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장장, 3일 동안 알라딘 글쓰기 라는 굳은 맹세와 약속을 보기좋게 어기고 말았다.


부끄럽다.


직접적인 이유는 글을 토해낼 시간이 나질 않았다.


전혀 짬이 안 났다. 자투리 시간 마저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주 많이많이 바빴다.


중간에 근처 대형 아울렛 으로 달려가서 


양 손에 장바구니, 쇼핑빽.을 양손 가득 들고 오느라 양 어깨에 담이 걸릴 지경이었다. (TMI 이지만, 쇼핑 품목, 쇼핑빽이 10개를 저지르고 말았다. 자랑은 아니다. 직접적인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밝히는 바 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처럼 간 아울렛은 그야말로 사람들로 인산인해 였다.


아울렛은 사람들로 미어터질 지경이었다.


나는 쇼핑은 차치하더라도 사람과 부딪히지 않게 요리조리 피하느라 쇼핑에 집중에 많이많이 방해를 받았다.


L 대형 아울렛을 찍고 또 꼭 필요한 상품이 있길래 일부러 돌아서 근처 S 백화점 도 들렀다.


거기서도 2시간 정도 푹풍 쇼핑을 마무리 했다.


근데 내 눈에 확연하게 들어오는 광경이 있었다.


L 대형 아울렛 과 완전 판이하게 다르게 S 백화점은 아예 손님이 보이질 않았다.


불경기.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피부로 직접적으로 느끼는 순간순간 이었다.


이것은 나에게 분명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이것을 울거나 웃어 넘길 일이 아니다.


이런 눈에 보이는 경제 신호를 허투로 보내질 말고 분명하게 물 먹는 스펀지 처럼 흡수해서 너의 현재 자산 에 쏠쏠한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통장 뿌리에 신선한 물과 공기를 지급하는 행동으로 연결하였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다짐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알라딘 글쓰기 는 불가피한 불가항력적이고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시츄에이션이 발발하지 않는 한 매일매일 하루하루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저를 믿으시고 따라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잉??






























-


나는 그흔한 자기 관리가 젬병이다.


태어나서, 머리에 털이 나고 지금까지 자기관리는 내 사전에 존재하지 않았다.


근데 요즘들어 점차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나잇살인지 모르겠지만, 허리사이즈가 예전만 못 하다.


누군가는 아시다시피, 나는 꽃 피는 청춘일 때, 개미 허리, 즉 여자 사이즈를 자랑했다.


타고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절대 허리 사이즈는 평생 이대로 지속 유지 될 것만 같았다. 


근데, 이마저도 단단히 판단 미스, 오류 였다.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어날 때,나는 남들보다 다소 왜소하고 저체중 아기로 태어났다.


그리고 남들과 차원이 다르게 2달 ~ 3달 가량 인큐베이터.의 신세를 지는 신세를 졌다.


다행히 하늘의 도움으로 인큐베이터 신세를 마감하고 그 이후부터 보통의 정상 아기. 여느 다른 유아들과 같은 경로를 밟기 시작했다. (그런데 중간에 주사를 잘 못 맞아서 응급실에 달려간 적도 있었다. 그때도 살아났다. 지금처럼 말이다....)


생사의 고비를 몇 번 겪었다고 울 어무이는 증언 하신다..


그때마다 반복해서 뇌까린다..


나는 목숨이 질기구나. 나는 아주아주 오랜동안 살 것만 같다. 이것은 신의 똑똑한 예언 이면서 동시에 자비 임에 틀림없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다.


아무튼 자기관리에 열심히 사는 프로페셔널. 프로 인 사람을 만나면 절로 존경의 마음이 샘솟는다.


어떻게 배고픔을 참아내지.


어떻게 식단을 관리 하지?


어떻게 먹고 싶은 것을 참으면서 운동으로 자신을 몰아부칠까?


어떻게 해서 몸에 안 좋은 인스턴트는 멀리 하고 몸에 좋은 건강 식단만 먹으면서 자신을 채찍질 할 수 있을까?




나도 이제부터 자기관리, 자기관리에 능통한 프로 중의 프로들의 닮고 싶다. 


백 퍼 리얼 대박 진심이다!!






























-



오직 모를 뿐 !!!! 오직 할 뿐 !!!! 할 !!!!!!!!


지금 당신은 똥을 싸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냥 똥 싸는데 집중하세요. 딴생각, 이것저것 잡생각 하질 말고 오로지 괄약근 과 항문에만 집중하셔서 똥 사는데 집중할 따름 입니다....할!!!!!!!!


지금 아이스크림이 녹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딴 데 한 눈 팔지 말고 아이스크림에만 집중하셔서 아이스크림만 핥으세요. 아이스크림이 다 녹으면 어떻게 됩니까?....할!!!!!!!!


.

.

.

.

.

.

.

.


  























































-


이 타이밍에서 솔직히 간증 하면서 고해성사 를 한자락 풀어내자면,


나는 아예 미래, 다가오는 미래 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삶을 살아왔다.


이해가 빠르기 위해서 나의 인생 좌우명 과 가치관을 조금 털어놓자면,


<<<< 당장 내일 죽는다. 나는 당장 내일에 죽는다. 나는 당장 내일 죽을 목숨이다. 나는 당장 죽게 될 것이다. >>>>


그런 고정된 인생 좌우명으로 살아왔다.


근데 점차 세월의 흔적, 경험치가 쌓여 갈수록, 슬슬 이제는 미래, 미래에 대해서 헤아리고 대비해서 살아야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스물스물 기어오르고 있다


복잡다단한 그동안의 심경변화를 말로 다 풀 수는 없지만, 최근의 깨달음은 나의 사명감, 의무감, 들을 차츰 명징하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선, 나의 목숨과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유가 오로지 나에게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다 라고 깨달았다.


나는 당신과 여러분, 수많은 사람들(그가 그녀가 백만장자 억만장자 혹은 가난한 자, 거렁뱅이, 노숙자 라도 상관없다, 다다익선 ++++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위해 태어났고 그리고 장렬하게 죽을 것이다....


그러니까 내 밥그릇은 내 밥그릇만이 아니다.


나는 전세계의 백만, 천만,을 넘어서 60억 모든 인구, 그리고 지금도 태어나고 죽어가고 있는 모든 생명들을 위해 존재함을 뼈저리게 깨닫게 된 것다....


그러니까 나는 나의 건강을 아무렇게나 좌시해서는 아니 된다.


내가 강인하고 강력하고 건강은 물론 이거니와 내면적으로도 단단해야 한다.


이것은 모두 불교에서 말하는는 업보. 업보.라는 생각에 까지 미치고 있다.


앞으로 어떤 길이 펼쳐질지는 나도 모르고 당신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만은 분명하다.


나는 무조건 무조건 오래오래 살 것이다.


그리고 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태어났고 그들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다.


그것이 하늘이 내려주신 자비이자 사명감, 숙명 이라는 굳은 믿음이 어느 순간 자리잡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매일매일이 즐겁고 행복하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또 때론 급기야 내게 닥치는 시련과 실패에도 무한 무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