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주 동안 저는 정말로 정말로 네버엔딩으로 아프로 또 아팠습니다....


거의 평생 아플 것들을 한꺼번에 동시다발 적으로 아프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몸이 난리 부르스를 때리고 몸이 아프다고 아우성을 치기에 바빴습니다....


내 머릿 속에서 실시간으로 하는 생각과 관념. 사상. 이념 등은 죄다 쓰레기..돼지 시궁창이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내가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는 고통 과 구체적인 통증이 나의 모든 것을 웅변하고 있었습닌다....


한 마디로 육체를 제압하고 꼼짝 달삭 못 하게 만드는 지금의 고통과 통증이 나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아!! 이렇게 죽는구나..


아!! 이렇게 해서 쓸쓸하고 고독하게 생을 마감하는 구나..


라고 한 두 번 아니라 수 만 번 생각을 하기에 이릅니디....


급기야,,이것이 실체다 이것은 그야말로 나에게 내려준 축복이 아닐까? 라고 과감히 그간의 생각을 전복시키기도 했습니다.....


근데 인간은 그야말로 고통이나 통증이라는 명징한 철학적 메시지에 제대로 KO패. 넉다운 아니라 넋다운 당하는 그야말로 찌질하고 비천한 한 마리의 돼지, 동물에 불과 했습니다..


그리고 누워 있는 내내 희망.을 노래했습니다..아프면 성장하는구나..진짜 제대로 아프면 어쩌면 강해지고 더욱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겠구나,,라고 하면서 저를 여러모로 다독이고 또 다독였습니다....


정말 쓸쓸했습니다..정말 외로움에 몸부림을 쳤습니다..........


아이러하게도 모든 복용하고 있는 약 들을 모두 일시정지 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을 손에서 놓아버리고 모든 약을 끊는 순간,,,,나에게도 그동안 바라마지 않는 자유와 평화 안식 이 찾아오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은 그때 이후로 많이많이 호전 되었습니다....


정말 아이러니 하죠? 이제부터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집 안에서 보다 집 밖에서 해야 할 일을 찾을려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또 구체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애정의 삼각관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고 있군요....


그녀 A 가 있습니다..그녀는 언제든지 매일매일 만날 수 있고..말도 걸 수 있고..하루하루 데이트도 할 수 있는 조건 입니다..그녀의 성격은 착해 보입니다..근데 너무 착해 보여서 그것이 마음에 걸립니다..그리고 그녀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를 지칭 합니다) 그녀와의 진도는 아직 미완성 입니다..이미 그녀에게 저의 마음을 두 번 전달했습니다..그때마다 그녀는 유쾌하고 통쾌하게 두 번 함박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싫지 않았습니다..웃는 모습이 퍽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근데 그 이후로 그녀에게 다가가지 못 하고 있는 설정 입니다..한 달 정도의 공백이 처절하리만치 비참 합니다..그녀가 나의 메시지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매번 착각 아닌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 B 가 있습니다..또 다른 그녀는 저를 짝사랑 하고 있다고 믿어서 생긴 저만의 자발적인 착각이 만들어낸 끈 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확고부동한 증거가 여렷 있지만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발설하지 않겠습니다..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증거는 저는 그녀의 이름도 성도 모르는데 그녀는 저의 성과 이름을 너무나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더라는 것 입니다..그래서 일부러 튀게끔 단도직입 적으로 다가가서 직언을 한 방 날렸습니다.." 저기요~ 제 이름을 어떻게 아세요? 저는 아직 제 이름을 말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그걸 기억하고 계세요? "" " (묵묵부답) (깊은 침묵) " 그녀는 저의 날 선 질문에 대해서 그 어떤 말도 대꾸나 변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오로지 침묵하고 저의 눈을 애써 피하기만 바빠습니다..근데 그녀 B는 걸리는 게 한 두 개가 아닙니다..그녀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근데 그녀의 행동이나 그녀의 관상을 찬찬히 뜯어보면 나쁜 여자. 나쁜 여자.의 짙은 향기. 거부 할 수 없는 냄새가 물씬 풍긴다는 것 입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시 쓰는 시인 들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다..


근데 점차적으로 내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시 제목을 쓰고 시를 쓰고 있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지금은 별로 거창하거나 진지하지  못 하다


틈 나는대로 시어를 꾹꾹 메모 수첩에 눌러 담거나 강제 소환해서 적어나가고 있다....


아주 걸작을 바라지는 않는다....


내 긴긴 세월에서 나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오직 긴긴 세월에서 버티고 버티기 위해


그리고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내고 있다 라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를 보고 있는 누군가에게 나의 담대한 용기를 같이 공유하기 위해


나는 조그만 메모수첩에 나의 편린들을 꾹꾹 눌러 담을 예정이다....


그에 대한 아주 중차대한 과정과 결과물은 여기에다가 쓰고 업데이트 할 예정 입니다..........
































-








글 대신 사진 투척~~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