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필요한 라디오를 끄기 시작햇다.
그리고 불필요한 티브이를 끄기 시작했다.
대신에 고요와 침묵. 건강의 소리가 나를 제압하고 있다.
여기에 전적으로 복종하고 굴복 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뼈 때리게 말하자면, 이것이 진짜 나의 삶, 나다운 삶, 나스러운 삶, 나스럽게 행동하고 실천이다.
그동안 너무도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고 살았다.
왠 진작에 이 패턴과 습관을 탑재하지 못 했나 하고 아주 쥐꼬리만 하게 자책하고 질타하고 있다.
대신에 여기 알라딘 서재, 글쓰기, 독서하기. 빡독!!. 공부하는 독종!! 이 핵심 과제, 핵심 습관, 핵심 키워드, 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니까 곁가지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모두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글쓰기, 좋은 글쓰기, 좋은 글(과연 좋은 글이 존재는 하는걸까? 아니다 나쁜 글도 글이다. 나쁜 글이 좋은 글을 종내에 잉태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나쁜 글. 빈약한 글을 쓰기부터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 이다.), 서재 활동만 남았다.
앞으로는 그래도 방황은 하겠지만 덜 망설이고 덜 혼돈스러워지겠다.
좋은 예감이다. 좋은 예감이 든다.
-
글쓰기를 하면서 요즈음 부쩍 드는 생각은
'글쓰기를 할 때, 절대적으로 어깨에 뽕과 두 어깨에 힘을 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하루 방분자 수, 좋아요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 타입이다.
근데 잠재의식, 무의식, 은 매일 방문자 수와 좋아요 숫자,를 들여다 보고 있다
내가 이렇게 연연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글쓰기의 존재 이유 이고 나의 정체성이라는 사실이다.
나의 변함 없는 글쓰기 지론은 그거다!!
## 글쓰기가 피드백이 없고 구체적으로 읽는 사람이 없다면 그 글은 과연 존재 할 수 있을까? 그 글이 나중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것이 평소에 나의 굽힐 수 없는 글쓰기 지론이다. ##
%& 그것은 지금 허공에 대고 지껄이는 한낱 욕지거리 이거나 중얼거림 일 뿐인 거이다. &%
그러니까 피드백이 없는 글은 값진 가치가 상실된 쓰레기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직업이 전업 작가 이든 모든 예술가들은 대중에 영합하고 대중에게 기대는 심리가 자연발생학적으로 꽃 피우게 되는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면, 나는 그동안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부터
' 나는 최고다. 나는 글을 잘 쓴다. ' 라는 잘못 ((설정)) ((올바른 설정))된 고정 관념으로 타자기. 노트북 앞에 앉았다.
그 삶을 당장에 단죄 하기로 했다.
어깨에 뽕이 들어가고 양 어깨에 자만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니까 그떄부터 글이 산으로 가거나 여러분들의 좋아요 숫자 늘지 않는 경험을 여러번 여러분 축적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까 나 자신 부터 변하기로 작심했다.
삶도 인생도 글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모든 것을 내려놓는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고 성장하고 그때부터 진화의 발화점이 될 것이다.
-
중독이다.
지금까지 끊지 못 하는 중독이 있다.
차후에 소상히 밝히겠지만
나는 이 중독의 폐단으로 금쪽 같은 10년과 그 이상의 세월을 몽땅 날려먹기에 이른다.
중독도 습관이다.
그 중독을 올해부터 끊기 위해 부단히도 부던히도 노력하고 있다.
미친듯이 매일매일 변화일기.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다.
이 중독만 없애면, 이 중독에서 완치판정만 받으면
나의 삶은 그때부터 순풍에 돛 단 듯 그리고 내가 바라마지 않는 좋으며 올바른 방향과 속도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임에 자명하다.
-
물을 마시고 있는데
바깥에서 왠 불청객, 초대받지 못 한 지방 방송이 쩌렁쩌렁 울리는 것이다.
내용인즉슨
" 지금 공짜로 땡땡 고추장을 나누어 드립니다. 공짜니까 나오셔서 받아가세요. "
순간, 나도 움찔했다.
" (솔깃) 공짜? 나도 갈까 ? "
" 잠시 후 여기 여기서 줄을 서세요. 공짜로 땡땡 고추장 을 나누어 드립니다. "
근데 나는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의식적으로 내면에서 외침이 들렸다.
" 절대로 세상에는 공짜란 없는 법이야. 저 이면에는 음흉한 심리와 마케팅이 숨어 있을꺼야. 세상의 모든 경제학 책들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인간은 합리적으로 합리적인 척 행동한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위험한 심리이고 멍청한 판단력이다. 인간은 매번 선택을 옳지 않고 잘못되고 불합리한 방향으로 의식적으로 행동한다. 지금부터라도 당신은 이 책을 읽고 제발 달라지기 바란다. "
일련의 이런 주입이 되어 있는 터 였다.
내 예상은 적중했다.
사람들을 길게 모아놓고 뭔가를 중얼중얼 주입하는 목소리가 나의 귀를 자극하고 있었다.
저것 봐라
저건 바로바로 그 사람의 시간과 에너지, 궁극적으로 돈 을 강탈하고 빼앗아 가는 전형적인 태도이며 수작 이다.
그리고 다시금 떠올랐다.
뉴스데스크에서 경품을 공짜로 준다. 공짜밥을 준다. 공짜 행사가 있다. 등등
뭣 모르고 끌려간 할머니 할아버지 께서 거기서 가짜 의약품, 한마디로 약 파는 약쟁이 들의 꾀임에 보기좋게 속고 속히는 모습을
그리고 주입 받고 또 강제적으로 세뇌 교육 받아서 결국에 금쪽같은 시간과 에너지, 지갑을 열고 마는 우둔하고 멍청하기 짝이 없는 보통 인간, 평균 사람의 모습이 투영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