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간 이라면 모름지기 섹시. Sexy. 해야 합니다 >>>>





제가 여기서 쓰는 섹시. Sexy. 라는 표현은 함축적이고 중의적인 표현 임을 주지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섹시.는 색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닙니다,, 일부 수정합니다. 


여기서 섹시.는 색기 이면서 동시에 색기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Sexy는 육체적인 섹시. 색기 만을 지칭 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히는 바 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신경 쓰지 않고 옷을 입는 사람들.(제가 몇 일 전에 패션에 관한 페이퍼를 쓰면서 강조한 바 일맥상통 합니다)


타인의 시선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


가장 평균 이자 가장 보통의 사람들은 


늘 이렇듯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섹시 하지 못 한 자 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제가 중의적으로 표현한 섹시.는,, 


당신의 현재 통장 잔고 일 수도 있고,,


당신의 현재 사고 체계. 이념, 사상, 선입견 마저. 고정 관념 마저 일 수도 있고,,


당신의 현재 지식 창고, 지식 정보, 알고 있는 지식의 유무, 얼마나 알고 있으며 또 모르고 있는지를 아는 메타인지 일 수도 있고,,


당신이 얼마나 보통에서 평균에서 멀어져서 섹시한 사고와 생각들에 빠져 사는지도 문제 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지적 이면서 동시에 유행을 선도하는 사람 입니다. 


그들은 유독 예민 하면서 민감해서 모든 부분에 유능 하면서 능통한 올라운드 플레이어 입니다.



혹은 당신의 친구 목록. 대인 관계. 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얼마나 유명한 지 척도도 될 수도 있고. 당신의 현재 인지도. 당신의 인기 척도 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섹시한 사람은 절대 외모 만 보이는 것 만을 부르짓는 게 아님을 아시겠습니까????. 섹시한 사람이란 야한 옷만 입고 거리를 활보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섹시는 보다 광범위 하고 널리 널리 상위 개념. 광의적인 의미의 열린 마음과 열린 따뜻한 포용력을 겸비한 섹시라는 말씀 입니다.


섹시는 그런 의미에서 매력이 쩔어 절절하게 흘러넘치는 이. 생각마저 세련되고 진취적이어서 더 같이 있고 싶고 오랜동안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사람들 입니다.


한마디로 볼매. 볼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볼수록 매력적인 매력덩어리 라는 소리 이죠.


다윈의 진화론으로 비유하자면, 끊임없이 진화하는 한계를 모르고 무한대로 무한대로 진화하는 사람을 지칭 하는 것 입니다


저로 말 할 것 같으면 매일매일 입는 옷 들도 물론 중요시 하지만, 더욱 더 생각이 깊고 진중한 섹시한 뇌섹남.들 요리에 능통한 요섹남들,, 책을 많이 보는 위험한 뇌섹녀 들이 끌리는 타입 입니다.


































-


요즘은 책을 잘 사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3달 전에 오랜동안 유지 되어왔던 알라딘 등급.이 플래티넘 에서 실버 로 한 단계 아래로 강등 되었다.


책을 안 사는 직접적인 이유는 책만 보면 사고 싶은 충동과 체계적이고 비합리적이 까지 한 까칠했던  소비 패턴, 소비 습관,을 이참에 고쳐 보고자 야무지게 마음을 먹고 나서 생긴 일련의 과정 한 가운데 있는 것이다.


일단 책 사기. 무분별한 책 사재기 를 줄이니 그동안 살만 디룩디룩 쪄서 비만 이었던 몸매가 슬림하게 내 현재 체형에 맞게 다이어트 한 기분이 이런 기분 일까? 옷 맵시도 좋아지고 덩달아 건강 건강 해진 기분을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나는 아직도 소비 습관을 연구 중에 있다.


지금 여기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아직도 잘 못 된 사고 방식, 사고 패턴으로 애를 먹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다시 책 얘기로 돌아가자면 책 사재기. 책 중독을 끊으니까,,비로소 내 서재 책장 이곳저곳에서 그동안 나의 관심과 나의 총애를 받지 못 했던 책이 존재감을 뿜뿜 과시하고 있다. 


이제사 책과 다시 폴 인 러브 어게인. 비로소 책과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다.

































-






 







































나는 상당히 먹는 행위. 모든 일련의 총체적인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그다지 관대하지 못 한 사람이다.


가장 듣기 싫은 말이 " 다 살라고 다 살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냐? " 라는 말을 조용히 경멸해왔다.


주지하다시피, 대박 맛집, 그야말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맛집에서 개걸스럽고 살 찐 돼지 처럼 욕망 터지게 배만 채우는,, 벌어진 구멍 하나에만 의지만 하는,, 입구멍 하나에만 돼지 처럼 먹는 것에만 열중하는 이들을 보면 뒤돌아서 끌끌 혀만 차더랬다....


근데, 차츰 여기에 대해서 생각을 조금 비틀고 틀고 있는 추세이다.  


나도 가끔 자발적인 공복, 자발적인 굶주림을 겪다 보면 하루 한 끼 의 중요성, 나아가 하루 한 끼 라도 진수성찬, 만찬 을 즐기자고 나름대로 생각이 꼬집으면서 깊어짐을 느꼈다.


그리고 미각. 살아있는 미각. 다른 미각. 다른 맛. 깊고. 풍부하고. 담백하고. 때론 고소한. 감칠맛 의 포텐이 터져버리는 맛 체험. 맛 탐험 이 더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직도 그래도 그럼에도 맛 집을 일부러 찾아 다니는 수고.는 아직도 별로 달가워 하지 않는다.


첫째, 거기 들어가는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고 


둘째, 그 굶주림, 허기, 공복의 한 고비만 잠시 아주 잠깐 참고 인내해버리면 돈도 아끼고 다른 일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얼마 전 초밥 뷔페 . 대형 초밥 뷔페 에 가족들이랑 다녀 온 적이 있다.


주말 저녁도 아닌데 평일 저녁 타임 이었는데 그곳은 그야말로 사람들로 인산인해 를 이루고 있었다.


그때, 물론 다른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같은 다른 메뉴 들도 넘쳤지만, 나는 오직 오로지 초밥 섹션, 초밥 분야 만 한 곳만 공략 했다.초밥 종류만 50 가지 정도는 되어 보였다. 나는 3시간 동안 아주 진지하고 진중하게 초밥만 먹고 또 먹었다. (그때 초밥 접시만 6 접시 클리어 했다) 근데 사전에 그런 생각을 했더랬다.  " 초밥 이라고 뭐 있겠어?? 다 거기서 거기겠지??? " 이것은 나의 우둔한 판단 미스 임이 10초 도 안 되어서 보기 좋게 깨져버린다..초밥 하나를 입에 넣는 순간 모든 것이 한 순간 와르르 보기 좋게 깨지고 말았다. 이것은 내가 평생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 한 미각을 넘어서 오감으로 느껴보지 못 한 신세계,,,, 금 화 가득한 보물섬 였다. 그때 그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 한다.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 건, 모든 초밥이 전부 다 같은 맛, 같은 맛 이라고 단 1도 없었다. 하나하나 맛.이 다 다르고 하나하나 맛의 향연이 펼쳐졌다. 그때서야 비로소 뒤늦게 깨달았다. " 아~ 이래서 사람들이 먹는 것에 집착하는구나. 아~ 이래서 사람들이 책을 사거나 보지 않고 그 돈으로 먹는 것에 그 돈으로 먹는 행위에 기꺼이 돈을 지출하는구나 " 라고


차차 음식에 관대 해질려고 한다. 차차 먹는 행위.에 관대해질려고 한다. 차차 미각에 자리를 양보할려고 한다. 차차 하루하루 고독하지 않은 미식가로 거듭 태어날려고 한다.





































-




글 대신 사진 투척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