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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나는 정지 상태에 빠져 있다.

 

나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로 들여다 보면,

 

거의 잠자리에 반듯이 누워서 천장만. 어두컴컴한 천장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이런 일련의 행동. 이면에 숨어있는 근원적인 뿌리.는 무엇일까?

 

어떻게 해서 나는 천장만 바라보고 누워만 지내나?

 

이유가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다.

 

그렇다고 슬픔이나 우울의 바다에 빠져서 급박한 구조.를 바랄 긴급한 상황은 아니다.

 

서서히 스며드는 파도처럼. 가랑비에 옷 젖듯이.

 

나는 이렇게 10년을 살아왔다.

 

오늘이 이상하게 나의 천장만 바라보는 어두운 습관이 이상하게 다가왔다.

 

내가 보통은 아니구나.

 

나는 지금은 지극히 아픈 사람이구나.

 

라고....인지하고 자각하기 시작했다.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고 팔자 좋게. 공상. 망상. 몽상. 에 젖어드는 것은 아니다.

 

내 나름대로 꿈을 키우고 꿈을 현실에 접목시키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 중이다.

 

근데 나는 나의 보이지 않는 잠재의식. 과 무의식.에 잘못 설정된. 다소 삐뚤어진. 입력 값을 부던히도 주입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지 않겠다.

 

지금부터 누워서 쓸쓸하게 천장만 바라보는 허튼 짓은 당장 그만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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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관심 분야가 너무나도 많다.

 

영화에도 관심이 많고.

 

음악은 두 말 할 것도 없고.

 

글에도 관심이 많고.

 

언어에도 관심이 많고.

 

여행에도 관심이 많고.

 

패션에도 관심이 많고.

 

책에도 관심이 많고.

 

미술(품)에도 관심이 많고.

 

요리에도 관심이 많고.

 

여자에는 특히나 관심은 여전히 많다.

 

한 곳에 집중하지 못 하는 폐단이 있지만

 

좋게 말하자면, 나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구나.

 

재능이 아직도 발견하지 못 한 구석이 많구나.

 

탤런트. 탤런트.가  곧 있으면 발현 되겠구나 하는 설레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누구나 다 아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

 

근데 그거는 있다.

 

남들이 다 하는 것은 정말 진저리 머리 나도록 싫다.

 

똑같이 따라하는 것은 정말 싫다.

 

남들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정중히 사양한다.

 

난 누구도 발견하지 못 한 길을 나만의 느낌과 의식으로 길을 개척하고 싶다.

 

누구도 밟지 못 한 길을 힘들고 버거워도 상관없다.

 

어차피 누구가 이미 밟고 개척한 길은 평탄하게 가기 편하게 닦아 놓았기 때문에 쉬울 것이다.

 

근데 누구도 밟지 못 한 길은 어차피 처음부터 비포장도로 일 게 뻔하다.

 

나는 언제나 환영한다.

 

나는 두 팔 벌려 환영한다.

 

그래서 나는 매일매일이 설레인다.

 

설레임. 두근두근. 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익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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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이 너무나도 명확하다.

 

지금 현재 나의 꿈은 오직 한 가지 이다.

 

당신이 현재 궁금해서 그 꿈을 위해서 무엇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행동하느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참으로 답답하고 속 시원하게 대답을 못 할 것만 같다.

 

어지럽고 복잡하게 일부러 다른 꿈은 안 꾸고 있다. 일부러 설정하거나 꿈꾸지도 않는다.

 

그래서 간단 명료하게 딱 한 가지 꿈만 죽어라 죽어라 내 마음 속에 저장시키고 매일매일 출력해서 들여다 보고 있다.

 

근데 이제부터 본론이다.

 

근데 그 생생한 꿈을 위해서 내가 구체적으로 큰 목표는 잡았는데 그 이하. 그 아래의 세부 목표. 하위 목표.는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도록 그림을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을 잡아놨느냐.는 잔소리다.

 

오늘에서야 깨달았는데, 내가 현재 죽어도 좋을 만큼 설정한 큰 꿈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수 만 가지. 수 만 가지.는 되지 않을까? 하고 근본적인 의문과 질문이 드는 거다.

 

가지를 뻗든 지금 해야 할 일. 지금 당장 온 몸으로 실천해야 할 일.들이 수 만 가지. 수 십 가지도 아니고 수 만 가지.는 족히 될 것이라고 사료되었다. 그러니까 먼 산 바라보며 뜬 구름만 잡을 시간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경각심이 드는 것이다.

 

오늘 밤에 당장에라도 저기 만다라차트 실천법.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종이 한 장을 완성 시켜야 겠다.

 

그러면 당연하게도 나의 일상들이 한꺼번에 개벽. 계몽. 개혁. 상전벽해할 것이외다.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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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숨어서 잠자던 디지털 카메라.를 찾아서 끄집어 냈다.

 

쌓여있던 먼지를 털털 털어냈다.

 

그리고 셋팅 작업을 마쳤다.

 

올 봄은 어느 때 보다 몇 일 빠르니까, 나도 분주히 봄을 찍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밖으로 나가야 겠다.

 

봄 꽃 만 찍지 않겠다.

 

봄을 느끼고 만끽하는 사람들을 열심히 찍겠다.

 

봄은 꽃만이 아니다.

 

꽃 만이 피사체가 아니다.

 

봄은 얼굴에서 꽃이 만개하는 사람들이 진짜 봄꽃이고 너가 바로 진짜배기 살아있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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