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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못된 고정관념과 선입견에 둘러싸여 있는 것만 같다..
한마디로 " 나는 스마트 하다. 나는 똑똑하다. 나는 남들보다 지능이 높다. 나는 남들보다 영리하다. "
그 일례로 나는 책을 사재기 한다. 지금은 그 고약한 습성이 많이 개선 되었고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만 나는 아직도 틈만 나면 꽤 꽨찮은 책을 구매하기 위해 나를 닥달하기 시작한다.
근데 가끔 그런 생각에 빠지곤 한다.
" 과연 차원이 높은 지식이라는 게 있을까? 꼭 굳이 똑똑하고 영리해서 어디다 써 먹지 못 하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라는 말인가? 내가 왜 굳이 책을 사서 읽을려고 아등바등 달려드는 것도 다 궁극적으로 날 위해서 어디에 써 먹는다는 말인가? 지식과 앎도 다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인 가치가 가진 것이 아닐까? "
다시 처음으로 귀환해서,,그리고 나의 평소의 행동이나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거의 십중팔구 이런 패턴으로 돌아간다..
짐짓 아는 척, 다 알고 있는 척, 경청하는 척, 그리고 나는 생각이 깊은 척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반문 해본다.
그래도 그것만은 확신한다.
알지 못 하면 찌질한 보통의 나락으로 1초도 안 되어서 타락 할 수 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
당신은 왜 책을 읽으시나요? 당신은 왜 책을 살려고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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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육아에 대해서 곧잘 생각해보곤 한다..
그런 말이 떠돈다..
" 육아는 힘들어. 육아는 전쟁이야. 육아는 직업보다 힘들어. 육아는 노동이야 중노동 이라고. "
그런데 나는 이런 통념. 잘못 전파된 통념들을 간절히 뒤집고 싶다..
누군지는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그런 사람들을 현실에서 만난 적이 있다..
" 육아요? 그거 하나도 안 힘들었는데여? 육아 하면서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이 단 일순간도 없었어요.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내 새끼 내 핏줄 내 자식인데 그것을 왜 노동. 왜 중노동 이라고 생각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 가네요.."
그렇다. 육아도 생각하기 나름. 육아도 (설정) (설정) 하기 나름이다..
거의 평균과 보통의 부부들은 이런 고착화된 통념에 지배적으로 제압 당하고 있다.
그런 자기의 통념이나 일련의 생각들을 당장에 뒤집어 엎으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물론 아직 나 자신 나 스스로가 육아 경험이 없는 육아 경험이 전무해서 속 편해서 하는 잔소리 라고 간단하게 치부 할지 모르지만 나는 곧잘 나의 자식 새끼를 육아하는 일상을 상상 해보곤 한다..
그냥 사랑이라는 이름으로(=거룩하고 신비로운 기적 같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콩꺼풀. 절대 벗겨지지 않는 콩꺼풀이 씌어져 있는데. " 아 육아는 힘들어 아 육아 하기 싫어" 라는 말을 내뱉을 수가 있다는 말인가?
육아는 내리사랑 이기 때문입니다. 육아는 내리 사랑 이기 때문입니다.
제 말에 동의 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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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설정)
생각나는대로
틈틈이
부모님에게 용돈을 찔러 주고 있다
물론 돈이 다 가 아닌 거 알지만
가장 나의 사랑을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을 아직 잘 몰라서 나는 생각나는대로 용돈을 효도 선물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요즘 크나큰 죄책감 에 시달리고 있다
이 나이 먹도록 이 나이 먹도록 이라는 말을 곧잘 떠올린다
물론 나이가 문제는 아니다 나이가 전부는 아니다
인간은 그 무엇이든 가능하다
인간이라는 잠재력은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무궁무진 하다
나는 찰떡 같이 믿고 있다
그래서 자신감이 충만하다
잘못된 생각들과 삐뚤어진 사고 윤리와 도덕 인성만 제대로 갈고 닦으면서 기회를 기다리면 된다
신과 하늘은 당신이 믿기만 하면 당신에게 언제든지 응답하시고 있다. 구라같죠? 거짓말 같죠?
#생각하는대로 #믿는대로 #마음먹은대로 #기도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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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머리 때문에 단골 미용실에 갔다.
때마침 한창 피크 시간 때문에 조금 웨이트.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잠시 창가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기 시작했는데..
거기에 앉으니까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이 책이 4권. 똑같은 책 4권이 쌓여져 있는 것이다.
순간, 나는 너무도 반가워서 아무때나 펼쳐서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정해봤다.
이 책은 필시 개인적으로 미용실에 있는 직원들이 개인 개인마다 산 것이 아님에 분명하다.
이것은 이 미용실의 사장님 내지는 직책이 높으신 분이 직원들에게 사비를 들여서 읽게 하기 위해서 반강제적으로 사서 선물해주신 모습 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내 미용실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이 책이 곳곳에 눈에 띄는 것이 아닙니까?
훈훈한 광경 이었습니다.
저의 안일하고 무기력 하고 게을렀던 정신 자세가 똑바르게 똑바르게 곤두서는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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