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195 km, 마라톤 의 기록이 마의 2시간 기록이 얼마 전 깨졌다..


이 기쁜(??) 소식을 듣고 참 많은 생각을 했다..


그간 모든 학자들. 마라톤 전문가 들은 인간은 마라톤 에서 절대로 2시간의 벽은 깨지기 힘들다. 아예 가능성을 제로로 단정 지었다..


과학자 들은 구체적 지표, 물리 법칙, 각종 증거 자료를 언급하면서 마라톤에서 인간은 2시간 벽을 허물지 못 할 거라고 누누이 강조 했었다..


근데 그런 주변의 우려를 불식 시키고도 남을 마라톤의 2시간 벽이 보기 좋게 허물어 진 것이다..


이 현상을 우리들은 어떻게 해석 해야 할까?


나는 가장 먼저 인간의 잠재력, 인간의 무궁무진함, 인간만이 한계를 설정하고 그것을 깨는 것도 스스로 인간의 몫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지금도 열심히 연구 중이고 개발 중인 인간 과 기계의 싸움 그런 대결 구도는 지금 여기서 논할 대목이 아니다..


이것은 온전히 그리고 오로지 인간의 힘. 인간의 튼튼한 두 다리와 죽기 전까지 영원히 멈추지 않을 심장이 스스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선배님이 마라토너 인 것은 누구나 아는 주지의 사실이다..


그의 여러 서적을 탐독하다보면 자연스레 마라톤과 조우하게 된다..나도 사실 하루키 선배님이 아니었다면 마라톤은 거들떠 지도 않았을 것이다....


근데 지금도 인간은 인간의 한계를 매순간 치열하게 설정하고 그것을 깨부수기 위해서 부던히도 노력 중이다..


나는 감히 어떤 예상으로 접근하지 못 하겠다..


아무튼 나의 협소한 관점으로 보자면,,인간의 한계란 정말 상상을 불허 한다는 소리이다..


상식을 파괴하는 힘,,대중에게 널리 퍼져있는 통념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일,,그것이 모든 인간을 종내에 널리 이롭게 하고 결국에는 인간 승리 라는 드라마.를 쓰게 만든다..


나도 지금 나의 한계와 나름대로 고군분투 중이다..


호날두 횽아 도 윗몸 일으키기.를 매일매일 하루하루 1000 회씩 완성, 수행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호날두 횽아 이지..그러니까 호날두 횽아 가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글쓰기 도 마찬가지 아닐까? 글쓰기는 하면 할수록 한계와 능력 부족을 통감하고 있다..


매일 컴퓨터 노트북에 앉기 전 늘상 불안 하고 초조하다..


복잡해지니까 각설하고 요지는 오늘은 어떤 나의 한계와 맞닥뜨리게 될까? 오늘은 어떤 생경한 한 번도 만나보지 못 한 나의 한계와 맞서 싸워야 할까? 솔직히 두려우면서도 동시에 가슴이 설레인다..


일단은 이 작업 밖에 없다..그것이 솜씨가 훌륭하든 재치가 넘치든 끼와 재능이 있든 없든지 말이다..


































-


정유정 소설가 님께서 일전에 그런 인터뷰 를 남기셨다..


" 그때 저는 저의 글쓰기를 끝까지 그러니까 나의 한계를 넘어서 지옥 끝까지 밀어부치자는 심정으로 사뭇 비장한 마음으로 글쓰기를 매번 임했다.. "


그렇다..사람은 진지해야 한다..사람은 거듭 진지하게 모든 것을 관조하고 거기서 구체적인 메시지와 철학 지혜 교훈 메커니즘을 발견하는 사람일 것이다..


글쓰기도 매한가지 이다..


그냥 설렁설렁 안일하게 접근 하면 초장 부터 망하는 꼴을 면치 못 할 것이다..


바닥과 밑천이 금방 탄로 날 것이다..


자신을 죽음 까지 밀어부칠려는 용맹함은 물론 이거니와 열린 마음과 포용력  날카로운 시선을 언제나 겸비해야 한다..


그러니까 글쟁이 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글쟁이는 아무나 하나???? 글쓰기는 아무나 하나????





































-


사는 것 별로 없더라..


인간의 일상을 조용히 관찰하고 있으면 이런 깨달음이 오롯이 전해져 온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터에 나가서 저녁 해가 전까지 성스러운 노동을 하고 삼시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먹고..해가 지면 집으로 집으로 귀가해서 조용히 휴식을 취한 후 일찍 잠자리에 든다..


이 패턴은 어느모로 보나 당연하게 숴워보여도 이것이 가장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문다..


그리고 오늘 산책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마저 들더라..


모든 인간들은 홈,,Home,,going home,,을 부르짓고 의레 가장 중요시 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근데 나는 이 생각을 반대로 뒤집어 엎고 싶어졌다..


" 나는 지금까지 할 만 큼 했다..집에서 놀고 휴식을 취할 만큼 취했다..이제는 밖으로 밖으로 세상 밖으로 out of home .을 열렬하게 갈망하고 있다..아직 내가 준비가 덜 되었고..아는 것이 워낙 미천 하다보니 밖으로 세상 밖으로 탈출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현실을 한 톨의 과장 없이 관찰 직시 설정 재설정 하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바 입니다!! "





































-


오늘 명품 샵을 다시 재차 방문했다..


근데 충격적인 사실,,진실을 알게 이른다,,


나는 너무도 충격적이어서 차마 한 번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상세한 내용을 여기서 다 적을 수 없지만,,나는 지금 집단 멘붕,,멘붕 에 휩싸여서 제대로 지대로 비틀비틀 휘엉청휘엉청 거리고 있다..


이것을 깨부수고 극복하는 일이 나의 올해 마지막 남은 미션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