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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문을 박차고 들어서는 순간, 전방, 5m 에 딱 한 눈에 봐도, 모자 지간, 즉, 어머니와 아들 관계로 보이는 두 분이 팽팽한 긴장감으로 실시간 대립,, 갈등 하면서 대치 중인 것이 내 시야(예민한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가기 전, 나는 평소에 사람들을 관찰 하기를 좋아한다. 왜냐고 묻지 마라. 그냥 어려서 부터, 꼬꼬마 시절 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붙어버린 습관이다. 행동만 관찰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사람들의 대화도 엿듣기를 좋아한다. 다시 한 번 왜냐고 묻지 마라. 그냥 들리고 그냥 저절로 눈은 그들을 타인을 바삐바삐 관찰하기에 바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모자 지간의 행동과 대화고 쏙쏙 들어왔던 것이다....)
아들 : 아 짜증나. 아 짜증나. 화나요. 화나서 싫어요.
어머니 : (5초의 침묵. 5초의 정적.) 왜 그러는데? 왜 화가 나는데?
아들 : 모르겠어요. 그냥 짜증 나고 화나요. 물어보지 마세요. 제발.
어머니 : 말해봐. 뭐라도 말해봐.
아들 : 됐어요. 말하기 싫어요.
어머니 : (감정은 격앙 되어서 어머니의 목소리가 은행 창구에서 내내 울려 퍼졌습니다) 말해보라니까. 대체 뭐가 문젠데??
저는 딱 봐도 비디오 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강제적으로 갖은 잔소리.로 강제 주입하고 통제. 콘트롤. 하고 있었습니다.
그부분이 아들은 마음에 안 들었고 그런 최고의 덕목인 자유. 자유 가 박탈 당한 자신의 현재 처지가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굳이 구체적인 내용을 여기 대목에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는 이 시대의 보통 가정의 모습 가족의 모습을 대표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이 가정. 가족 만의 문제가 아닐 것 입니다.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자 현주소가 아닐까요??
거두절미 하고 잔소리도 보이지 않는 폭력의 하위 개념 입니다.
이것은 어쩌면 우리 시대의 어머니는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하게 임하는 것 입니다. 아니면 지극히 어머니 만의 착각 일 가망성이 높습니다.
잔소리의 역학 관계는 무엇일까요??
잔소리는 불안, 불안한 마음의 발로 입니다.
냇가에서 풀어 놓아서 놀고 있는 자식들을 보는 심정이 워낙 불안. 불안 하기 때문에 자신 쪽으로 컨트롤 하기 위해서 하는 일종의 폭력(적인 행동) 입니다..
아들은 말합니다. " 저는 여차저차 해서 이것 해보고 싶어요. 저는 여차저차 해서 이 길을 가보고 싶어요. 저는 여차저차 해서 이것 사보고 싶어요. 저는 여차저차 해서 이 사람과 만나보고 싶어요. "
이 시대의 어머니 아버지는 말합니다. " 이유가 뭔데? 왜 굳이 그런 길로 갈려고만 하느냐? 생각을 많이 해봤어? 왜 하필 그 길이야? 쎄고 쎈 길이 많은데..너가 해보고 싶은 일과 현실의 차이가 그렇게 만만해 보여?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단 말이야. 니가 아직 현실과 세상을 모르고 하는 소리야. 다~ 너가 잘 되라고 하는 소리야. 다 너가 걱정 되어서 하는 소리란 말이야. "
물론, 무조건 적으로 이런 가족만이 있다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쌍방향 소통이 스무스 하게 자연스럽게 대화가 잘 통하고 폭력적인 잔소리 없이 능동적인 가족 관계가 설정되어 있는 곳도 눈에 잘 안 보여서 그렇지 곳곳에 지금도 살아있음 것 입니다.
저도 참으로 이런 일련의 잔소리 폭력에 오랜동안 시달려 왔습니다....지금은 자유의 공기를 담뿍 흠뻑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가족간의 (( 설정 )) 된 진화 심리와 잘 못 (( 재설정 )) 관계의 심리학 입니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서 가정 (IF). 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현재의 어머니 아버지.가 당장 내일 죽는다. 내일 당장 어머니와 아버지의 임종이 예정 되어 있다고 상상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지금 당장 현재의 아들, 현재의 딸이 죽는다는 가정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부재가 불러오는 환각과 깨달음, 무엇인가 대단히 느끼게 되는 마음이 피어나기 시작 할 것 입니다.
그리고 그순간 부터 그동안 잔소리가 ""아~별로 쓸데없는 짓이었구나. 아! 내가 왜 그때 사랑한다는 말, 좋은 말, 칭찬, 격려의 한 마디도 못 하고 나쁜 말, 부정적인 말만 쏟아냈을까? 왜 그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건네지 못 했을까? ""라고 말 입니다....
사실, 재차 강조하지만, 우리는 우리들의 잘못, 과오, 자신이 부정적인 말만 일삼는 자신의 모습을 잘 모릅니다.
자신이 자신을 잘 안다고 자신하는데 그것은 당신의 전형적인 착각 입니다.
우리들은 우리를 잘 모릅니다. 자신은 자신을 찰떡 같이 잘 안다고 자신하는데 그것은 분명한 착각 입니다.
부정적인 말은 내뱉기 쉽습니다. 역으로 긍정적인 말은 내뱉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부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말에도 끌어당김의 법칙이 있습니다.
우주의 모든 물리 법칙,을 굳이 끄집어 내서 분석하지 않아도,,그정도는 압니다. 자기장의 법칙, 다른 극, 즉,, N극과 S극 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고 같은 극,,즉 N극 N극은 서로 밀어버리고 S극 S극이 만나면 서로 멀어리버리는 특성이 존재한다는 것 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어차피 하게 될 말,,그냥 빈 말이라도 빈 강냉이 껍데기 말도 말 하는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담대한 용기 나 돈도 에너지도 필요치 않습니다.
효도 하는데 큰 돈과 시간과 에너지. 가 드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당장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건네심이 어떨까요????????
(((( 원더걸스의 NoBody 가사 중 차용 - 원하지도 않는 걸 왜 강요하세요? 원하지도 않는 걸 왜 강요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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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전작주의자 였다....
그래서
무라카미 하루키 선배님의 책은 다 읽었다....
주지하다시피, 나는 요즘 패턴, 패턴, 에 목을 메고 있다....
돌아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루키 선배님의 책들도 이제 고착화 된 고정된 패턴이 보이질 않나? 싶어졌다....
그러니까, 그 중요한 뼈대, 변함없는 근본적인 뿌리.는 같아 보인다.
그래서 당분간 선배님의 새 책, 신간은 사지 않고 일독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근데 최근, 변함없이 하루키 선배님의 신간 출시 예정이라도 뜬다. 구매욕이 활활 타오르는 본능을 어쩔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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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남들이 다 좋아하고 부러워 하는 삐까번쩍, 블링블링,한 스포츠카 에 대한 동경이나 욕심이 사그라 든다..
어제,,그냥 무심히 꽂혀서 유투브 채널에서 람보르기니 와 벤츠 스포츠카 GTS AMG 를 검색해서 살펴봤다..
근데 감동은 커녕 갖고 싶다는 그흔한 물욕,,욕망 이 생기지 않는 거다....
예전 같으면 아 멋있다 아 타고 싶다 아 갖고 싶다 아 운전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질 법한데, 도무지 멋있다는 생각과 함께 질투 도 생기지 않는거다..
저런 스포츠카를 사서 뭐 한데? 그것을 과시 해봤자 무엇에 쓸 건데? 몇 억 씩 주고 사서 그것을 남들에게 과시 해봤자 뭣에 쓸 건데? 그냥 사람들의 부러움과 질투, 위화감과만 사지 않을까?
좀 놀라웠다..내가 왜 갑작스레 변했을까? 내가 변한 것일까?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 변했을까?
이참에 강조하건대,,저는 절대로 부를 과시하지 않을 겁니다. 저는 조용히 티 나지 않게 오래오래 부유하게 살고 싶을 뿐 입니다. 가진 듯 안 가진 듯 무심하게 티 나지 않게 살고 싶을 따름 입니다....
저는 그런 사치와 낭비로 나가는 돈을 어려운 이웃, 가난과 박탈 당한 기회로 어려운 이웃을 돕늗 데 앞장 설 것임을 천명하는 바 입니다!!
(사족)
마케팅. 마케팅. 에 대해서 완전 모른다..오늘 문득 어떻게 해야지만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는 날 발견했다. 단순하게 네이버 검색창에 나의 홈페이지 주소를 어떻게 하면 많이많이 노출 시킬까? 어떻게 하면 사업자 등록증을 낼까? 어떻게 해야만 구글 사이트네 나의 사업체를 등록 시켜서 대중에게 나의 이름을 노출 시킬까? 라고 아직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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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대신 사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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