 된다....


노동이란 신성하다..신성하기 때문에 노동이다....그리고 그 노동현장을 바라보며 좋은 반면 교사로 삼는다..


즉각적으로 나에게 진지하게 질문을 던진다....


" 너는 뭐 해먹고 살래? 너는 무슨 노동으로 밥벌이를 하고 살래?? "


내가 존경해 마다하지 않는 소설가, 작가, 김훈 선생님의 에세이 중,,<<<< 밥벌이의 지겨움 >>>> 이라는 책을 자연스레 떠올린다 




 















인간은 태곳적 부터,,전지전능한 신에게서 형벌을 부여 받게 된다..


바로 어김없이 한 번도 굳세 맹세, 굳은 약속을 어기지 않듯이, 4시간 마다 울리게 되는 우리들의 배꼽시계, 육체적이자 물리적인 배고픔 이라는 형벌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늘은 산책 하면서, 무슨 연유인지 계속 해서 뇌까렸다..


" 너는 뭐 해먹고 살래? 너는 살기 위해서 뭐 해먹고 살래? 너는 인간으로서 생존하기 위해서 뭐 해먹고 살래 ??"


당신은 노동의 신성함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 해 본 적이 있나요?


저는 자꾸자꾸 까먹습니다....


인간으로서 살기 위해서는 일해야 하고 그게 응당 당연한 것인데,,저는 왜 여지껏 그런 노동의 이유, 직업의 이유 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오늘에서야 알았는데,,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누군가 조언하거나 직언 해주는 멘토 나 친구, 조력자 가 옆에 아무도 없었습니다..오로지 혼자서 나 혼자서 깨닫고 생각해야 하는 환경(환경 탓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한참이나 모자라서 생긴 문제 입니다)에 둘러싸여 있어서 한번도 생각하지 못 했던 문제 였습니다....


친구라도 있어서, 저의 잘잘못 너가 대체 뭐 해먹고 살래? 라는 화두를 던져주었으면 그동안의 시간과 방황을 얼마간은 상당히 줄였지 않을까?? 하고 뒤늦게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설정 설정)) 합니다..지금부터라도 억지로 억지로 저 스스로 라도 지금부터 화두를 끄집어 내겠습니다........


" 한 눈 팔지 말고 제발이지 부탁인데, 앞으로 너는 뭐 해먹고 살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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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자신에 관해서는 낙관주의자다. 그럼에도 그 낙관론 이외에는 모두 사치이다.덧없음,근거없는 욕망,욕구들.폭풍우 같은 허무함들.이제부터 나는 실용주의자로 거듭 태어난다.실리만 챙기겠다.효용성만 따져묻겠다.기부,착한일은 지금나의 소관이아니다.내가 거대자산가가되면 기부는저절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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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p63 - p64


(밑줄긋기)






나는 왜 독립노동당에 가입했는가




먼저 개인적인 입장에서 접근하는 게 아마도 가장 솔직한 일일 것이다.


나는 작가다. 모든 작가는 '정치에 거리를 두려는' 충동을 느낀다. 평화롭게 책을 쓸 수 있도록 내버려두기를 바라는 것이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런 이상은 기업형 슈퍼마켓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기를 바라는 구멍가게 주인들의 꿈보다도 실현 불가능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


우선 언론 자유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영국에서 언론의 자유는 언제나 일종의 사기였다. 마지막 순간에는 언제나 돈이 의견을 지배한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법적 권리가 있는 한 별난 작가가 빠져나갈 구멍은 언제나 있기도 하다. 지난 몇 해 동안 나는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책들을 쓰면서도 자본가계급으로 하여금 매주 몇 파운드의 대가를 지불하도록 하는 생활을 어찌어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영원히 지속 될 것이라고 나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우리는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언론의 자유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았으며, 그런 일은 조만간 여기서도 벌어질 것이다. 때는 다가오고 있다. 당장 내년도 아니고 어쩌면 10~20 년 뒤도 아니겠지만 때가 다가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모든 작가가 완전히 침묵하는 쪽을 택하거나, 아니면 소수의 특권층이 요구하는 마약만 만들어낼 때가 올 것이다.


나는 그런 상황에 맞서 싸워야 한다. 그것은 내가 아주까리기름 이나 고무 곤봉이나 강제수용소에 맞서 싸우는 것과 매한가지 일이다. 그리고 길게 볼 때 언론의 자유를 감히 허용할 체제는 사회주의 체제밖에 없다. 파시즘이 승리한다면 나는 작가로서는 끝이다. 즉, 내가 가진 유일하게 쓸 만한 능력이 끝이라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내가 사회주의 정당에 가입할 이유는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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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수요일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총선 이었다


물론 당연하게 나는 투표를 마쳤고 나의 소중한 한 목소리를 행사했다..


그리고 실시간 으로 개표 방송을 보았다.


결과는 내가 예상 하던 바와 조금은 비껴갔다..그런데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여당이 압승하든 야당이 필패 하든 그건 나에게 크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나는 비겁하게 숨거나 건너뛰지 않고 둘 도 없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어제는 씨끌벅적 했다..언론이나 대중매체는 당선인 이 누구이며, 원인 분석을 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나는 아예 관심을 껐다..그런 분석 들은 나에게 중차대한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나 인상적인 일은 어제 일어나게 되었다....


가정사,,를 들먹이는 것은 극도로 꺼리는,, 프라이시, 사생활 이지만, 조그만 오픈 하자면,,울 아부지는 정치 에 대해서 조금은 남들보다 많은 정보와 식견을 두루두루 겸비하신 분이다....


아버지와 마주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 이야기에 접어들었다..


결과는 장장 4시간 동안 정치에 대해서 난상 토론을 했다는 것이다..중간중간 피를 토하며 침을 튀켜가며 했다는 사실이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나는 정치에 정 자도 모르는 정치 일자무식쟁이다....


그런데 막상 정치에 대해서 난상토론을 오고가는데,,내가 의외로 정치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구나 하고 놀라게 되었다....


한마디로 아버지와 정치에 대해서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나갈 정도로 이야기가 통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많이 알고 있구나 라는 젠 척, 잘난 척 하자는 핵,, 핵심,,메시지는 아니다...


내가 콕 집어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일단 시작하라!! 무조건 시작하고 보자는 것이다!!!!!!!!


이것은 계속 강조하고 싶은 중요한 대목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 이다....시작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모를 줄 알았는데..일단 첫 문장 부터 쓰기 시작하는 것에 집중하고 쓰기 시작하면 이상하게도 단 한번도 의식하고 인지 하지 못 했던 때론 사실이고 때론 비틑고 때로는 해학적이고 때로는 과거의 사실이고 때로는 SF 소설이고 때로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이야기 나도 모르게 줄줄 출력되더라는 것이다,,


나도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놀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한 번도 의식하지 못 했던 이야기 들 이 줄줄 새어나올 때면 나는 몇 번이고 화들짝 화들짝 놀라게 되는 것이다


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구나!! 하고 깜짝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리고 그런 명징한 확신이 드는거다..


일단 주어진 시간,,설정해놓은 시간에 엉덩이 부터 무조건 착석하고 봐야하는구나..,,


그리고 무조건 자판을 두드려야 이제서야 생각하기 시작하고 생각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나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로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당신도 그렇지 않은가? 당신도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은가?


정치에 정 자도 몰랐던 일자무식쟁이 내가 정치에 대해서 난상토론이 전쟁처럼 시작,, 발발하자 의외로 아는 것도 많고 나만의 필터, 필터링 이 있어서 작지만 소중한 한 목소리를 낼 상황 까지 갈 수 있구나 하고 깨달았다는 것이다....


무의식, 세계에서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바다


무의식이라는 인간의 고차원적인 능력, 인간만의 무한대의 가능성에 대해서 자연스레 고찰해본다.....


의식을 경계를 넘어서 무의식에 오롯이 각인된 기억, 편린, 빅데이터, 고민, 화두 들이 뒤엉켜서 자신만의 고유의 필터링으로 세월이 흐르면 꽤 쏠쏠한 자기만의 고유의 공식과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 과정이 참으로 신비스럽고 불가사의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말이 떠오른다..


" 당신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일단 시작해보라!! 그리고 그걸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밀어부치라고,,이 말만 기억 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 것,,Just T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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